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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트럭&버스(MAN Truck & Bus AG) Dachauer Straße 570, 80995 MünchenTel : +49 89 15803193www.mantruckandbus.com 기업방문독일뮌헨 □ 상담기업◇ MAN 트럭&버스○ Phia 부장○ Susanne Schultz(Teamleitung Werksführungen)□ 연수내용◇ 유럽의 대표 상용차 제조업체○ 독일의 대표적인 상용차 제조업체로 저상버스, 굴절버스, 하이데커 버스 등 다양한 종류의 버스를 비롯하여 대형 트럭, 트랙터 등을 생산하며 크게는 산업용 엔진 관련 산업장비도 생산하는 기업이다.유럽, 러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 및 터키의 3 개국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 총 중량이 7.5톤에서 44톤인 범용 트럭과 중량이 250톤인 특수목적 차량, 디젤엔진 및 가스엔진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승합차와 전기트럭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MAN'은 'Maschinenfabrik Augsburg-Nürnberg'의 약자로 '아우크스부르크 및 뉘른베르크 기계공장'이라는 뜻이다. 1898년 뉘른베르크 소재 Maschinenbau-AG Nürnberg(1841년 설립)와 아우크스부르크 소재 Maschinenfabrik Augsburg AG(1840년 설립)가 합병하여 1908년 Maschinenfabrik Augsburg-Nürnberg AG로 회사명을 바꾸었다.○ MAN의 연혁에서 공식적으로 뿌리를 두는 곳은 1758년 독일 루르 지방 오버하우센의 '세인트 안토니' 철공소인데, 이 회사가 지역 인근의 철공소들과 합병하여 Gutehoffnung -shütte(GHH)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1921년 MAN의 전신이었던 독일 남부의 M.A.N.을 인수했기 때문이다.이후 인수합병의 주체인 GHH가 중심이 되어 명칭도 GHH 그룹 체제로 유지하다가 1986년에 사업구조 개편으로 현재의 MAN그룹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지속가능한 공장 '그린팩토리'○ 연수단의 두 번째 방문지는 세계 상용차 2위 업체 만(MAN)트럭버스(이하 만)의 본사. 뮌헨 공장은 총 차량 중량이 18~41톤인 대형 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뮌헨공장에서는 전체 플랜트 네트워크를 위한 운전실 및 구동축, 트랜스퍼 케이스 및 구동축을 생산하고 있다.○ 'MAN'의 뮌헨공장은 또한 지속가능한 플랜트 정책 및 기후 전략을 선도하는 공장으로 ''Management Award 2017'을 수상했다.2008년 기준으로 2020년까지 뮌헨 공장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까지 줄이는 목표를 설정했고 2016년에 이미 20%를 감소하는 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 연수단은 트럭포럼(Truck Forum: 2009년에 완공되었으며 전시장, 박물관, 서비스센터, 기념품점, 경쟁력센터, 트럭 인도장 등이 있는 공간) 건물에 도착했다.만에 소속되어 있으며 공장 방문 손님들을 안내하면서 기술적인 내용을 브리핑해 주는 피아(Phia) 부장은 뮌헨 공장에서 제작된 차량이 전시되고, 인도되는 공간인 트럭포럼에서 연수단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트럭포럼과 버스포럼이 나란히 있는 본사에는 1897년과 1915년을 앞세운 문구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915년은 만이 최초로 트럭을 만든 해○ 1897년은 루돌프 디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젤 엔진'의 모형 앞에 새겨져 있다. 루돌프 디젤은 만이 제작하는 상용차와 버스에 탑재된 엔진을 개발한 디젤의 아버지라 할 수 있다.1915년은 만이 최초로 트럭을 만든 해를 뜻한다. 철강을 제련하고, 증기기관을 만들던 옛 시절까지 포함하면 만의 역사는 258년에 달하지만 현재 사업 주력군인 상용차를 만드는 이곳에서는 1897년과 1915년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한다.▲ 만 트럭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연수단[출처=브레인파크]○ 만은 폭스바겐이 지분의 75%를 가지고 있는 폭스바겐 계열의 만(MAN) 그룹의 상용차·버스 기업이다. 선박 디젤엔진 등을 제작하는 만 디젤&터보, 기어박스를 생산하는 렝크(Renk) 등과 함께 만 그룹을 이루는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2014년 그룹 연매출은 143억 유로(17조8391억원)이고 이 중 만은 전체의 58.7%인 84억 유로(약 10조4789억원)를 차지했는데, 만의 매출이 버스, AS(사후관리) 등의 사업을 제외한 56%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만 그룹 매출의 50%가 트럭 매출○ 연수단이 방문한 본사에는 트럭공장도 함께 위치해 있다. 현재 만 트럭 엔진을 생산중인 뉘른베르크 공장에서 트럭제작 공정이 뮌헨공장으로 옮겨진 지 60년이 됐다고 한다.뮌헨 트럭공장에서는 뉘른베르크산(産) 엔진을 차량 섀시와 캡(운전석이 위치하는 본체)과 함께 결합시켜 트럭 완성차를 제작하고 있다. 전체 공장부지 100만㎡에서 9,300명의 직원들이 연간 4만6700대의 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트럭공장의 주된 공정은 섀시가 제작되는 공정과 캡을 만드는 공정, 또 이를 합치는 공정 등 3단계로 이뤄지고 있었다. 만 직원들은 섀시와 캡이 합쳐져 완성차로 탄생되는 과정을 '결혼'(marriage)이라 부른다고 파이부장은 전했다.○ 뮌헨 공장에서는 만트럭의 주력 상품군인 트랙터 TGX 라인업과 덤프 TGS 라인업이 생산되고 있다. 최고 출력과 크기에 따라 76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트럭들이 같은 조립라인을 지나며 제각각 완성차로 태어나고 있다. ▲ 셰시 공정[출처=브레인파크]○ 차량 섀시가 만들어지는 공정에는 직원 900명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기본 섀시 틀이 시계(Clock) 조립라인에 올라선다.시간에 따라 레일을 타고 공정이 앞으로 나아가는 탓에 '시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직원들은 나아가는 섀시에 붙어 나사를 조이거나 필요 부품을 장착시키고 있었다.○ 모든 공구와 장비는 머리 위에서 내려온 줄에 매달려 있었다. 직원들은 필요에 맞춰 도구를 잡아당겨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런 구조는 바닥에 어떤 부품과 도구도 떨어져 있지 않아 직원들의 안전이 보장된다고 한다.머리 위 마련된 스크린에는 근무시간 동안 만들어야 할 트럭 물량과 지금까지 제작된 대수 등이 표시돼 있었다. 오전 근무조의 목표 생산량은 90대, 매일 수요에 맞춰 생산량이 조정되고 있었다. 트럭 생산에 사용되는 부품은 모두 직접 생산해서 조달한다. 비용절감과 품질 보증을 위한 조치라고 한다.○ 점점 완성되는 섀시에 추후 바퀴가 장착될 엑슬이 장착됐다. 엑슬은 섀시 틀에 장착되기 위해 이미 모듈로 제작된 상태였다. 기본 형태가 완성된 섀시는 다음으로 공장 내 복층 형태로 마련된 페인팅 공간에서 155m 거리의 18개 공정을 거치며 색이 칠해졌다.◇ 도색공정 혁신위해 새로운 공장 신축 중○ 만은 도색 공정에 들어가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8천만 유로를 투자하여 2017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도색공장을 새로 건축하고 있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1일 260대의 작업량을 500대까지 늘릴 수 있다고 한다.○ 180명의 작업자가 스프레이로 칠하는 색상에는 32가지가 있어 조합은 1000가지에 육박했다. 색상이 입혀진 섀시는 마지막으로 뉘른베르크에서 온 엔진과의 결합으로 캡과의 결혼을 기다리게 된다.○ 공정이 반대쪽부터 진행되는 캡 라인에는 280명이 연간 6만3200개 캡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흔히 마주치는 트럭의 얼굴 부분이 제작되는 공정이다.이곳에는 운전석의 대쉬보드나 전면, 측면 유리가 장착됐다. 대쉬보드를 이루는 모듈에는 3만6000개에 달하는 전선이 탑재된다고 한다.○ 캡과 섀시가 합체되는 '결혼' 공정에서는 작업자들이 나사와 드릴을 이용해 결합을 단단하게 할 뿐 아니라 바퀴를 장착하고, 각종 차량용 액체류를 충전했다.이 과정을 거치고 만 트럭이 태어나는 것이다. 트럭 1대를 조립하는 데는 대략 1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기초공정까지 포함하면 1대당 약 30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만(MAN) 공장에서는 부피 있는 짐이나 윙바디 차량에 최적화된 '뉴 만 TGS 1+3형 5.6 장축 8×4카고'와 '뉴 만 TGX 640마력 6×4트랙터', '뉴 만 TGM 극초장축 15.290 8.8미터 카고' 등도 생산하고 있다.○ 뉴 만 TGX 640마력 6×4트랙터는 브랜드 대표 D38 디젤엔진을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최고출력 640마력에 최대토크 305kg·m에 이르는 강력한 힘과 탁월한 연비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감과 운송 경제성을 차주에게 선사한다.하중 지지 및 충격 흡수 역량이 뛰어난 대용량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해 뛰어난 승차감과 화물 운송 안정성은 물론 공공재인 도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있다고 한다.○ 안락한 침대 2개가 배치된 고급스러우면서 웅장한 하이루프 캡 디자인은 편안한 주행은 물론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높은 차체에 쉽게 탑승할 수 있게 돕는 탑승용 가죽손잡이, 장인이 마무리한 스티어링 휠, 넉넉한 수납공간 등은 탑승 순간부터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차별화된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Quality Gate'라는 품질평가 공간 3곳○ 트럭 제작 공정 중에는 '품질 문'(Quality Gate)라는 이름의 품질평가 공간이 3개가 마련돼 있고, 초록종이(섀시 공정), 분홍종이(캡 공정)가 각 제작품에 붙여져 있었다.이곳에서는 전자장비를 이용해 제작품의 테스트를 2분 안에 마치도록 하고 있다. 작업 지시가 적힌 종이로 직원은 담당 공정에 대해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고 있다. 이 종이는 향후 5년 간 보관되며 향후 품질 문제가 발생할 때 원인 분석을 할 수 있는 기초 근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장에는 직업학교 도제생들이 직원들과 함께 제작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도제교육공간도 있었다. 섀시 라인과 캡 라인에 각각 위치한 도제교육공간에는 섀시와 캡, 엔진 등 실제 트럭을 이루는 주요 부품과 각종 도구들이 마련돼 있었다.앞으로 작업을 담당하게 될 예비 기술자를 교육하는 공간으로 이용하지만 기존 직원의 재교육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캡 공정[출처=브레인파크]◇ 직원 제안이 자유로운 '워킹 트레이닝 문화'○ 만트럭은 기술개발과 트럭 생산에 더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지 이야기하는 '워킹 트레이닝' 문화(Working Training Culture)가 발달했다.○ 실제 예로 섀시와 엑슬이 결합된 차체를 캡과의 결합 전 돌리는 과정이 필요한 데 한 직원의 제안으로 5톤 무게를 들 수 있는 밴드가 이 작업에 활용되고 있는 장면을 연수단은 볼 수 있었다.단순히 밴드를 걸어주는 것만으로 쉽게 차체를 돌릴 수 있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친환경을 강조하는 모습도 뮌헨공장의 특징이다. 공장에서는 태양광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와 재활용 에너지를 이용한 뿐 화석 에너지를 직접 이용하지 않았다.만은 공장 소음을 줄일 목적으로는 방음재를 벽에 적용하거나 소음을 대폭 줄인 기계 도구들을 도입했다고 한다. 만은 일부 공정에 컴퓨터가 운전하고 로봇이 조립을 하면 사람이 확인하는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고 있다.◇ EV트럭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만은 올해(2017년) 2월에는 오스트리아 최대 물류기업 CNL과 EV트럭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야흐로 전기 트럭 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이 파트너쉽은 만이 대형 상용차에 EV 동력을 탑재하면 CNL이 해당 트럭을 물류에 투입, 탄소배출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만은 2017년까지 시험용 EV트럭을 개발하고, 유럽 내 종합부품회사인 마그나슈타이어를 포함한 9개 CNL 회원사기 시험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앞서 만은 2016년 마그나슈타이어와 합작으로 순수 전기 세미트레일러 트랙터를 독일 상용차박람회에 출시한 바 있으며, 2018년까지 TGM 시리즈의 EV트럭을 오스트리아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한다.2017년 전기 트럭에 이어 2018년에는 전기버스 모델을 공개하는 것이 만의 목표이다. 전기트럭과 전기버스는 2019년부터 양산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폭스바겐과 손잡고 소형상용차 시장 진출○ 만은 또한 최근에는 폭스바겐과 손잡고 소형상용차 시장에 진출했다. 만이 새롭게 선보인 소형상용차 TGE는 지난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상용차 박람회서 폭스바겐 신형 크래프터와 함께 나란히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소형상용차 시장에도 진출한 MAN[출처=브레인파크]○ TGE는 3.5톤급 대형 밴 또는 LCV(light commercial vehicle)로 분류된다. 폭스바겐 신형 크래프터와 쌍둥이 모델이며, 국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현대차 쏠라티(수출명 H350) 등과 같은 부류이다.□ 상담의견◇ 자동화된 유연생산체제에서 아이디어 수집○ 자동화가 덜된 공정과 완전자동화가 된 공정이 공존하는 유연생산체제에서 효율성을 보고 당사에서 준비 중인 자동화공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로봇을 도입한 자동화 생산 공정○ 트럭 1대를 조립하는데 총 13시간이 소요된다. 공장은 매우 넓지만 모든 것이 분업화되어 1대의 트럭을 일정한 시간에 맞추어 정확하게 한 장소에서 조립되고 있었다. 그 중 일부는 로봇이 도입되어 있다.◇ 근로자의 동선과 휴식을 고려한 공장 배치○ 육안으로 보기에 눈에 띄는 먼지나 소음이 크게 발생하는 환경은 아니었지만, 마스크도 귀마개도 없이 일하는 작업자들과 작업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있는 커피테이블,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부엌 및 다양한 근로자를 위한 배치가 놀라웠다. 특히 자동화되어있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놀라웠다.○ 움직이는 크레인을 따라가며(걸어가며) 볼트를 조이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공정과 공정 사이의 시간차를 이용하여 작업자가 잠시의 찰나도 쉼 없이 손발이 맞게 일하는 모습과 또 모든 구역마다 젊은 새로운 실습자에게 교육하는 공간이 대기업의 잘 짜여진 자동화시스템을 일구는데 큰 기여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자유로운 현장 분위기 인상적○ 규모는 작지만 한 제조업체의 일원으로서 본 MAN의 현장 견학은 참으로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놀라움도 있었지만 다른 점이 더 많이 보였던 자리였다.○ 한국의 현장은 뭔가 감시하는 분위기의 눈치 보면서 일하는 느낌의 산업현장이라면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자유로운 느낌이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일 수도 있으나 공장 내의 흡연 장소배치나 휴식 테이블 배치 같은 간단한 배치에도 다름을 느낄 정도였다.○ 그리고 MAN근로자의 임금이 생각보다 높지 않음에도 놀랐으나 사회보장제도의 차이로 실질 생활의 질이 낮지 않게 됨에 더욱 놀랐다. 뭔가 국가 경쟁력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독일의 저력이 무엇인지를 본 느낌이었다.◇ 조립설비 단순화로 생산 극대화○ 많은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대형 화물차 자동차 조립 공정은 OEM 하청 업체에서 반제품 조립을 한 상태로 입고된 부품을 조립공정에 바로 투입 1. 하부하체조립, 2. 엔진 및 구동 및 조향장치 조립, 3. 전장품 조립, 4. 문짝 및 마지막 마무리 기타 조립하는 방법으로 넓은 전체 조립 공장 면적이 필요치 않고 조립 설비도 단순화하여 생산 극대화를 하고 있는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안전사고가 없는 공장 설계○ 세계 최고품질의 상용차를 제조하는 만 공장을 방문하고 나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공장 안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한명도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근무하고 있다는 점이다.헬멧을 착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낙하물, 머리 부딪힘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시설 배치 설계를 철저하게 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체계적인 생산라인○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시스템화 된 공정으로 운영되어 있는 회사라고 설명은 들었지만, 회사 내부 작업 환경을 보면서는 '과연 우수한 기업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안전모를 벗더라도 머리 충격이 가해질 가능성이 있는 공정에서는 안전모를 써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또 지게차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순간 실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많았다. 그래서 질문을 하나 했는데, "지게차의 속도 규제는 없나요?"라고 물으니, 안내자의 말이 "작업 공정 속도에 맞추려면 어쩔 수 없다."라는 말을 했다. 현재 우리나라 산업체에서는 작업의 속도보다도 안전을 더 우선시 하는 경향이다.○ 회사 내부의 안전사고 등의 통계를 살펴보고 싶었다.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차가 좋다고는 하지만 오랜 자동차 역사와 네임벨류 때문만은 아닌지 되새겨 봐야 할 것이며, 우리나라 기업들도 열심히 혁신을 거듭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부품의 적재적소 공급○ 트럭의 자동화조립증정과 부품의 적재적소 공급은 좋은 인상을 남겼다. 작업환경의 매연은 좀 더 개선해야 될 것 같다.◇ 안전과 철저한 품질관리 주목○ MAN사는 국내에도 트럭이 많이 수입되어 건설현장과 컨테이너 트레일러트럭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세계 대형트럭시장의 MERCEDES-BENZ사와 MAN사, SCANIA사 VOLVO사 등이 있다.MAN사와 SCANIA사가 그룹회사로 엔진, 트랜스미션 공유 등 비용절감과 공동연구개발을 하고 있어 유럽과 세계 대형트럭시장을 석권하고 있어 부러웠다.○ 현장견학 시 현대기아차의 조립라인과 비슷하거나 다소 떨어진 감은 있으나 안전과 철저한 검사가 눈에 띠었다. 우리나라가 부품을 공급하기에는 운반비와 인건비 때문에 다소 어렵다는 인상을 받았다.○ 엔진공장과 트랜스미션 공장을 보고 싶었으나 시간제약상, 또 MAN사의 사정상 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쉬운 점이다. 다만, 디젤엔진의 기술이 세계 최고라는 것이 부러울 따름이었다.전기차와 수소차 개발이 활발하지만 대형엔진은 디젤엔진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이었으며, 유로 6에 이어 유로 7엔진을 개발 중이라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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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상용차 및 산업용 엔진 강소기업 MAN 트럭&버스(MAN Truck & Bus AG) Dachauer Straße 570, 80995 MünchenTel : +49 89 15803193www.mantruckandbus.com 기업방문독일뮌헨 ◇ 유럽의 대표 상용차 제조업체○ 독일의 대표적인 상용차 제조업체로 저상버스, 굴절버스, 하이데커 버스 등 다양한 종류의 버스를 비롯하여 대형 트럭, 트랙터 등을 생산하며 크게는 산업용 엔진 관련 산업장비도 생산하는 기업이다.유럽, 러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 및 터키의 3 개국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 총 중량이 7.5톤에서 44톤인 범용 트럭과 중량이 250톤인 특수목적 차량, 디젤엔진 및 가스엔진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승합차와 전기트럭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MAN'은 'Maschinenfabrik Augsburg-Nürnberg'의 약자로 '아우크스부르크- 뉘른베르크 기계공장'이라는 뜻이다. 뉘른베르크 소재 Maschinenbau-AG Nürnberg(1841년 설립)와 아우크스부르크 소재 Maschinenfabrik Augsburg AG(1840년 설립)가 합병하여 1908년 Maschinenfabrik Augsburg-Nürnberg AG로 회사명을 바꾸었다.○ MAN의 연혁에서 공식적으로 뿌리를 두는 곳은 1758년 독일 루르 지방 오버하우센의 '세인트 안토니' 철공소인데 이 회사가 지역 인근의 철공소들과 합병하여 Gutehoffnung -shütte(GHH)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1921년 MAN의 전신이었던 독일 남부의 M.A.N.을 인수했기 때문이다.이후 인수합병의 주체인 GHH가 중심이 되어 명칭도 GHH 그룹 체제로 유지하다가 1986년에 사업구조 개편으로 현재의 MAN그룹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지속가능한 공장 '그린팩토리'○ 연수단의 두 번째 방문지는 세계 상용차 2위 업체 만(MAN)트럭버스(이하 만)의 본사. 뮌헨 공장은 총 차량 중량이 18~41톤인 대형 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뮌헨공장에서는 전체 플랜트 네트워크를 위한 운전실 및 구동축, 트랜스퍼 케이스 및 구동축을 생산하고 있다.○ 'MAN'의 뮌헨공장은 또한 지속가능한 플랜트 정책 및 기후 전략을 선도하는 공장으로 'Management Award 2017'을 수상했다.2008년 기준으로 2020년까지 뮌헨 공장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까지 줄이는 목표를 설정했고 2016년에 이미 20%를 감소하는 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 연수단은 트럭포럼(Truck Forum: 2009년에 완공되었으며 전시장, 박물관, 서비스센터, 기념품점, 경쟁력센터, 트럭 인도장 등이 있는 공간) 건물에 도착했다.만에 소속되어 있으며 공장 방문 손님들을 안내하면서 기술적인 내용을 브리핑해 주는 피아(Phia) 부장은 뮌헨 공장에서 제작된 차량이 전시되고, 인도되는 공간인 트럭포럼에서 연수단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트럭포럼과 버스포럼이 나란히 있는 본사에는 1897년과 1915년을 앞세운 문구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915년은 만이 최초로 트럭을 만든 해○ 1897년은 루돌프 디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젤 엔진'의 모형 앞에 새겨져 있다. 루돌프 디젤은 만이 제작하는 상용차와 버스에 탑재된 엔진을 개발한 디젤의 아버지라 할 수 있다.1915년은 만이 최초로 트럭을 만든 해를 뜻한다. 철강을 제련하고, 증기기관을 만들던 옛 시절까지 포함하면 만의 역사는 258년에 달하지만 현재 사업 주력군인 상용차를 만드는 이곳에서는 1897년과 1915년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한다.○ 만은 폭스바겐이 지분의 75%를 가지고 있는 폭스바겐 계열의 만(MAN) 그룹의 상용차·버스 기업이다. 선박 디젤엔진 등을 제작하는 만 디젤&터보, 기어박스를 생산하는 렝크(Renk) 등과 함께 만 그룹을 이루는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2014년 그룹 연매출은 143억 유로(17조8391억 원)이고 이 중 만은 전체의 58.7%인 84억 유로(약 10조4789억 원)를 차지했다. 만의 매출이 버스, AS(사후관리) 등의 사업을 제외한 56%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만 그룹 매출의 50%가 트럭 매출○ 연수단이 방문한 본사에는 트럭공장도 함께 위치해 있다. 현재 만 트럭 엔진을 생산중인 뉘른베르크 공장에서 트럭제작 공정이 뮌헨공장으로 옮겨진 지 60년이 됐다고 한다.뮌헨 트럭공장에서는 뉘른베르크산(産) 엔진을 차량 섀시와 캡(운전석이 위치하는 본체)과 함께 결합시켜 트럭 완성차를 제작하고 있다. 전체 공장부지 100만㎡에서 9,300명의 직원들이 연간 4만6700대의 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트럭공장의 주된 공정은 섀시가 제작되는 공정과 캡을 만드는 공정, 또 이를 합치는 공정 등 3단계로 이뤄지고 있었다. 만 직원들은 섀시와 캡이 합쳐져 완성차로 탄생되는 과정을 '결혼'(marriage)이라 부른다고 파이부장은 전했다.○ 뮌헨 공장에서는 만트럭의 주력 상품군인 트랙터 TGX 라인업과 덤프 TGS 라인업이 생산되고 있다. 최고 출력과 크기에 따라 76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트럭들이 같은 조립라인을 지나며 제각각 완성차로 태어나고 있다. ▲ 셰시 공정[출처=브레인파크]○ 차량 섀시 공정에는 직원 900명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기본 섀시 틀이 시계(Clock) 조립라인에 올라선다.시간에 따라 레일을 타고 공정이 앞으로 나아가는 탓에 '시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직원들은 나아가는 섀시에 붙어 나사를 조이거나 필요 부품을 장착시키고 있었다.○ 모든 공구와 장비는 머리 위에서 내려온 줄에 매달려 있었다. 직원들은 필요에 맞춰 도구를 잡아당겨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런 구조는 바닥에 어떤 부품과 도구도 떨어져 있지 않아 직원들의 안전이 보장된다고 한다.머리 위 마련된 스크린에는 근무시간 동안 만들어야 할 트럭 물량과 지금까지 제작된 대수 등이 표시돼 있었다. 오전 근무조의 목표 생산량은 90대, 매일 수요에 맞춰 생산량이 조정되고 있었다. 트럭 생산에 사용되는 부품은 모두 직접 생산해서 조달한다. 비용절감과 품질 보증을 위한 조치라고 한다.○ 점점 완성되는 섀시에 추후 바퀴가 장착될 엑슬이 장착됐다. 엑슬은 섀시 틀에 장착되기 위해 이미 모듈로 제작된 상태였다. 기본 형태가 완성된 섀시는 다음으로 공장 내 복층 형태로 마련된 페인팅 공간에서 155m 거리의 18개 공정을 거치며 색이 칠해졌다.◇ 도색공정 혁신 위해 새로운 공장 신축 중○ 만은 도색 공정에 들어가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8천만 유로를 투자하여 2017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도색공장을 새로 건축하고 있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현재 1일 260대의 작업량을 500대까지 늘릴 수 있다고 한다.○ 180명의 작업자가 스프레이로 칠하는 색상에는 32가지가 있어, 조합은 1000가지에 육박했다. 색상이 입혀진 섀시는 마지막으로 뉘른베르크에서 온 엔진과의 결합으로 캡과의 결혼을 기다리게 된다.○ 공정이 반대쪽부터 진행되는 캡 라인에는 280명이 연간 6만3200개 캡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흔히 마주치는 트럭의 얼굴 부분이 제작되는 공정이다.이곳에는 운전석의 대쉬보드나 전면, 측면 유리가 장착됐다. 대쉬보드를 이루는 모듈에는 3만6000개에 달하는 전선이 탑재된다고 한다.○ 캡과 섀시가 합체되는 '결혼' 공정에서는 작업자들이 나사와 드릴을 이용해 결합을 단단하게 할 뿐 아니라 바퀴를 장착하고, 각종 차량용 액체류를 충전했다.이 과정을 거치고 만 트럭이 태어나는 것이다. 트럭 1대를 조립하는 데는 대략 1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기초공정까지 포함하면 1대당 약 30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만(MAN) 공장에서는 부피 있는 짐이나 윙바디 차량에 최적화된 '뉴 만 TGS 1+3형 5.6 장축 8×4카고'와 '뉴 만 TGX 640마력 6×4트랙터', '뉴 만 TGM 극초장축 15.290 8.8미터 카고' 등도 생산하고 있다.○ 뉴 만 TGX 640마력 6×4트랙터는 브랜드 대표 D38 디젤엔진을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최고출력 640마력에 최대토크 305kg·m에 이르는 강력한 힘과 탁월한 연비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감과 운송 경제성을 차주에게 선사한다.하중 지지 및 충격 흡수 역량이 뛰어난 대용량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해 뛰어난 승차감과 화물 운송 안정성은 물론 공공재인 도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한다.○ 안락한 침대 2개가 배치된 고급스러우면서 웅장한 하이루프 캡 디자인은 편안한 주행은 물론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높은 차체에 쉽게 탑승할 수 있게 돕는 탑승용 가죽손잡이, 장인이 마무리한 스티어링 휠, 넉넉한 수납공간 등은 탑승 순간부터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차별화된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Quality Gate'라는 품질평가 공간 3곳○ 트럭 제작 공정 중에는 '품질 문'(Quality Gate)라는 이름의 품질평가 공간이 3개가 마련돼 있고, 초록종이(섀시 공정), 분홍종이(캡 공정)가 각 제작품에 붙여져 있었다.이곳에서는 전자장비를 이용해 제작품의 테스트를 2분 안에 마치도록 하고 있다. 작업 지시가 적힌 종이로 직원은 담당 공정에 대해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고 있다. 이 종이는 향후 5년 간 보관되며 향후 품질 문제가 발생할 때 원인 분석을 할 수 있는 기초 근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장에는 직업학교 도제생들이 직원들과 함께 제작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도제교육공간도 있었다. 섀시 라인과 캡 라인에 각각 위치한 도제교육공간에는 섀시와 캡, 엔진 등 실제 트럭을 이루는 주요 부품과 각종 도구들이 마련돼 있었다.앞으로 작업을 담당하게 될 예비 기술자를 교육하는 공간으로 이용하지만, 기존 직원의 재교육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캡 공정[출처=브레인파크]◇ 직원 제안이 자유로운 '워킹 트레이닝 문화'○ 만트럭은 기술개발과 트럭 생산에 더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일지 이야기하는 '워킹 트레이닝(Working Training Culture)' 문화가 발달했다.○ 실제 예로 섀시와 엑슬이 결합된 차체를 캡과의 결합 전 돌리는 과정이 필요한 데 한 직원의 제안으로 5톤 무게를 들 수 있는 밴드가 이 작업에 활용되고 있는 장면을 연수단은 볼 수 있었다.단순히 밴드를 걸어주는 것만으로 쉽게 차체를 돌릴 수 있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친환경을 강조하는 모습도 뮌헨공장의 특징이다. 공장에서는 태양광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와 재활용 에너지를 이용한 뿐 화석 에너지를 직접 이용하지 않았다.만은 공장 소음을 줄일 목적으로는 방음재를 벽에 적용하거나 소음을 대폭 줄인 기계 도구들을 도입했다고 한다. 만은 일부 공정에 컴퓨터가 운전하고 로봇이 조립을 하면 사람이 확인하는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고 있다.◇ EV트럭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만은 올해(2018년) 2월에는 오스트리아 최대 물류기업 CNL과 EV트럭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바야흐로 전기 트럭 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이 파트너쉽은 만이 대형 상용차에 EV 동력을 탑재하면 CNL이 해당 트럭을 물류에 투입, 탄소배출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이에 따라 만은 2017년까지 시험용 EV트럭을 개발하고, 유럽 내 종합부품회사인 마그나슈타이어를 포함한 9개 CNL 회원사기 시험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앞서 만은 2016년 마그나슈타이어와 합작으로 순수 전기 세미트레일러 트랙터를 독일 상용차박람회에 출시한 바 있다.2018년까지 TGM 시리즈의 EV트럭을 오스트리아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7년 전기 트럭에 이어 2018년에는 전기버스 모델을 공개하는 것이 만의 목표이다. 전기트럭과 전기버스는 2019년부터 양산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폭스바겐과 손잡고 소형상용차 시장 진출○ 만은 또한 최근에는 폭스바겐과 손잡고 소형상용차 시장에 진출했다. 만이 새롭게 선보인 소형상용차 TGE는 지난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상용차 박람회서 폭스바겐 신형 크래프터와 함께 나란히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TGE는 3.5톤급 대형 밴 또는 LCV(light commercial vehicle)로 분류된다. 폭스바겐 신형 크래프터와 쌍둥이 모델이며, 국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현대차 쏠라티(수출명 H350) 등과 같은 부류이다.□ 참가자 일일보고○ 독일의 완성차 공장을 둘러보았다. 조립, 완성, 평가의 전 공정 과정을 둘러보았는데 모든 것들이 자동화 되어 있었다. 특히 효율성과 노동자의 편의를 고려한 작업환경이 인상적이었다.○ 독일 내 특장차를 생산하는 업체를 방문 견학함으로써 제품의 생산 공정 전체를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한 공정 라인을 볼 수 있었으며, 국내 중소기업이 스마트 팩토리 도입 등에 있어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독일 상용차의 자긍심 MAN트럭회사를 방문 및 현장투어를 실시함에 있어 해당 담당자의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 타 완성차 기업 방문 시 조립-완성-평가 과정의 프로세스는 유사하게 생각이 들었다.다만 독일 자동차 생산라인의 자유스러운 부분(시간개념, 직원 편의시설 등)에 대해 개인적인 이해도가 부족한 느낌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자유로운 작업환경이 부러웠다.○ 기업방문 전 뉴스, 미디어 검색 시 최근 해당 완성차 변속기 부분의 결함을 접하였으나 생산시설 투어 후 해당 결함은 개인적으로 단순 실수로 보이며 신뢰도가 높은 완성차라는 느낌을 받았다.○ MAN 대형트럭‧버스 제조과정을 살펴본 결과 첫 번째 특징은‘just in time' 이다, 부품, 완성차는 수요에 맞게 그 때 그 때 제 시간에 공급 생산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모든 부품은 슈퍼마켓 형식으로 분류, 공급, 소요되며 시스템으로 포괄 관리되고 있어 체계적으로 공급‧관리 된다는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 인더스트리 4.0의 예시인 것 같다.○ 세 번째, 공정별 철저한 전산화, 기계화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원활히 빠른 시간 내에 생산 공급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단계별 공정 시간의 여유와 중간에 휴식 공간 배치로 근무환경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이런 여러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세계적 회사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깨끗하고 잘 정리된 공장이 인상적이었으며 JIT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장이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전 공정이 최적화되어 있으며 스마트팩토리의 표본을 견학하였다.○ 대형차 전문 제조회사로 버스부터 18~41톤까지의 트럭 혹은 트레일러가 주력 제품이다. 공장 자동화를 통해 생산과 품질 모두를 높이고 있다. 차량용 내장재를 폐 청바지 같은 것을 재활용하여 환경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대전광역시 조상현 사무관○ MAN공장은 대형 트럭(완성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주문에 의해 생산 하인을 가동하고 있다. 전 공정이 체계적이고 최적화된 생산시스템(스마트 팩토리)을 갖추고 있다. 트럭의 종류와 관계없이 같은 생산라인에서 제작하고 있다. 또한 노동자에게 최적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인간의 일자리를 줄이는 자동화’는 한국의 인식이다. 인간의 편의를 위한 자동화가 독일의 인식이다. 같은 자동화이지만 인간 중심에서 바라다보는 독일의 눈높이가 부러웠다.○ MAN은 트럭의 경우 90%의 주문생산, 자동차의 경우 60%로 주문생산하고 있다. 주문에 따라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평균 1일 100대 정도의 트럭 등이 생산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유사한 생산현장라인을 시찰한 경험이 없어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선진국의 디지털화, 체계화된 생산라인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또한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작업환경은 정형화 되고, 일률적인 폐쇄적 공간이라 인식하고 있었지만,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일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독일의 상용차 제조업체로 저상버스, 굴절버스 등 대형 트럭, 트랙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모노레일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가 철도인 모노레일을 건설한 회사였다. 우리를 위해 열심히 열정을 갖고 트럭 공정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자동화 공장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독일 상용차 공장을 생산라인을 견학하였다. 공정의 부품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슈퍼마켓이라는 부품 공급 솔루션은 공정 최적화와 부품 재고의 효율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노동자를 고려한 생산시간 안배와 휴식 공간 배치는 인상적이었다.○ 상용차 생산업체 방문에 앞서, 별 특이한 사항이 없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들었으나 생산현장의 시스템은 국내의 중소기업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먼지투성이와 기름 냄새로 진동하는 생산 현장이 아닌, 급기야는 아예 동일한 공간에서 휴식과 식사까지 하는 모습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노동자의 복지 규제에 의한 수동적인 모습이 아닌 작업 환경 개선으로 회사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영마인드가 돋보였다.○ 축구장 144개 정도의 규모의 대규모 공장부지에 종업원 약 860명이 근무 중으로 1일 약 3만개의 부품과 250~300대 정도의 트럭을 공급 및 생산하고 있다.슈퍼마켓이라는 부품공급 솔루션을 통해 소규모 부품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급될 수 있었고, JIT를 통해 부품 물류가 트레일러에서 직접 이루어지고 있어서 재고관리 효율성 확보 중이다.○ 하나의 라인을 따라 다양한 모델을 주문 ․ 생산함에 있어 스마트공장으로의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많은 작업자들이 유기적 협업을 이루고 있었다.시찰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대형트럭의 상용차 생산라인 시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MAN의 기술력을 홍보하는 시스템 구축이 돋보인다.○ 독일의 상용차 제조업체로 생산 공장 라인을 견학했다. 슈퍼마켓이라고 불리는 부품분류 및 제조시스템은 시간단축과 불량률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다.스마트팩토리를 구축을 통해 생산과 품질을 모두 높이고, 재활용(청바지)등 환경보호에 힘쓰며 그린팩토리 구축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노력하는 것 또한 충분히 벤치마킹하고 본받아야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한 라인에서 모든 종류의 트럭을 만들며, 자동 시스템으로 시관관리, 재고 관리 등이 이루어진다. 생산 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문제 해결, 보다 나은 방법을 찾아가며 시스템화 진행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2시간 30분 동안 트럭 제조 전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 줌으로 시업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있었다. 공장 전체 트럭 제조 프로세스가 자동화 되어 있으며 완벽한 스마트 공장 시스템과 노동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노동자가 일하면서 편하게 커피, 담배,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자동차 산업은 수많은 부품 등이 필요로 하는 산업으로 많은 고용 창출과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는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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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소폭개선 되었으나 체감효과는 미흡○ ’16년 이후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 나쁨 일수**, 좋음 일수*** 모두 소폭 개선되었으나 전국적으로 연평균 환경기준(15㎍/㎥)에는 미달○ 지난 3월 고농도 미세먼지 7일 연속 발생 이후 국민적 경감심이 높아진 상태이고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민적 체감도도 낮은 상황* (연평균 농도) ’16년 26㎍/㎥ → ’17년 25㎍/㎥ → ’18년 23㎍/㎥** (36㎍/㎥ 이상 나쁨 일수) ’16년 62일 → ’17년 60일 → ’18년 59일*** (15㎍/㎥ 이하 좋음 일수) ’16년 47일 → ’17년 95일 → ’18년 127일○ 겨울철과 봄철 농도가 높으며, 특히 12~3월 중 월평균 농도는 연평균 대비 높은 수준 (30∼32㎍/㎥)* 최고농도(㎍/㎥, 발생월) :’15년 30(3월), ’16년 32(3월), ’17년 36(3월), ’18년 32(1월)○ 초미세먼지(PM2.5)와 황산화물(SOx)은 산업부문(각 42.1%, 56.1%)에서, 질소산화물(NOx)은 수송부문(61.1%)에서 주로 배출※ 연간 초미세먼지 10만톤, 질소산화물(NOx) 125만톤, 황산화물(SOx) 36만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02만톤, 암모니아(NH3) 30만톤을 배출○ 국외영향은 시기, 고농도 사례별로 상이하나 통산 절반 수준으로 분석○ 고농도시에는 국외 영향이 우세한 경우*와 대기정체로 국내 영향이 큰 경우**도 있는 등 사례별로 상이* ’19.1월, 국외영향 69∼82% ** ’18.11월, 국외영향 28∼34%※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공동 연구 결과(´17.7월, 중간 발표) 중국 등 국외영향 48%, 국내배출 52%로 분석 (측정시점 : ´16.5∼6월)○ OECD는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2060년 GDP 감소 등 경제적 피해비용을 OECD 국가 중 1위로 분석(’16. 3월)○ 조기사망률 증가, 질환 증가 등으로 인한 건강 비용은 ‘60년까지 5배 가량 증가할* 전망* ’15년 600억 달러에서 ’60년 2,800∼2,900억 달러로 증가○ 의료비 증가, 노동생산성 저하, 농작물 수확 감소 등으로 인한 시장비용은 ‘60년 연간 GDP의 0.63%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 적극적인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리 사각지대 존재○ 정부의 적극적인 감축 노력에도 획기적인 농도 개선과 고농도 완화 등으로 이어지지 않아 국민의 체감도는 저조○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WHO 권고기준(10㎍/㎥), 선진국(일본 11.9, 미국 7.4㎍/㎥)의 2배 이상이며 대기정체 등 기상에 따라 고농도 발생가능성 상존○ 전 방위적인 정책 추진 및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관리 감시 체계가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실효성 문제 제기○ 사업장 감축 정책 제도 강화 대비 현장에서의 집행관리가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사업장 불법행위가 만연하다는 지적○ 석탄화력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이미 25% 이상 감축했으나, 친환경 에너지 전환기조에 발맞춰보다 보다 과감한 석탄발전 감축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 (시민사회) 20년 이상 가동 석탄화력 조기폐쇄 캠페인 등(언론보도) ’16년 이후 석탄· LNG 발전량 증가, 미세먼지 발생 요인 증가 우려○ 국외요인 저감을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 및 협력성과가 국민들의 눈높이에 다소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 ’19년 기후환경회의·KBS의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4.1%가 현 시점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중국과의 외교적 공조 강화 필요를 선택□ 정부는 적극적인 국내 미세먼지 감축과 국제 협력을 위한 대책 마련○ 정부는 지난 11. 1일 오는 ’24년까지 ’16년 대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35%이상 저감하기 위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0~2024)’을 발표※ 미세먼지 농도 개선(’16년 26㎍/㎥ → ’24년 16㎍/㎥)시 매년 2만 4천여 명의 조기 사망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주요 내용 >◇ 국내 배출량 감축 가속화○ 산업 부문미세먼지 최대 배출원(’16년 기준 39%)인 사업장의 배출규제는 강화하되, 영세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 대기관리권역을 수도권 外 중부‧남부‧동남권역까지 확대(’20.4월)하고, 권역 내 사업장에 대한 총량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적 기반 마련○ 수송부문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촉진과 신규 경유차 재구매 억제를 위해 조기폐차 보조금체계 및 경유차 취득세·보유세 체계 개편과 함께 수송용 에너지 상대가격 점진적 조정방안을 검토할 예정※ 강화된 선박연료유 품질기준을 ‘20년부터 본격 시행, 대형 항만에는 저속운항해역을 지정, 육상전원공급설비(AMP) 구축* 확대할 계획* ’20년 12개 주요 거점항, 향후 단계적 설치○ 발전 부문단위 발전시설의 배출량이 높은 특성을 감안하여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전제로 추가 감축여력 확보※ 노후 석탄발전소의 폐지 일정*을 앞당기고, 추가적인 노후 석탄발전 감축 규모도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구체화할 예정* 폐지일정(6기) : ’22년내 → ‘21년내(삼천포 1ㆍ2, 보령 1ㆍ2, 호남 1ㆍ2호기)○ 농업·생활부문그간 관리의 사각지대로 지적되었던 농업부문 암모니아와 생활부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관리를 강화◇ 국민건강 보호 강화○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관리제 도입매년 고농도 발생시기(12∼3월) 도래 전에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기정화설비 정상가동 여부, 고농도 행동매뉴얼 이행여부 등 점검할 계획○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모든 지하 역사에 공기정화설비(또는 환기설비) 설치를 완료(∼’22년)하고, 환기설비 의무설치 시설범위를 확대*하는 등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 연면적 1000㎡ 이상인 노인요양시설, 소규모 영화관 및 3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등(‘20년∼)◇ 한ㆍ중 협력의 내실화○ 협력사업 확대분산적으로 추진하던 각종 협력사업을 ‘청천(晴天)계획’이라는 브랜드로 통일하여 심화·발전하고 협력사업의 범위도 연구사업 위주에서 저감·회피사업으로 확대○ 미세먼지 저감 협약 추진중장기적으로 유럽이나 북미의 사례*와 같이 호흡공동체인 동북아지역에서 대기질 국제협약체계 구축을 역점과제로 추진* (유사사례) 유럽 장거리 월경성 대기오염에 관한 협약(’79), 미국-캐나다 대기질 협약(’91)◇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ㆍ추진○ 미세먼지 측정·예보 고도화‘지상-차량-선박-항공-위성(‘20년 발사)’을 연계하는 3차원 입체미세먼지 측정기반 구축, 인력·장비 확충으로 미세먼지 예보정확도를 제고○ 기술개발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정책지원기능 강화로 관련 통계의 정확도와 신속도를 제고, ‘원인규명-배출감시-저감기술-정보통합-건강영향평가’ 등 미세먼지 전 영역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 지자체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 지자체에서는 주민들의 건강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목적의 다양한 시책과 지자체간 공동대응을 추진< 주요 내용 >◇ 부산 기장군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군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까지 총 34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지난 5월 발표○ 주요 예산 사업으로는 △ 미세먼지 저감방안 연구용역 실시 △ 미세먼지 제대로 알기 시민대상교육 △ 실시간 대기질 오염도 정보매체 설치확대 △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 옥상텃밭 조성 및 도시농업 식물 커튼 설치 지원 △ 취약계층 이용시설 미세먼지 개선(공기청정기, 에어커튼 설치) 사업 △ 취약계층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지원 △ 도로먼지 흡입 및 살수차량 운행 등◇ 경기도道와 경기 남부권역 6개시가 미세먼지 공동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9월 ‘경기남부권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 미세먼지 해결 및 대기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경기도 대기질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 이를 위해 △ 미세먼지 발생원인 파악 및 기여도 조사 공동추진 △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적극 추진 △ 효율적인 미세먼지 저감사업 마련을 위한 우수사례 상호 교류 △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정례화 등을 추진할 계획◇ 강원 홍천군郡과 KT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 기반의 ‘미세먼지 대응 시스템’을 지난 3월 구축하고 관내 주요지점 15곳에 공기 질 측정망을 설치, 촘촘하게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분석○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 공기질 측정 및 저감 인프라의 단계적 확대 △ 유아, 노인과 같이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을 위한 실시간 대응체계 마련 △ 통합환경관리 시스템 구축 등으로 관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 충북도지난 11. 4일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배출원의 측정과 시험, 평가 등을 수행하는 지원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국비확보에 노력할 예정◇ 충북 청주시대기오염물질 배출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자체 현장 감시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 확립으로 불법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민간감시원’ 8명을 지난 10월 선발‧운영◇ 충남 아산시오는 2020년까지 미세먼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미세먼지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환경-건강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마련을 위해 순천향대와 ‘미세먼지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월 체결○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가 미세먼지 측정자료와 지역 실시간 측정자료를 취합‧연동하는 IoT 기반의 미세먼지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세먼지 농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 읍면동 단위의 맞춤형 전략을 개발할 예정◇ 전북 전주시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SW서비스 개발 공모사업’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및 대체 이동수단 활성화 서비스 개발’ 사업이 선정되어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약 93억 원을 투입해 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와 대체 이동수단 활성화를 위한 SW서비스를 개발할 예정□ 지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감축정책 수립 필요○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배출량, 측정자료 등을 통합관리하고 지역별 정책효과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 지자체별 역량과 관심도에 따라 대응 수준의 편차가 존재하고, 수립된 대책에 대한 추진실적 점검 및 환류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어 지역별 맞춤형 감축 정책 수립 및 환류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 지자체간 영향관계가 큰 미세먼지 특성상 지역간 상호협력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것이 필요○ 대기오염은 시민 모두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라며 스스로 오염을 줄이려는 노력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이 필요하다는 의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차량 강제 2부제 등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시민들이 수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 부산(양육자 문화생활 지원하는 ‘多가치 쉬네마’ 개최)○ 부산시는 평소 육아 때문에 문화생활을 영유하지 못하는 양육자들이 마음 편히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아이들을 대신 돌봐주는 ‘多가치 쉬네마’를 오는 11.30일 개최할 계획○ 5〜13세 어린이의 부모‧조부모‧보육교사 등 양육자 600명이 대상이며, 돌봄 서비스는 양육자 1인당 최대 2명까지 지원○ 양육자들은 박스오피스 흥행작 ‘엑시트’와 11.21일 개봉하는 ‘겨울왕국2’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영화상영 시간동안 어린이들은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서 체험놀이 활동을 실시(7세 이하는 5인 1조로 전담 보육교사 지도, 8세 이상은 자율)○ 市가 추진하는 가족친화 정책 관련 퀴즈를 통해 참여자에게 ‘소확행 머니’를 나눠주고 10초 초상화, 플라로이드 사진 촬영, 네일아트 스티커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 市 관계자는 “보육은 양육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양육자들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강조□ 경북(안동시, ‘지방보조금 의무 자부담률 운영방침’ 마련‧시행)○ 경북 안동시가 투명한 민간보조사업 추진을 위해 ‘보조사업 의무 자부담률 운영방침’을 마련하여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 민간보조 사업마다 사업 주체나 담당 부서에 따라 자부담률이 다르게 적용되는 등 형평성 문제가 있어 지난 10.26일 ‘안동시 시정조정위원회’의 획일적 기준마련 필요성 제기에 따른 조치○ 市는 민간에 보조하는 자본 형성적 보조사업의 경우 50% 이상 자부담하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신품종 개발 실험 등 위험부담이 따르는 시범사업의 경우 30%로 완화해 적용토록 규정○ 경상‧행사 보조사업의 경우 10% 이상 자부담토록하고, 오는 11월말 지방보조금심의회 심의 시 보조사업예산의 10%를 일괄 삭감 후 삭감분을 자부담할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며, 매년 점진적으로 의무 자부담률을 높여갈 계획○ 행사‧축제성 보조사업 추진 시 사전심사와 시민평가단을 활용한 모니터링, 부정수급 신고센터, 신고포상금 제도 등을 통해 부정수급을 차단하고 지급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 市 관계자는 “각종 보조사업의 자생력 확보를 통해 보조금이 눈먼 돈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민간보조사업 규모를 효율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강조□ 전국(농촌인력수송 차량사고 관련 동향)○ 영농철 농촌에서 부족한 인력을 메우기 위해 일당을 주고 인력을 고용하는 상황에서 이들을 태운 수송차량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실태조사와 안전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 전북 고창에서 지난 11. 3일 양파작업을 위해 농민을 태우고 인근 농장으로 향하던 미니버스가 논으로 추락하면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발생※ 7.22일 충남 홍성에서 경북 봉화로 '원정 밭일'을 가던 승합차가 전복되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지난해 전남 영암에서 15명을 태운 수송버스가 전복되어 8명이 사망하는 등 농촌인력수송차량 사고가 빈번히 발생○ 이들 운송업자 대부분이 영세하고 무등록 업체라 안전에 취약하며, 운전자는 새벽작업 등 빠듯한 작업시간에 맞추기 위해 과속, 신호 위반, 졸음운전 등 위험운전을 할 때가 많은 것으로 조사됨○ 인부를 태우기 위해 타 지역을 운행할 경우 지리적으로 낯설고 도로 여건 등을 파악하지 못해 사고 위험이 높음※ 지자체에서는 인력사무소가 개인과 계약을 맺거나 하청을 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현황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라는 입장□ 기타(베를린 시 정부, 주거부담 완화위해 주택 임대료 5년간 동결)○ 독일 베를린시가 ’14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약 150만채)에 대한 임대료를 5년간 동결하기로 지난 10.22일 확정‧발표하여 조만간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 2000년부터 베를린이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이 몰려 2008년 이후 주택 임대료는 두배 이상, 매매가는 세배로 치솟아 기존 거주민들이 외곽으로 밀려나고, 현재 베를린 주거자의 85%가 세입자인 상황○ 기존 세입자는 법안 초안 발표일인 지난 6.18일 당시 기준으로 앞으로 5년간 임대료가 고정되며, 신규 임대계약 시에는 1㎡당 9.8유로(’13년 평균 임대료)를 상한선으로 설정하고 임대인이 이를 어길 시 50만유로(6억2천만원)를 벌금으로 부과○ 기존 임대계약도 이 상한선의 20%이상은 부과할 수 없으며, 임대인이 이를 어길 시 세입자가 관청에 신고해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하는 추가적인 법안을 내년 9월부터 시행할 예정** 市 당국은 이 업무를 처리할 ‘임대료 관리위원’ 250여 명을 채용할 계획○ 베를린 세입자협의회는 “주거복지 차원의 임대료 정책”이라며, 사회적 임대료 정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환영하는 분위기○ 임대사업자들은 반발하는 가운데 규제로 인한 위헌 소지가 제기돼 해당 법안이 독일 헌법재판소에 회부된 상황으로 향후 판결이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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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6□ 캠핑인구 증가에 따라 캠핑용트레일러도 급증○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60만 명 가량 되던 국내 캠핑인구는 2018년 약 600만 명으로 늘어났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캠핑차량*도 2010년 882대에서 2018년 1만4,491대로 급증* 차명에 ‘캠핑’이라는 용어가 들어간 자동차 등록현황이며 튜닝 차량은 제외○ 캠핑차량은 캠핑용자동차와 캠핑용트레일러(카라반)로 나눌 수 있으며 트레일러는 견인차량 뒤에 붙여 끌고 다니는 형식이고 화장실, 샤워시설, 침대 등 각종 가구까지 구비되어 있어 일반 차량에 비해 덩치가 큼※ 트레일러 중량이 750kg 이하면 일반 운전면허로 이동이 가능하나 750kg을 넘어서면 소형 견인차 면허를 취득해야 함○ 현재 캠핑용트레일러는 캠핑용자동차와 함께 「자동차관리법」 상 승합차로 분류되어 보험료와 세금을 별도로 납부해야 함※ 지난 8.27. 「자동차관리법」 개정(’20.2.28 시행)으로 캠핑카와 캠핑트레일러는 승합차에서 제외될 예정이며 향후 특수자동차로 분류될 전망< 자동차 관리법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1. "자동차"란 원동기에 의하여 육상에서 이동할 목적으로 제작한 용구 또는 이에 견인되어 육상을 이동할 목적으로 제작한 용구(이하 "피견인자동차"라 한다)를 말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은 제외한다제3조(자동차의 종류) ① 자동차는 다음 각 호와 같이 구분한다.1. 승용자동차: 10인 이하를 운송하기에 적합하게 제작된 자동차2. 승합자동차: 11인 이상을 운송하기에 적합하게 제작된 자동차. 다만,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동차는 승차인원에 관계없이 이를 승합자동차로 본다.가. 내부의 특수한 설비로 인하여 승차인원이 10인 이하로 된 자동차나.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경형자동차로서 승차인원이 10인 이하인 전방조종자동차다. 캠핑용자동차 또는 캠핑용트레일러3. 화물자동차: 화물을 운송하기에 적합한 화물적재공간을 갖추고, 화물적재공간의 총적재화물의 무게가 운전자를 제외한 승객이 승차공간에 모두 탑승했을 때의 승객의 무게보다 많은 자동차4. 특수자동차: 다른 자동차를 견인하거나 구난작업 또는 특수한 작업을 수행하기에 적합하게 제작된 자동차로서 승용자동차ㆍ승합자동차 또는 화물자동차가 아닌 자동차5. 이륜자동차: 총배기량 또는 정격출력의 크기와 관계없이 1인 또는 2인의 사람을 운송하기에 적합하게 제작된 이륜의 자동차 및 그와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는 자동차□ 캠핑용트레일러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민원 증가○ 캠핑용트레일러 소유주는 견인용 자동차와 트레일러 등 2개의 주차공간이 필요하지만 회전반경이 크고 일반적인 트레일러 크기가 기존 주차면이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주차할 곳이 여의치 않은 상황○ 트레일러 특성상 장기 주차하는 경우가 많아 겨울철에 지하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을 차지하고 있으면 주민들 민원이 폭주하여 트레일러 소유주들은 후미진 곳이나 유휴지 등에 불법 주차를 하거나 별도의 요금을 내고 아파트 내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2민사부 판시 : “자체 동력장치가 없는 트레일러는 통행‧피난‧소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입주자대표회의가 주차장에 세울 수 없도록 정한 규약은 정당하다”○ 일각에서는 일부 아파트나 공영주차장의 경우 높이제한시설 등을 통해 캠핑용트레일러의 주차를 막고 있는 조치는 법적근거 없는 사용제한 행위로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 경기 수원시의 한 무료 임시주차장에서는 구청이 2.5m 높이 차량 출입을 막는 높이제한시설을 설치했으나 캠핑카 대여사업자들이 출입구 주변 흙으로 된 지면을 깊게 파내어 트레일러를 주차하고 있는 상황○ 일부 자치단체는 캠핑용자동차 및 캠핑용트레일러 전용 주차공간 등을 마련< 주요 내용 >○ 인천 남동구올해 1월부터 소래 제3공영주차장을 캠핑카‧캠핑트레일러 전용 주차장으로 조성‧운영, 기존 주차구획 192면을 늘리고 넓혀 104면으로 변경○ 경기 부천시올해 5월부터 상동 아인스월드 노외공영주차장내 69면의 캠핑카‧캠핑트레일러 전용 주차장을 조성‧운영○ 경기 안산시일부 공영주차장 내 주차공간을 할당하여 캠핑카‧캠핑트레일러 주차면으로 운영○ 경기 용인시기흥구 영덕동주민센터 옆 유휴부지를 캠핑차량 주차가 가능한 임시주차장으로 운영□ 주민간 갈등으로 이어지는 캠핑차량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 필요○ 일부 시민은 많은 주차면적을 차지하는 캠핑차량을 화물차 주차장이나 별도의 전용주차장에 세워야 한다고 요구하는 반면 캠핑차량 소유주들은 관련 법령 미비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반 주차장을 함께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은 억울하다는 입장○ 전문가들은 공영주차장 설립 및 운영은 자치사무이지만 캠핑차량 증가로 인한 주차분쟁 문제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에서 제도 개선이나 정책적인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따라서 △국공유지를 활용한 별도의 캠핑차량 전용주차장 설치 △공영주차장의 일부를 캠핑차량 전용주차면으로 하되 영업용 대형차의 사용 제한을 위해 간단한 등록제를 시행 △캠핑차량에 대한 별도의 주차비 징수 △민간주차장업 허가 확대 △차고지 증명제 시행 등 가능한 대안들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 서울(금천구,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스마트플러그 서비스 실시)○ 서울 금천구가 1인 가구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IoT 기술을 활용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스마트플러그 서비스’를 10월부터 실시○ 區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기존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가구에 집중되던 IoT 고독사 예방 사업대상을 중장년 1인 가구까지 확대하여 40대 이상 고위험군 1인 가구 500세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 ’16〜’18년 관내 고독사 현황을 보면 전체 48명 중 남자가 41명으로 여자(7명)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연령별로는 40〜60대(33명)에 집중된 경향이 있음○ ’18년 말 기준 총 복지대상자 2만7,800명 중 1인 가구는 1만5,794명으로 56%를 차지○ ‘스마트플러그’는 가정용 전자제품의 전력사용량과 조도센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거주자의 생활패턴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로,○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이상상태가 발생하면 洞 복지플래너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되어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할 수 있음○ 區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공공 복지서비스를 통해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인천(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 주민에 대한 ‘가구별 현물지원’ 확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주변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가구별 현물지원 사업’을 확대‧추진할 것이라고 10.11일 발표○ 기존 공동 지원사업은 주민복지센터, 마을회관 등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짓거나 아파트 관리비, 개보수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었으나 주민이 공동사업보다 개인별로 현물 지원받는 것이 투명하다고 판단하여 가구별 현물지원해 줄 것을 공사에 요구※ 일부 주민은 공동지원사업이 統‧里 일부 주민들로 구성된 사업추진위원회에 의해 ‘깜깜이’로 추진된다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함○ 제2매립장 주변 영향권 지역에 포함되는 535개 統‧里 가운데 기존 현물지원 사업을 하던 24개 統‧里 외에도 18곳을 추가하여 총 42개 統‧里 대상 가구별 현물지원 사업을 추진○ 공사는 18개 統‧里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가구별 신청을 접수받아 현재 남아있는 지원 사업비 66억원을 현물지원할 방침으로, 주민들이 상점 등에서 원하는 물건을 사면 이를 결제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지원금은 쓰레기매립지와 거주지 간 거리, 주민 수, 환경상 영향 정도 등을 따져 각 統‧里로 분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동사업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같은 법 시행령 제27조에 지역 여건과 주민지원기금의 규모 등을 고려하여 가구별 현물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규정함□ 충북(청주 구룡공원 토지소유주, 공원이용객 대상 출입제한 동향)○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이 되는 구룡공원의 토지소유주들이 10.10일 오전부터 공원 입‧출구 등 30곳에 철선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공원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 토지소유주들은 안내문을 통해 “도시공원 운영으로 35년간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었다”며 “’20. 6.30일까지 공원 전체를 매입하거나 등산로 위주로라도 즉각 매입해 달라“고 요구하며 공원이 자연녹지로 해제될 때까지 등산로 폐쇄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 지난 7월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에서 도로 인접지 등 개발이 용이한 공원 구역을 우선 매입하고 나머지를 맹지로 만들어 낮은 보상가로 매입하자고 주장하면서 토지소유자들은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등산로 폐쇄를 예고한바 있음○ 구룡공원(128만9000여㎡) 일부구역(1구역 1지구, 5만3000여㎡)은 도시공원 개발‧보전 민‧관 거버넌스의 결정에 따라 아파트 등 비공원 시설을 조성키로 하는 민간개발방안을 확정하고 민간사업자 측에 최종안을 전달한 상황○ 市 관계자는 “생태가치 등을 판단하여 민간개발 대상에서 제외되는 구역은 임차 후 점진적으로 매입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나 토지소유주들은 ‘즉각 보상’을 요구하며 임차안에 반대하는 상황”이라며 “거버넌스에서 폭넓은 협의를 지속하겠다”라는 입장□ 경남(통영시, 폐교된 소매물도 분교를 ‘철새학교’로 활용)○ 경남 통영시는 장기간 폐교로 방치된 통영 소매물도 분교를 철새 연구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위한 ‘철새학교’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10. 2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통영 한산권에 속하는 소매물도는 한반도 남동해안의 철새 중간기착지며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한려해상국립공원 핵심 구간○ 소매물도 분교는 토지면적 3천 153㎡규모로 1961년 개교하여 1996년 폐교한 뒤 방치된 상태로 안전진단을 실시하여 강의실 및 연구실 등 시설 리모델링을 한 후 ‘철새학교’로 조성할 계획○ △탐방객 대상 철새 연구체험‧해설 프로그램 진행 △소매물도 스토리 발굴 및 과거 학교 활동사진 수집을 통한 옛 소매물도 사진전 개최 △철새학교와 정상부를 잇는 탐방로 및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오는 11월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할 방침○ 市 관계자는 “철새 체험프로그램과 생태탐방이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조류연구 분야의 대중화와 관광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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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경로로 유입되는 외래생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국가간 교역 증가 및 국외여행 활성화* 등으로 인해 외래생물이 다양한 경로로 국내에 유입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10년 대비 ’17년 전국 항만 및 공항 물동량은 22.2% 증가, 국제 여객수는 47.9% 증가** (’09년)894종→ (’11년)1,109종→ (’18년)2,160종으로 연평균 20% 이상 증가 추세※ 국내유입 외래종수(2,160종) : 포유류 202종, 조류 135종, 양서‧파충류 355종, 어류 886종, 무척추동물 248종, 식물 334종○ 전시‧교육 및 애완용 생물 수입 등 의도적 유입뿐만 아니라 농산물 및 석재 등 수입시 혼입되는 등 비의도적 유입도 빈번하게 발생※ 전체 외래생물 중 도입용도가 확인된 종은 약 22%(’17년 기준 476종)○ 최근에는 붉은불개미 및 붉은배과부거미 등 독성이 있는 위해 외래종 발견이 사회적 이슈화되어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뿐만 아니라 인체 피해에 대한 국민 불안감도 확산※ 생태계교란 생물인 꽃매미를 비롯해서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해충이 산림(’18년 피해 1,440ha) 및 농작물(’18년 피해 1,174ha)에 미치는 피해도 지속 증가추세※ 최근 영산강에서는 강한 번식력과 곰팡이 등의 질병 전파로 유럽에서는 악성 침입성 외래종으로 지정된 ‘미국 가재’가 발견○ 이에 따라 질병유발, 산업적 피해 등 사회적 피해나 토착종 포식 등 생태계 위해 가능성이 있는 외래생물의 침입가능성이 기후변화 및 국외 교역 증가 등으로 점점 높아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 우리나라는 수입‧수출 의존도가 높아 타국가에 비해 외래생물 침입에 취약하고 그에 따른 피해비용이 높은 고위험군 국가로 분류□ 사후대응 관리체계에서 사전관리 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 현 외래생물 관리제도는 이미 유입된 외래생물의 제거, 단속 등 사후대응에만 치중하고 있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 외래생물 국내 유입이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전관리 체계 정착을 위한 제도적 개선노력이 필요○ 법적 관리대상종의 유사종*을 반입하는 등 제도의 미비점을 이용한 의도적인 외래생물 유입 증가에 대한 대응도 필요* 붉은귀거북의 생태계교란 생물 지정에 따라 이와 생태적‧생물적 특성이 유사하나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쿠터류 거북 반입이 증가○ 현재 모니터링 기법은 지역별 특성 및 신규 외래생물의 분류군별 특성 등의 고려가 부족하여 정확성이 떨어지고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관리에 관할 지자체와의 협력이 미흡하여 사업 실효성도 저하되고 있다는 의견□ 정부는 위해 외래생물로부터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계획 마련○ 정부는 기존 사후 대응방식의 관리체계를 보완하여 유입 전 사전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외래생물 관리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제2차 외래생물 관리계획(’19~’23)을 마련하여 지난 8.30일 발표< 주요 내용 >◇ 미유입 생물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유입주의 생물 발굴 및 관리기반 마련기존 ‘위해우려종’ 보다 넓은 범위의 외래종을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하여 수입시 환경부 장관 승인을 받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 국경지역 외래생물 관리 사각지대 해소관리가 시급한 외래생물에 대해 국경지역-국내 생태계 이중방어막을 구축하고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수입 외래생물 통관절차를 강화할 계획○ 외래생물 판별 역량 강화종판별 매뉴얼을 마련‧배포하고 관련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판별정보를 전산화하여 위해 외래생물의 신속한 판별‧차단을 지원◇ 국내 유입 외래생물 리스크 관리강화○ 외래생물 확산 예측 및 모니터링 체계 개선관리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모니터링 우선순위를 정립하고 대상종별 위해성 생태적 특성 및 생활사를 반영한 맞춤형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 생태계 위해성 평가체계 개선미유입 생물과 유입된 외래생물의 위해성평가 체계를 일원화하는 한편 평가결과 산정방식을 정량화하여 평가 신뢰성을 제고◇ 외래생물 종별 맞춤형 확산 방지체계 구축○ 생태계 교란 생물 지정‧관리체계 개선생태계교란 생물의 지정을 확대하고 강화된 취급기준을 적용하는 한편 불법취급 관리 강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 대상종별 맞춤형 확산 방지체계 구축분류군별 종합 매뉴얼을 마련‧배포하고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 국고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별 외래생물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 관계기관 합동 외래생물 대응체계 구축관계부처 외래생물 관리 실무위원회 운영 내실화 및 환경부-지자체 외래생물 관리 협력기반을 확대◇ 외래생물 관리기반 확충○ 외래생물 관리 전담 인프라 확대지방청별 외래생물 관리 전담인력을 확충하고 외래생물 관리제도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전담기관(가칭: 외래생물안전관리센터)을 신설○ 외래생물 관리 R&D 추진위해 외래생물 판별 및 위해성 평가 기술 등 미유입 외래생물 사전 관리를 위한 첨단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국내외 위해 외래종 정보 및 수입정보가 반영된 수요자 맞춤형 외래생물 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 대외협력 및 국내홍보 강화○ 국제교류 및 공동 대응체계 구축인접국간 외래생물 정책교류 범위를 확대하고 위해 외래생물 합동조사 및 퇴치를 실시하는 등 공동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 대국민 홍보‧교육강화외래생물 피해사례 홍보 등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적정대응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관리 매뉴얼도 함께 제공할 예정□ 지자체는 위해성 있는 외래생물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지자체에서는 유입된 외래생물의 예찰(모니터링)과 함께 생태계 복원을 목적으로 위해 외래생물 퇴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중< 주요 내용 >◇ 서울 서초구지난 8.16일 서울시 지정 생태계의 중요 통로 중의 하나인 여의천 일대의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거작업을 실시하는 캠페인을 진행◇ 대구 동구청외래종인 ‘큰금계국’이 불로동고분군(국가사적지)에서 자라는 멸종위기 2급인 애기자운과 솔붓꽃을 고사시켜고 있어 지난 7. 4일 대구동구 자원봉사단체 협의회에서는 큰금계국 제거작업을 실시◇ 경기도道농업기술원은 자연환경보전과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배스, 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어종을 이용한 유기액비 제조 플랜트를 개발하여 지난 7.24일 양평군에서 시연회를 개최◇ 경기 성남시배스가 알을 낳으면 수정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개체를 사전퇴치하기 위하여 하천의 9개 지점에 인공산란장을 설치‧운영◇ 충북 충주시지난 7. 3일 호암지의 배스와 블루길 개체수를 줄이고 수생생태계 회복을 위해 천적인 가물치 성어(500kg와 메기 성어(140kg)를 방류□ 위해 외래생물 확산 차단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필요○ 전문가들은 위해 외래생물에 대한 관련 기관과의 협력 및 정보교류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관련기관(환경부, 지방환경청, 지자체 등)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합리적인 외래생물 관리사업을 추진하여야 하다고 강조※ 또한, 생태계 교란 생물 교육 및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생태체험 등을 통해 주민참여를 유도하여 지속적으로 외래식물을 관리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는 의견○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및 퇴치사업을 추진하면 분포면적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효과는 있지만 생태계 교란식물의 추가적인 확산을 예방하고 생태환경‧경관미‧자연체험 기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체식물(돼지감자, 갈대 등)을 식재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대체식물 식재는 제거작업과 연계되어야 하며, 유지관리 편의성, 경관적 기능, 수질 보전, 주변 식생 등을 반영하여 적합한 식물종을 선정○ 아울러, 위해성 있는 외래생물이 생태계 내에서 확산되면 퇴치 등의 관리를 위해서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위해 우려종에 대한 판별능력 및 모니터링 강화를 통하여 유입을 원천 차단하여야 한다고 제언○ 일각에서는 많은 외래생물이 농업 생산성 향상 등 산업용으로 수입되나 생태계에 유출시 발생할 상황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국내 생태계 위해성을 다각적으로 평가하여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도 필요하다는 의견 제기※ 황소개구리, 배스 등은 식용으로 수입되었으며 하천변에 흔한 가시박의 경우 오이의 접붙이기용으로 수입□ 서울(주행거리 감축에 따라 포인트 쌓이는 ‘승용차마일리지제’ 실시)○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승용차요일제’를 폐지하고 실제 주행거리 감축에 따라 포인트를 쌓아주는 ‘승용차마일리지제’를 ’20년부터 실시할 계획○ 승용차요일제는 운전자가 스스로 요일을 정해 해당요일에 차량을 운행하지 않으면 주차요금 할인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실제 교통량 감축에 효과가 크지 않아 市는 오는 연말까지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승용차요일제 혜택을 폐지할 방침○ 승용차마일리지제는 전년도 연간 주행거리 대비 한해 주행거리를 감축하거나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운행제한에 참여한 차량에 대해 실적에 따라 최대 7만 포인트의 마일리지를 제공○ 市 등록 12인 이하 비영업용 승용‧승합차(총 263만대)는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洞 주민센터에 제출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운행 감축으로 제공받은 마일리지는 지방세 납부, 도서‧문화상품권 구입, 기부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 감축률 대비 포인트 : (0〜10%) 2만, (10〜20%) 3만, (20〜30%) 5만, (30% 이상) 7만(1포인트 당 1원)○ 市 관계자는 “가입절차 간소화, 홈페이지 개편, 마일리지 지급기준 보완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강조□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주차장을 부족한 공영버스차고지로 활용)○ 인천시가 병원이나 철도, 상권 등 시민들의 생활동선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는 내용의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을 추진 중인 가운데 효율적인 버스운행을 위해 아시안게임 경기장 내 주차장을 임시차고지로 사용토록 추진할 계획○ 관내 공영차고지는 총 4곳(주차면수는 378대)으로 면허대수 대비 주차면수가 16%에 불과한데다가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차고지 이동으로 연료 낭비, 배차시간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1,978대)과 선학경기장(총 860대) 등의 주차장을 임시 차고지로 활용토록 검토 중⇒ 일각에서는 평소 경기장 이용객과 각종 행사 시 몰려드는 사람들로 주차난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 市는 ’20년 7월31일을 기점으로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전면 시행할 계획으로 효과적인 노선 조정을 위해 현재 4곳의 차고지를 ’21년까지 6곳, ’26년까지 14곳으로 추가 조성할 계획○ 市 관계자는 “버스차고지는 시민들이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 조성해야 하는 필수시설”이라며 “관련 부서와 협의 및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는 입장□ 대전(보문산 관광개발계획 발표에 따른 지역주민 찬‧반 갈등 동향)○ 대전시가 지난 7월25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면서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지역 환경단체가 市의 관광개발에 반발※ 市는 ’24년말까지 보문산 일원을 가족이 함께 찾는 도시여행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한밭운동장 내 테마형 놀이시설, 보문산 전망대, SKy곤돌라 등 설치계획을 발표○ 지역 환경3단체는 지난 8월 7일 입장문을 통해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 등 야생동식물의 보금자리를 보전하고, 전망타워와 케이블카는 사업성이 낮아 대부분의 지자체가 적자를 본다며 보문산 개발에 반대○ 지역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8월 19일 성명을 통해 보문산 관광개발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중구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찬성 현수막 등을 게첨하고 있는 상황※ 보문산 개발계획은 △ 민선4기 ‘보문산 뉴 그린파크 프로젝트’ △ 민선5기 ‘보문산 종합관광개발’ △ 민선6기 ‘제6차 대전권관광개발계획’ 등으로 시도되어 왔으나 경제성과 사업성 부족, 생태계 훼손 가능성 등으로 번번이 추진이 좌절됨○ 市 관계자는 “현재 의견수렴단계로 8월 30일 환경단체 등과 민관공동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했다며, “좋은 합의모델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여행콘텐츠가 접목된 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 전북(군산시, 전통시장 전자가격표시기 시스템 도입‧운영)○ 전북 군산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29일 市 소상공인진흥공단, 상인회, (주)에이텍에이피와 협약을 체결하여 전자동으로 상품별 원산지와 가격을 보여주는 전자가격표시기 시스템 도입을 추진○ 전자가격표시기는 상품정보가 바뀔 때마다 사람이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종이 가격표시기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상품정보를 정확하게 표시하기 위해 대형마트에서 도입한 기술로 중앙모니터링 서버를 구축해 중간단말기를 거쳐 각 점포에 상품정보를 전자동으로 전송하여 가격표시기로 보여주는 시스템▲ 전자가격표시기○ 市는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서버를 두고 가격 등 상품정보가 변경될 시 각 점포에 바뀐 상품정보를 전송하여 전자가격표시기에 반영, 제품의 가격과 원산지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방침○ (주)에이텍에이피가 5천만원 상당의 프로그램‧기기를 지원하여 판매대 정비가 완료된 20개 점포, 200개 상품에 대해 시범운영하고, 상인회 대상 제도교육 등을 통해 참여 점포를 확대해갈 계획○ 市 관계자는 “전통시장 특성상 가격과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소비자 신뢰를 얻기 힘든데 전국 최초로 전자가격표시제를 도입한 만큼, 전통시장이 신뢰를 회복하고 활기를 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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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헬스 산업은 첨단기술과 융복합으로 성장하는 있는 추세○ 바이오헬스* 산업은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건강수요 증가로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고, 제약·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최근 5년간 17만 개의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고용 기여도가 높은 산업으로 국민건강에도 기여하는 유망 신산업○ 다른 제조·서비스업과 달리, 제품 생산까지 장기간의 R&D 기간(최소 10년)과 고비용(10억달러 내외)이 소요되는 부담은 있으나, 우수한 R&D 성과는 확실한 시장우위 및 즉각적인 성공으로 연결※ 미국 애브비社가 개발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휴미라)는 연간 20조원 매출* 생명공학, 의약학 지식에 기초하여 인체에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의미하고, 의약품·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 의료·건강관리 서비스업을 포함** ’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전망은 바이오헬스 4.0%, 조선 2.9%, 자동차 1.5%로 타 산업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바이오헬스 생산 10억원 증가시 고용효과는 전체 산업평균 8.0명보다 높은 16.7명으로 분석○ 의료기기와 AI·로봇·3D프린팅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의료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세포치료제 등 특정질환 맞춤 신약 개발, AI활용, 치료제 후보물질 매입 및 M&A 등을 통해 경쟁중인 상황※ ’17년 기준 바이오헬스시장 규모는 1조 7,318억 달러이며, 의약품 분야는 상위 10대 글로벌 기업들이 세계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7%를 점유* (예시) 미국 의료기기업체 존슨&존슨은 구글과 협업하여 인공지능 수술로봇 개발 중○ 우리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반, 의료 및 병원시스템, 의·약학 인재, 첨단산업 경험* 등 국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바이오헬스 산업전체 기술력은 최고기술국 대비 78% 수준이고, 약 3.8년의 기술격차가 있는 것으로 평가※ 세계 2위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등으로 ’18년 기준 신약 기술수출은 11건 5.3조 원이고 제약·의료기기 등 수출은 146억 달러로 사업화 초기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 정교한 생산과정 위생관리 등 바이오와 유사한 반도체 생산공정 운영 경험을 토대로 단기간(선전국의 1/2수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확보○ 현재는 4차 산업혁명과 인구고령화를 계기로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이 재편되는 시기로 산업 정책의 근본적 혁신과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선도주자로 급부상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여론□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 정부는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 혁신적 신약·의료기기·치료기술 개발을 통한 회귀난치질환 극복 및 국민의 생명·건강 보장을 목표로 하여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출시에 이르는 산업 전주기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지난 5.22일 발표< 주요 내용 >◇ 바이오헬스 기술개발 혁신생태계 조성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으로 신약개발 등 질병극복·산업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우수한 연구기반을 갖춘 병원 중심으로 ‘미래의료 연구개발 선도사업단’을 설치하여 바이오헬스 기반기술 연구를 지원할 계획○ 연간 2조6000억 원 수준이 정부 R&D 투자를 오는 ’25년까지 4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국산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2년까지 총 15조 원 규모로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활용하여 투자할 계획◇ 글로벌 수준의 인허가 규제 합리화신기술 분야에 대한 심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심사 전담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융복합 제품에 대해 개발단계부터 사전상담 및 신속한 품목 분류를 통해 인허가 예측가능성을 높일 예정○ 의약품 임상시험과 구분되는 재생의료 임상연구 제도를 도입하여, 임상연구 활성화 및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 생산활력 제고 및 동반성장 지원창업·벤처기업들이 보유한 유망 기술과 선도기업의 자금,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결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으로 해외 투자홍보 등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가동에 필요한 원(부)자재·장비 국산화로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전·후방산업 동반성장을 견인할 계획◇ 시장진입 지원 및 해외진출 촉진현행법에서 허용되는 환자 모니터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시장 진입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한편 혁신제품에 대한 효과검증 R&D를 지원○ 「의료기기 육성법」과 「체외진단기기법」이 지난 4월 제정되어 내년 5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혁신 의료기기에 대한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 지자체는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하여 노력○ 지자체에서는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여 일자리 창출과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 주요 내용 >◇ 인천시대기업 유치로 단일도시 기준 세계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이지만 강소기업과 연구기관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의료기기, 뷰티분야의 총 250개사(중소·중견기업 90개사와 벤처·스타트업 160개사)를 유치해 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 간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사업 토지공급협약’을 지난 5.30일 체결하여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와 바이오공정전문센터를 조성할 계획○ 지역 내 바이오헬스케어제품 개발 기업(11개사)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제품판로 확대를 위해 ‘바이오헬스케어 제품개발비’를 지난 4월부터 지원◇ 충북도바이오-메티컬 허브 충북 구현을 위해 △개인 맞춤형 첨단의료산업 육성(5,033억 원) △체외진단기기 등 정밀의료기기산업 육성(3,097억 원) △세계 천연물 산업 중심지 도약(2,399억 원) △바이오산업 성장기반 정비(4조 4,688억 원) 등에 총 5조 5000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하는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을 지난 3월 발표○ 바이오중심지로서의 위상제고 및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기술혁신 및 투자유치를 위해 45개국 276개사가 참여한 ‘바이오코리아 2019’를 지난 4월 개최◇ 전남도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첨단 바이오의약 R&D 및 기능성 식품산업 고도화, 미래 융복합 바이오활성소재 사업화 등 생물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바이오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9 바이오산업 업무계획’을 지난 1월 마련 □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간 협력체계 필요○ 전문가들은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ICT기술 등 우리의 높은 의료서비스분야의 경쟁력을 토대로 의료기관, IT업체, 건강관리서비스 기업, 보험사, 대학 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을 통하여 만성질환자 생활관리, 홈헬스케어, 피부유형별 맞춤 기능성화장품 개발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 하여야 한다고 제언※ 우리나라의 경우 대규모 의료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지만 의료관련 SW산업이 취약하여 바이오헬스기업과 소프트웨어업계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정책적으로 지속적인 R&D 투자지원 및 관련 인허가 제도정비, 불필요한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고 특히, 공공성 향상을 위해 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바이오헬스 R&D를 우선 실시하여야 한다고 주장□ 전국(양파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출하안정대책 추진)○ 정부는 올해 양파 재배면적이 평년 수준이나 작황이 매우 좋아 생산량은 평년보다 17만톤 증가한 130만톤으로 전망한 가운데, 농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6.17일 ‘긴급출하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수입대체물량(약 3.7만 톤)과 면적조절(100㏊)로 과잉공급량은 약 12만톤 내외로 추정되며 정부와 지자체, 산지농협의 추가 수매를 통해 수급상 과잉공급 전량을 시장격리(1차 9.4만 톤, 2차 2만6천 톤)할 방침○ 정부는 산지 매입에 필요한 자금(35억원)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지원하고, 양파 수출물류비 지원을 확대(204원/㎏→274원)할 예정○ 각 지자체에서는 양파 판매 확대를 위해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수출물류비 지원방식을 개선*하며 구매자금 융자 등을 지원* (현행) 농가에 50% 이상 지원 → (개선) 수출기여도에 따라 수출업체에 직접 지원< 지자체 주요 소비지원 대책 >◇ 전남도지난 6.19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무안 양파김치 담그기와 시식회 행사를 진행하고 서울시 상생상회, 부산 백화점 등 대도시에 직거래장터를 개최※ 무안군은 지난 6.18일 마포구 여성단체협의회와 연계하여 서울 망원공원에서 양파(20㎏) 1천망 직판, 무안경찰서 또한 경기 광주경찰서와 협업해 양파 판매(730박스) 지원◇ 경남도합천군은 지역농협과 함께 7월말까지 양파 5천5백톤 수출을 지원하고, 창녕군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군수)를 구성하여 가공‧유통‧수출‧판매 등 지원◇ 제주도도민 대상 양파 1인 1망 사기 운동(20㎏)을 전개하고, 농협과 협업하여 양파 특별판매행사 실시, 양파즙 시음행사 진행, 양파 효능 홍보 등 추진○ 농업 전문가는 “도매상인의 정가매매와 생산자의 고품질 상품 출하 노력, 소비자‧외식업체의 소비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 □ 대구(시민불편 제로를 위한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선정)○ 대구시가 시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품질제고를 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거나 행정서비스 수준을 향상한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5건)를 지난 6.18일 선정하여 관내 구‧군으로 확산 시행할 계획< 주요 내용 >◇ 북구, 가족맞춤 다둥이 차량 렌탈 지원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족의 안전한 여가활동 및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만6세 미만 영유아가 4명 이상인 가정을 대상으로 7인 이상 승합차량과 카시트를 대여◇ 달서구, 주민이 수혜자! 만원의 행복보험우체국 공익형 상해보험 ‘만원의 행복보험’과 연계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 사고나 재해를 당했을 때 유족위로금 및 재해입원급부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험가입비(1인 1만원)를 지원◇ 수성구, 픽토그램을 활용한 민원안내증가하는 외국인과 노인 인구 등을 위해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그림형 픽토그램으로 민원실 창구 간판을 교체◇ 달성군, 아기사랑 유모차 대여사업출산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모차 대여 추진◇ 중구, 위기청소년, 업무협약을 통한 건강안전망 구축청소년지원재단, 약사회, 구청 간 연계하여 쉼터 거주 청소년 대상 의료‧보건복지서비스를 지원○ 市 관계자는 “편리한 민원제도를 지속 발굴‧전파하여 시민이 더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전북(남원시, 신중년 귀농 지원을 위한 ‘패스파인더’ 시범사업 추진)○ 전북 남원시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전국 신중년이 남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여행프로그램, 일자리 등을 발굴하여 매칭하고 단계별로 지원하는 ‘패스파인더(Path Finder)’ 시범사업을 추진○ 패스파인더 1단계 사업으로 서울시 신중년(15명)을 대상으로 지리산권 일대를 여행하며 △ 남원 투어 △ 시골형 비즈니스‧커뮤니티 강의 △귀농‧귀촌 경험 공유 등 생활과 여행을 통한 인식개선 및 경력전환 탐색의 기회를 제공(6.20〜22일)○ △2단계 사업으로, 맞춤형 일‧활동 모델을 조사하여 연계 가능한 정책사업과 매칭을 추진 △3단계 사업으로 市-패스파인더-지역사회단체 간 협약을 체결하여 신중년 정착 모델을 운영해나갈 계획○ 市 관계자는 “살고싶은 도시 남원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여행프로그램과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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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 '정권연장을 위한 씽크탱크' 261회는 2021년 11월 23일 방송됐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요소수 대란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방송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소개한다. ▲ 새날 유튜브 방송화면○ (사회자) 지난 몇 주 동안은 갑자기 온 나라가 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위기를 겪었습니다. 지난번 일본에서 단행한 반도체 생산 필수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로 <소재, 부품, 장비> 관련 산업이 위기를 겪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번에는 요소수로 인해 그러한 혼란을 겪었습니다. 오늘 “정연” 시간에는 그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료로 사용하던 요소수가 왜 갑자기 중요해진 것인가요?- 경유를 사용하는 많은 여객 및 화물자동차의 운행에 요소수가 중요한 만큼 요소의 부족은 교통·물류 측면에서 상당한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요소(수)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 끝에 일정량의 요소 확보가 가능해져 당장의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안정적 요소수 수급이나 경유 자동차의 운행에 대한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원인을 밝히고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번 요소수 관련 문제를 살펴보면, 대부분 중요한 수출용 소재뿐만 아니라. 식량과 중요 생활 필수품 까지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경제구조가 얼마나 취약한지 깨닳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요소수 관련 문제를 살펴보면 다른 문제의 발생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교훈이 될 것입니다. ○ (사회자)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량이 얼마나 되기에 이렇게 사회적인 문제가 된 것인가요?- 우리나라에는 환원촉매장치(SCR)가 장착돼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은 경유 자동차 약 982만 대 중 22% 정도인 216만 대 수준입니다.- 즉, 요소수의 공급이 중단되면 경유를 사용하는 승용차 133만 대 외에 화물차 중 약 55만대(16.4%), 승합차 28만대(43.7%)가 사실상 운행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차량에 사용되는 연간 요소 사용량은 약 8만 톤, 요소수로는 약 2억2000만리터(1일 약 60만 리터)가 소요됩니다. ○ (사회자) 언론 보도와는 달리, 화물차보다 승용차나 승합차의 요소수 사용 차량의 비율이 더 높군요?- 그렇습니다. 요소수 공급난으로 화물자동차의 운행 정지나 물류대란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버스 등 승합차의 SCR 부착 비율이 더 높아 요소수 공급 중단은 버스의 운행난과 함께 일상적 여객 교통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사업용 버스의 종류별로 보유대 수 대비 SCR 차량 비율을 살펴보면, 농어촌버스의 77.2%, 시외버스·전세버스의 70% 가까이가 요소수 없이 운행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요소수 부족은 버스에 크게 의존하는 농어촌 대중교통이나, 전세버스 위주인 어린이 통학버스나 통근버스와 같은 일상적 교통에도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사회자) 요소수 없이 운행하면 차가 멈추나요. 이전에는 요소수가 중요하지 않았는데, 왜 최근에는 갑자기 차량에 요소수를 의무적으로 넣게 된 것인가요?-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경유자동차의 요소수 이용은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대기환경보전법」 및 하위 법령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이 법 제46조에 따라 자동차의 배기가스는 ‘제작차배출허용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많은 경유자동차는 SCR과 같은 배출가스 저감 부품을 탑재해야만 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이 법에서는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탈거·훼손 혹은 변경하거나 요소수 등의 촉매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같은 법 제57조의2, 제91조제5호)- 자동차들이 배출허용기준 등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법의 하위 법령인 「제작자동차 시험검사 및 절차에 관한 규정」(환경부 고시)은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 등의 설치 기준이나 시험 방법을 정하고 있습니다.- 경유자동차(총중량 3.5톤 미만과 3.5톤 이상의 자동차로 구분)에 대해 첨가제(요소수)를 이용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의 작동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첨가제가 없는 경우, 3.5톤 미만 차량은 운행될 수 없도록 하는 ‘운전제한기능’을 갖추게 하였고, 3.5톤 이상의 대형·초대형 경유차는 ‘엔진출력제한 기능’이 작동되도록 해 사실상 상용차로서의 기능이 어려워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요소수가 없는 상황에서 SCR 장착 경유자동차가 본래의 목적을 위해 운행하는 것은 사실상 중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유차에 있어서 요소수는 경유 자체와 같은 수준의 중요성을 가진 연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사회자) 요소수가 무엇인데, 갑자기 이렇게까지 나라가 떠들썩할 정도로 중요해진 것인가요?- 경유 혹은 CNG(Compressed Natural Gas‧압축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버스나 트럭 등에 요소수가 필요한 것은 이러한 차량에서 발생되는 배기가스 중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을 줄이는 선택적 환원촉매장치(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CR”)의 작동에 요소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SCR은 배기가스에 촉매환원제인 요소수를 주입하여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분해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경유 차량이라 하더라도 SCR이 아닌 다른 저감 방식(예: 희박질소촉매(LNT))의 차량은 요소수가 필요하지 않지만, 현재는 고정원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는 대표적 방식인 SCR1)이 널리 사용되고 있어 요소수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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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 '정권연장을 위한 씽크탱크' 261회는 2021년 11월 23일 방송됐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상구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요소수 대란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방송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소개한다.▲ 새날 유튜브 방송 화면○ (사회자) 수입 부분은 그렇게 하고, 국내의 매점 매석 행위도 규제를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우선 ❺ (필수차량) 소방용, 구급 등 필수차량용은 3개월분을 보유 중이기 때문에 필수 차량 운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 다음에는 ❻ (국내수급안정) 기업(생산·유통 등) 재고를 파악하고, 매점매석 방지, 긴급수급조치 등을 통해 수급을 안정화하고, 군부대 등 국내 공공 부문이 확보하고 있는 요소수 예비분은 일정 부분을 전환해 긴급수요처에 배정해 특정 주유소에서만 판매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특히 시장교란 행위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요소․요소수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11.8일부로 시행하고, 시행 즉시, 산업부, 환경부, 공정위, 국세청, 관세청 등과 합동 단속을 개시했습니다.- 재고량 파악, 판매량 제한, 판매처 지정 등 수급 안정을 위한「긴급 수급 조정 조치」고시도 임시국무회의 개최 등 관련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바로 제정·시행했습니다.- 이러한 절차가 전광석화와 같이 시행된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공무원 사회가 매우 긴장했 작동하고 있었고, 이전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 (사회자) 이제 요소수 관련 언론 보도도 상당히 잦아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안정화된 것이지요?- 7일 첫 번째 회의 이후 어제(22일) 까지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회의>가 2주간 무려 14회나 개최됐습니다.- 이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외교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경찰청, 소방청 등 관련 있는 14개 부처가 모두 참석해 매일 물량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물량 반입 등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약 2주만에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됐습니다.- 롯데정밀화학 등 5대 생산업체가 지속적으로 일평균 소비량 수준(약 60만 리터, 11/17일 87만리터, 11/18일 79만 리터, 11/19일 83만 리터 등)을 생산했습니다. 100여 개 중점 유통 주유소와 다른 주유소들의 경우에도 주말 휴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심지어는 중국 기계약 물량 중 최초로 수출 검사가 완료된 차량용 요소 300톤은 11월 20일 중국 천진항을 출발해 23일 17시 울산항 도착 예정이며, 도착 즉시 L社의 생산 과정에 투입되어 요소수 생산 후 신속하게 시장에 배분할 계획이고- 11월 18일 수출 전 검사가 완료된 2110톤의 요소도 해수부·산업부 등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선박편을 조기 확보해 지체 없이 국내로 반입하고, 신속히 요소수가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매일 구체적인 수치로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발표되는 등 조기에 안정화시켰습니다. ○ (사회자) 요소수 부족을 막는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일까요?- 요소수 문제의 근본적 해법으로 요소수가 필요없는 매연저감장치의 개발이지만 요소수를 대체할 촉매제 연구도 필요하지만 결국 화석연료 차량을 대체할 친환경 교통수단의 활성화가 근본적인 해법입니다.- 특히 친환경 상용차(버스·트럭)의 확대나 트럭운송을 철도 물류로 전환하는 정책이 중요합니다.- 트럭과 버스 1대의 온실가스는 승용차에 비해 각각 2.5배와 16배가 높아 상용(商用)차의 친환경자동차 전환이 절실한데, 요소의 수급 문제까지 고려하면 더욱 시급한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 (사회자)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트럭이나 버스 등 상용 전기차 보급은 매우 느린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최근 상장해 엄청난 자금을 투자받은 <리비안> 등 전기차 시장에서도 트럭 등 상용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친환경 상용차 비중은 0.8%로 전체 차량 중 친환경차 비중인 8.0%에 비해 낮고 보급도 느립니다.- 국내 상황도 비슷한데, 승용차 중 친환경차의 비중은 5.2%인데 비해, 승합차(버스)는 0.4%이고 화물차는 1.0% 수준에 불과해 더욱 낮은 상황입니다. ○ (사회자) 화물 운반을 트럭 운송이 아닌, 철도나 선박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떤가요?- 매우 중요한 정책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공항이나 도로 등 다른 사회간접자본(SOC)에 비해 철도의 비율은 여전히 매우 낮습니다. 또 운하가 없기 때문에 항만으로 운송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철도의 분담비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류에 있어서 환경부담이 적은 열차 및 해운의 이용율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화물운송을 철도로 전환하기 위한 대표적 사업인 <전환교통보조금 지원 사업>이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제21조제3항7)등을 통해 시행되고 있지만 연간 평균 보조금 규모가 32억 원 수준이고, 2021년은 28.8억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철도 물류에 비해 중간 환적 없이 목적지까지 직접 배달하는 트럭이 갖는 장점과는 별개로 물류를 철도로 전환하려는 수요에 비해 보조금 규모가 작아 물류는 여전히 트럭에 편중된 상황입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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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9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1년 11월 9일 개최된 5차 상생조정기구회의에서 2022년 초 드론과 로봇을 생활물류서비스사업 운송수단에 포함시키기로 최종 합의 및 서명했다.2021년 1월 8일 국회를 통과하고 7월 27일 시행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서비스법)에는 운송수단으로 화물자동차와 이륜자동차로만 한정돼 있었다.따라서 드론 및 로봇을 활용한 생활물류서비스의 법적 근거가 없었다. 이에 따라 생활물류 이해관계자 및 관계부처로 구성된 상생조정기구에서 포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법 제정 당시 드론·로봇 등이 법상 정의에서 제외됐던 이유는 택시, 승용차, 승합차 등 포함 여부에 대한 커다란 논란 때문에 운송수단을 최소화하기로 규정했기 때문이다.법률 개정을 추진한 배경은 경상북도 김천시가 추진한 드론·로봇을 활용한 실증사업에서 향후 드론봇 기반 배송 서비스의 확대 가능성을 내다봤기 때문이다.미래형 운송수단의 생활문류서비스활용에 대한 사회적 타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2021년 6월 9일 경제중대본에서 '미래형 운송수단 활용 생활물류서비스'를 한걸음 모델 적용 과제로 선정해 5차례 전체 회의를 열었다. 이후 관련 중립적 전문가와 1차례 회의를 마쳤다. 생활물류서비스법 적용 대상 운송수단에 드론·로봇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또한 로봇 상·하차 분류, 드론 격·오지 배송 등 퍼스트·라스트 마일에서 기존 운송수단을 활용한 생활물류서비스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기존 업계와의 상생, 생활물류종사자 보호 및 생활물류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실증사업 등을 비롯해 앞으로 드론·로봇 배송의 상용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고 제도적 근거를 모색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로봇을 통한 상·하차, 분류 등 활용, 드론을 통한 도서·산간 격·오지 배송 등 드론·로봇을 활용한 생활물류서비스의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 후생 제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부는 합의 결과를 반영해 내년 초 생활물류서비스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앞으로도 혁신성장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에 대해 한걸음 모델을 통한 사회적 타협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20년 12월 13일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드론·로봇 언택트 배송서비스 시연회 모습(출처 :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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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니오(Nio)가 판매하는 eT7 이미지 [출처=홈페이지]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니오(Nio)에 따르면 2018년 8월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US$ 18억 달러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니오는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와 경쟁할 계획이다. 2017년 6만7000달러에 판매할 전기자동차를 출시했으며 2018년 6월 7인승 승합차인 ES8 모델을 개발했다.2018년 7월31일 481대의 ES8 모델을 고객에게 인도했으며 현재 1만7000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 2019년까지 자율운행차량으로 ES6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2020년에는 ET7이라는 세단도 생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이다.2018년 상반기 매출액은 700만 달러, 순손실은 5억26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2017년에는 순손실 7억5880만 달러로 조사됐다.니오는 2014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이후 발전을 거듭해 2018년 8월 기준 62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으로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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