[일본] 중앙은행, 9월 기업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
민서연 기자
2021-10-13 오전 11:49:53
일본 중앙은행(日本銀行)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업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2008년 9월 6.9% 상승한 이후 최고치이다.

국제 원유가격의 상승과 더불어 석탄, 석유화학제품 등의 가격이 대폭 확대된 것이다. 철강제품, 목재와 같은 기초 원자재의 가격도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잇는 744개 품목 중에서 425개 품목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올랐다. 반면에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물품은 229개에 불과했다.

수입물가도 원유, 철강, 목재 등의 국제가격 상승과 더불어 오르고 있다. 9월 수입물가 상승률은 31.3%로 1981년 1월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원자재의 국제가격 상승과 더불어 엔화 가치의 하락세도 우려를 낳고 있다. 기업물가가 오르면 생산한 제품의 소비자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중앙은행(日本銀行) 빌딩(출처 : 홈페이지)

민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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