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
" summer"으로 검색하여,
11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2024-05-18□ 방문개요구분내용일시/장소 홈페이지▪aaltoes.com활동내용▪비즈쿨 및 연수단 소개▪알토ES 소개 및 핀란드의 창업문화▪사전질의 답변 및 질의응답면담자 일반현황▪(개괄)대학생을 주축으로 하여 2009년에 구성된 알토ES(Aaltoes;Aalto Entrepreneurship Society)는 학생창업동아리 활동과 함께 실제창업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설립배경)미국 MIT에 현장학습을 간 알토대학교 4명의 학생들이 MIT의 창업시스템과 문화에 영감을 얻어 2009년에 설립▪(설립목적)대학 내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창업을 위한 자원 및 인재 확보• 스타트업 지망생들에게 영감과 창업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변화시켜 창업에 대한 인식 제고• 창업에 성공한 알토대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혁신 창업으로 유도하는 bottom-up 형태의 창업문화 형성□ 주요 프로그램○ (참가대상) 알토ES에는 가입 연령제한은 없으나 구성원들의 평균나이는 21세로 대부분 알토대학교 학생으로 구성* 매년 여름 청소년을 위한 유료 창업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EU국가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에서도 참가○ (프로그램) 연간 100개가 넘는 행사를 주최하며 스타트업 사우나(Startup Sauna), 슬러시(SLUSH), 스타트업 라이프(Startup Life)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 중심으로 진행□ 프로그램 소개◇ 스타트업 사우나(Startup Sauna)○ (설립목적) 초기단계의 벤처기업(early-stage starups)을 지원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운영현황> ▪100여개의 지역이벤트를 운영▪프로그램을 거친 동문 벤처기업(alumni startups)이 173개이며, 이들에 의해 8,800만 달러의 기금이 모금됨.○ (주요 특징) 사무 공간 제공 및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 매년 30개 팀을 선정하여 1개월 간 집중적인 창업과정을 멘토링하며 핀란드 최고의 기업가들이 무료로 참여• (시설 및 장비) 스타트업 사우나 건물 내에서 자유롭게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지며,‘Garage’라는 공간에서 졸업생, 중소기업, 소규모 에이전시, 실무자가 교류 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 제공• (데모데이) 스타트업 사우나가 추구하는 가치는‘수혜자의 기부자전환(Pay It Forward)’으로 6주마다 데모데이(demo day)를 통해 실제 투자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상품가치를 평가◇ 스타트업 라이프(Startup Life)○ (주요내용) 학생들을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의 신생기업에 인턴으로 보내주는 프로그램• (비용) 모든 과정이 무료이며, 프로그램에서 비자처리와 여행비용과 관련된 보조금을 지급• 인턴십을 수행할 기업체의 선택은 담당자들이 사전에 해당기업체를 둘러보고 선택하며 디자인, 기술 그리고 경영 분야 기업체 중심으로 선택◇ 슬러시(SLUSH)○ (주요내용) 알토ES가 주최하는 유럽 최대 창업 관련 교류의 장으로, 2008년부터 매년 11월에 개최하는 글로벌 창업 컨퍼런스• (참가대상) 전 세계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엔젤 투자자, 그리고 언론이 한자리에 모여 신생기업에 대해 알아가는 자리* 2015년에는 1,700개의 스타트업, 800개의 벤처캐피탈과 100여개 국가로부터 온 630명의 저널리스트 등 총 1만5,000여 명이 참석함.• (주요내용) 다양한 창업 관련 정보, 노하우 습득뿐만 아니라 투자, 사업제휴, B2B 판매 등 창업과 관련된 정보교류• 한국에서도 매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참가 지원(’16년 개최일정 : 11월 30일∼12월 1일)▲ SLUSH 2015 행사 모습[출처=브레인파크]◇ Summer of Startups(SOS)○ (주요내용) 9주 동안 진행되는 하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15년 100여개의 학생기업을 지원하여 이 중 10개를 선정하여 보육• 스타트업사우나보다 초기단계 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씽킹 과정• 벤처캐피탈 투자를 위한 Pitch와 선배 창업자의 경험을 듣는 Founder talk 등이 포함○ (지원대상) 지원자는 대부분 대학 3학년생(학부)• 경쟁을 통한 진행방식이므로 신청절차 및 선발기준이 높음□ 질의응답- 결국 우리나라와 큰 차이점은 두 가지라고 본다. 우리나라의 창업지원시스템의 경우, 첫째는 대학에서 창업지원금을 받으면 단과대학 또는 교수 몇 명 위주로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 번째는 글로벌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그때 핀란드 멘토들이 피드백한 것은 한국은 기술이 정말 뛰어나지만 이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그리고 한국에서는 멘토링에 대한 개념도 아직 낯설기 때문에 멘토링 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들이 있었다. 그런데 초·중·고 과정에서 이런 개념들이 익숙해진다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본다."- 펀딩이나 투자자들은 있는지."스타트업 성공한 사람들에게 ‘언제 투자를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 최대한 늦게 받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국이 기술력과 아이디어는 좋은데 비즈니스모델이 약하다고 했는데, 비즈니스 모델을 잘 개발하기 위한 수업들이 특화된 것이 있는가? 있다면 한국에 추천할 생각은."AVP에서 제공하는 툴 같은 것을 이용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을 가르치는가’ 보다 ‘어떻게 가르치는가’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
Aalto University Lämpömiehenkuja 2, 02150 EspooRaili Ponni, D.Sc.(Tech.) Development managerTel: +358 50 384 1595 / Email: raili.ponni@aalto.fi 핀란드 에스푸□ 연수내용◇ 북유럽 개방형 혁신의 선구자, 오타니에미 과학단지○ 북유럽 테크놀로지의 최대 허브이자 개방형 혁신의 선구자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과학단지(Otaniemi Knowledge Hub)'. 이곳은 핀란드의 △R&D △기술 △비즈니스가 집중되어 있는 지식허브로 인정받고 있다.▲ 알토대학교 위치[출처=브레인파크]○ 현재 5000여 명의 연구자와 20여개의 R&D센터, 800여개의 기술기업 이 집적해 있다. 대표적으로 노키아(Nokia)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기업의 연구센터가 입주해 있다.대학과 연구소, .기업 간의 연구개발과 산학협력을 지휘하고 지원하는 공공기관인 핀란드 기술연구센터(The Technical Research Center of Finland; VTT)와 기술혁신청(Finnish Funding Agency for Technology and Innovation; TEKES) 등도 자리 잡고 있다.○ 오타니에미(Otaniemi)는 핀란드의 지역명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동(洞)과 구(區) 정도 되는 규모의 행정구역을 말한다.이곳은 원래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헬싱키 공과대학이 이전해 오면서 알바르 알토(Alvar Aalto)라는 핀란드의 세계적인 건축가에게 도시계획을 의뢰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당시 MIT의 건축학 교수로 있던 알바르 알토는 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캠퍼스 형태의 도시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오타니에미에는 알토대학교 캠퍼스가 입주해있어 산학협력의 중심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를 설계한 알바르 알토의 이름을 따서 2010년 설립○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는 도시디자인을 설계한 알바르 알토의 이름을 따라 2010년 설립된 학교이다. 1990년대에 핀란드는 비즈니스와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 그리고 산업기술 분야 연구에 있어 다학제간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했다.이에 오타니에미가 위치한 에스푸 시(市)에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헬싱키공과대학(Helsinki University of Technology)과 헬싱키 예술디자인대학(University of Art and Design Helsinki), 헬싱키경영대학(Helsinki School of Economics)을 통합해 설립한 곳이 바로 알토대학교이다.▲ 2014년 펀딩 현황[출처=브레인파크]○ 3개 대학의 협력으로 2010년에 설립된 알토대학교는 캠퍼스가 3군데 있는데 메인 캠퍼스가 오타니에미에 있다. 나눠져 있는 캠퍼스는 곧 한 곳으로 합칠 계획이다.○ 알토대학의 운영예산은 교육부, TEKES, 핀란드 학술원, EU 등의 공적 지원뿐 아니라 기업 등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알토대학교 인력 현황[출처=브레인파크]○ 알토대학은 약 2만 명의 재학생, 5천여 명의 교직원, 370명의 교수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 통합한 알토대학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알토대학교 통합 이전에 졸업한 3개 대학의 졸업생까지 포함하면 동문 숫자만도 8만여 명에 이른다. 이들 동문은 전 세계 지식허브와 과학계, 산업계에 종사하면서 탄탄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과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기술 및 비즈니스○ 알토대학교의 목적은 과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기술과 비즈니스 구현이다. 학술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우수한 연구, 창의적이고 디자인적인 예술에 의한 혁신적인 사회를 만들고 학생들을 사회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①)로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① 기존의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가할 정도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즉 뛰어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나아가 업계와 사회 전반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킨 인물들을 뜻한다.대표적으로 '애플 창업자 스티븐 잡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등이 이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알토대학교 설립 목적[출처=브레인파크]○ 대학의 목표 성과를 '우수한 인재 배출'에 두고 '졸업생들의 사회적 영향력 증대→우수한 협력과 연구 네트워크 형성→우수 연구 프로젝트 수주'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 있다.○ 또 프로젝트 기반의 강의 형태는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경험을 축적하고, 다양한 참여자들로부터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영향을 받도록 하고 있다.기업가정신과 창업정신을 중시하며, 매력 있고 영감을 부여할 수 있는 허브 구축을 위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공간을 중요시하고 있다.◇ 전문성 확장 위한 다학제간 교육과정 운영○ 알토대학교는 6개의 단과대학(School of Arts Design and Architecture, School of Business, School of Chemical Technology, School of Science, School of Electrical Engineering, School of Engineering)으로 구성되어 있다.4개는 과학 및 기술 관련 단과대학이고 나머지 2개는 예술 및 경영과 관련되어 있다. 공식적으로 학사과정은 대부분 핀란드어로 진행이 되며 석사과정부터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알토대학교의 T-Shape 커리큘럼[출처=브레인파크]○ 알토대학의 교육과정에서는 각 전공의 전문성을 심화시켜 석사과정부터 원래 전공 외의 타 분야까지 전문성을 확장할 수 있는 다학제간 교육과정이 운영된다.첫 번째 사이클은 학사에 관한 것으로 경영(Business), 디자인(Design), 기술(Technology)을 종적으로 전문성 심화이고 두 번째 사이클은 석사에 관한 것으로 횡적으로 전문성을 확장하는 T-Shape 커리큘럼이다.단과대학중점 내용School of Arts, Design and Architecture- Environmental Design- Meanings and expressions, storytelling- Artistic research practice- Culture of sharing: new ways of planning, producing, and distribution- Digital societySchool of Business- Microeconomics- Behavioral finance and financial markets- Management systems and decision-making- Strategic management in the global context- Customer behavior- New business creation: entrepreneurship, new business models and the service economySchool of Chemical Technology- Process technology- Industrial biotechnology- Biomaterials science- Metals and minerals recovery processes- Active and functional materialsSchool of Electrical Engineering-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Micro and Nano-technology- Energy and environment- Health and wellbeingSchool of Engineering- Arctic technology- Mechanics and material technology- Multidisciplinary energy technologies- Sustainable built environment- Systems designs and productionSchool of Science- Computational and mathematical sciences- Condensed-matter and materials physics- Energy Sciences- Computer sciences- Neuroscience and technology- Creating and transforming technology based business△ 알토대학교 학사 과정○ 또한 알토대학교의 모든 석․박사 학위 세부전공은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실제로 학제 간 융합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기 때문이다.대학 내 전공간 융합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과 협동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스탠포드대학과는 3개월에서 1년 과정의 '기업가정신 육성을 위한 인턴십'을 개설했다.○ 특히 생명과학기술 전공인 'Life Science Technologies' 과정과 컴퓨터 정보통신 전공인 'Computer,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Sciences(CCIS)' 과정을 가장 중요한 전공으로 다루고 있다.컴퓨터 정보통신 전공은 게임 디자인 관련 산업을 핵심으로 다룬다. 노키아의 기업 활동이 저조해진 이후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높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생명과학 전공은 200명 정원에 8천여 명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경영, 예술대학과 협업중인 알토대학 화학공학과 사례 소개○ 연수단과의 미팅 담당자인 'Raili Ponni'씨는 그가 속한 알토대학 화학공학과(School of Chemical Technology)의 사례를 통해 다학제적 연구 사례를 더욱 쉽게 설명해 주었다.○ 화학공학과는 직원 500여 명, 교수 45명, 학생은 1,820명 규모이며, 중점 연구 분야는 바이오·케미컬·재료·산림 기술 등이다.○ 화학공학과는 알토대학의 핵심 영역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 경영, 예술 대학과 협업을 통해 경계를 허무는 다학제적 프로그램들을 운영, 추진하고 있다.○ 화학공학과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지속가능한 천연자원과 지속가능하지 않은 천연자원에 대한 다양한 연구이다. 다양한 자원들과 물질들을 고가치로 만드는 것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은 미래 전문가를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산업 및 여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경계가 없는 교육과정,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기업가 정신을 촉진하며 융합하는 팩토리를 지향하고 있다. 석사과정은 모두 영어, 학사는 영어와 핀란드어로 교육한다.○ 2013년에 알토대학 화학과 'Maarit Karppinen' 교수 팀이 유럽연구이사회(European Research Council)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우수센터 하이버에서는 바이올로지를 연구하고 있다.○ 화학공학과는 새로운 섬유기술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디자인학과와 연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공동연구로 개발하고 있는 '아이언셀(IONCELL)'이라는 기술은 핀란드국가기술연구소와 연계해 개발하고 있다.○ 한편 화학공학과는 국제적인 기업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여러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 경쟁력을 위한 3대 핵심 이슈와 4개의 핵심 분야○ 알토 대학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해 4개의 핵심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것은 △ICT와 디지털화 △글로벌 비즈니스 패러다임 확충 △예술 및 디자인 지식생태계 구축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이다.○ 'ICT와 디지털화(ICT and digitalisation)'가 가장 중요한 분야로 현재 대학 교수 및 연구진의 25% 이상이 여기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간접적인 연계를 가진 분야까지 포함하면 50%에 이른다.○ '글로벌 비즈니스 패러다임(Global business dynamics)'은 경영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존 경영관리 혁신을 지향하고 국제시장을 바라보는 미래지향적 분야로 약 90명의 교수진이 소속되어 있다.○ '예술 및 디자인 지식생태계 구축(Arts and design knowledge building)'은 산업디자인을 중심으로 건축, 서비스, 지식 등을 설계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축적해 가는 분야이다.알토대학교가 추진하는 '디자인 팩토리(Design factory)'나 '스타트업 사우나(Startup Sauna)'가 이 분야에 속하며 약 40명의 교수진이 소속되어 있다.○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Materials and sustainable use of natural resources)’ 는 인간 중심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어 △생태학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강화하고 디자인 하는 것이다.○ 알토대학교는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인간 중심의 생활환경 및 보건 △삶의 질 향상 △선진적인 에너지 문제 해결 등인 3대 핵심 이슈에 대한 실천적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이를 위해 알토대학교는 산학협력 파트너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험과 실습 위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알토 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는 △Students as co-creators △Crossing borders △ Alignment of studies and gaining work experience △Entrepreneurship 등이 있다.○ 'Students as co-creators'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을 단순한 학습자가 아니라 공동창작자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캡스톤 디자인을 비롯한 약 150개의 다학제적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모두 1,20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Crossing borders'는 산학연의 관계자들과 협력관계를 형성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습득할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Alignment of studies and gaining work experience'은 산업계의 요구에 맞춰 커리큘럼을 만들고, 인턴쉽을 통해 현업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Entrepreneurship'은 실제 창업을 포함하여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창업자처럼 생각하고 경험하고 행동하도록 교육하는 과정으로, 창업자처럼 행동하고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 포착하며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애티튜드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국가우수연구센터와 협력연구센터 운영 중구분센터명지원기간우수연구센터(CoE)Computational Inference (COIN)2012~2017Computational Nanoscience (COMP)2012~2017Low Temperature Quantum Phenomena and Devices2012~2017Molecular Engineering of Biosynthetic Hybrid Materials Research (HYBER)2014~2019협력연구센터Molecular Systems Immunology and Physiology Research Group (jointly with VTT Technical Research Centre of Finland Partner)2014~2019Research on Solar Long-Term Variability and Effects (ReSolVe)(jointly with University of Oulu and Finnish Meteorological Institute)2012~2017△ 알토대학교 우수연구센터 현황○ 핀란드 학술원(Academy of Finland)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우수연구센터(Centres of Excellences; CoE)를 지정하고 연구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알토대학교에서는 모두 6개의 국가우수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알토대학교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연구센터가 4개, 타 대학 및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력연구센터가 2개이다.단일학제과정• Engineering Physics• Mathematics and Operations Research• Industrial Engineering and Management(In cooperation with the School of Business)학제간융합과정• Information Networks• International Design Business Management (IDBM)(In cooperation with the School of Business and the School of Arts, Design and Architecture)• Life Science Technologies(In cooperation with the School of Chemical Technology and the School of Electrical Engineering)- Biomedical Engineering- Brain and Mind- Complex Systems- Bioinformatics• Computer, Communication & Information Sciences (CCIS)(In cooperation with the School of Electrical Engineering ELEC)- Computer Science; Software and Service Engineering- Mobile Computing- Services and Security- Machine Learning and Data Mining- Acoustics and Audio Technology (in cooperation with ELEC)- Game Design and Production (in cooperation with the School of Arts, Design and Architecture)△ 알토대학교 석사과정◇ 혁신적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험하는 ‘다학제적 팩토리’○ 알토대학은 2007년부터 종합적인 연구를 위해 디자인, 미디어, 서비스, 건강 분야의 다학제적 팩토리를 만들어 놓고, 각기 다른 팩토리들이 연계하여 융합적인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팩토리는 핀란드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함께 21세기형 학습센터이자 협업공간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알토 대학의 전문가들은 이 팩토리에서 제품과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디자인과 미디어, 서비스와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4개의 다학제적 팩토리는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식이 생산되는 현장이다.○ 팩토리는 대학마다 운영하는 연구실로서 R&D&I를 담당한다. 각 팩토리의 담당교수는 타 대학교수로 지정해 대학별로 독자적인 연구와 함께 타 대학 전공분야의 아이디어까지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과학과 예술을 기술과 디자인에 접목시켜 아카데미와 산업을 병합하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하고, 독창성과 더불어 혁신적인 콘텐츠를 포함하는 글로벌 연구실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알토대학교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각 분야 및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연구와 교육방법을 개발해내곤 한다.○ 현재 디자인 팩토리는 핀란드(Aalto University), 중국(Aalto Tongji Design Factory), 호주(Swinburne Design Factory), 스위스(CERN Ideasquare), 칠레(DUOC Design Factory), 한국(연세대학교, KAIST) 등 6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디자인 팩토리는 디자인 중심의 창업지원센터라고 보면 된다. 창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학제간 융합이 중심이 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현재 기술경영, 디자인, 마케팅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9개의 팀이 각각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각 팀의 창업 준비를 도와주고 있다.◇ 지역사회에도 열려 있는 혁신교육 현장○ 교수, 연구자, 학생들을 위한 팩토리는 기업가와 지역주민들에게도 열려 있어 하나의 공동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적정기술 개발 프로젝트', '아우디 자동차의 지원을 받는 디자인 혁신 프로젝트', '도시 개발을 시뮬레이션해보며 기업과 대학, 시정부가 서로 협력하는 연구실' 등 다양한 미션이 주어진다.○ 또한 다학제적인 연구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고, 특정 전공자가 다학제적 프로그램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현재는 디지털, 에너지, 보건 등 세 분야의 플랫폼이 구축되어 있다. 플랫폼이건 프로그램이건 down-top 형태로 실제 연구진이나 학습자의 필요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요를 충족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팹랩과 앱 캠퍼스는 혁신적 아이디어 실험실○ 팩토리 문화는 팹랩(Fablab)과 앱 캠퍼스(App Campus)로 발전하고 있다. 팹랩은 제작실험실(Fabricaton Laboratory)의 약자로 디지털기기, 소프트웨어, 3D프린터 등의 실험생산 장비를 구비해 두고 학생과 예비창업자, 중소기업인이 기술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제로 구현해보는 공간이다.○ 앱 캠퍼스는 알토대학교와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가 공동으로 마련한 1,800만 유로(약 270억 원) 규모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자금지원 프로그램으로, 1개 프로젝트당 약 3천~1억4천만 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론적 가치창출을 실제 창업으로, 기업가정신 에코시스템○ 한편, 알토대학은 학문적 연구 성과를 창업으로 연결시키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론적 가치창출을 실제 창업으로 연결시키는 알토대학의 시스템이 바로 '기업가정신 에코시스템(Entrepreneurship Ecosystem)'이다.알토대학은 핀란드의 많은 유명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학생들이 연구 및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 기업가정신을 활성화하는 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학교 내에 기술사업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을 두고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기업자정신 알토센터(Aalto Center for Entrepreneurship)'는 매년 10~15개 정도의 스핀오프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다음, 'Vertical'은 독립적인 인큐베이터 및 엑셀러레이터로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알토 스타트업센터(Aalto Start-up Center)'는 창업보육센터로 헬싱키 전 지역의 일반인과 학생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다.◇ 스타트업 사우나, 알토벤처프로그램○ 핀란드의 고유문화인 '사우나'와 영어 'Start up'을 결합한 '스타트업 사우나(Startup Sauna)'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이름이자 교육 현장의 명칭이다.'스타트업 사우나'는 알토대학교 재학생을 위한 창업보육 시스템으로, 엑셀러레이터이자 인턴십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한다. 프로젝트별로 정부와 대학, 기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일대일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이곳에서 연간 100~150개 기업이 창업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학생을 위한 창업프로그램이 많아져 참여하는 학생도 늘어나고 관심이 고조되면서 벤처캐피탈의 참여도 높아진 상태라고 한다.○ '알토벤처프로그램(Aalto Ventures Program, AVP)'도 창업 관련 프로그램이다. 알토대학교 재학생이나 타 대학의 인턴십 학생, 예비창업기업과 기존 기업 누구나 창업에 대한 열정과 능력, 네트워크를 기르고자 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참여 학생은 관련 분야의 경험이 많은 교수로부터 실험과 다학제간 팀 활동, 통찰력 등을 배운다. AVP는 2020년까지 기업가정신 교육 분야에서 유럽의 리더가 되는데 목표를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생이 기획하고 주최하는 스타트업 행사, 슬러쉬○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학생들의 활동 중 하나는 '슬러쉬(Slush)'라는 프로그램이다. 슬러쉬(②)는 녹아서 진창이 된 눈을 가리키는 말로 알토대학 학생들이 기획하고 주최한 스타트업 행사이다.2016년에는 1만 5천 명의 참가자와 2천 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는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이벤트이지만, 유럽 벤처캐피탈뿐만 아니라 미국 등에서도 많은 벤처캐피탈이 참여하여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② SLUSH : 2008년에 시작한 유럽에서 가장 큰 창업컨퍼런스. 슬러쉬는 칙칙한 눈이 깔리는 핀란드의 11월에도 멋진 스타트업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에서 지은 이름.처음 스타트업과 관련된 성과를 주도한 곳은 알토 기업가정신협회(Alto Entrepreneurship Society)이다. 이후 '스타트업 사우나'를 조직했고 전 세계 투자자와 기업을 핀란드로 초정하자는 의견이 나와 조직된 행사가 '슬러쉬'다.최초 헬싱키의 젊은 사업가와 학생들을 연결했던 행사였던 슬러쉬는 2011년부터 글로벌행사로 발전. 2012년부터는 핀란드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기 시작했다.○ 'Summer of Startups(SOS)'는 하계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이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올해 100여 개의 학생기업이 지원했는데, 이 중 10개를 선정하여 보육 중이다.지원자는 대부분 학부 3학년인데 일부 졸업생이 포함될 때도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벤처캐피탈 투자를 위한 Pitch와 선배 창업자의 경험을 듣는 Founder talk 등이 포함된다.◇ 알토 대학교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 또한 알토 대학은 전 세계에서 높은 수준의 대학들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한국에서는 카이스트, 연세대와 교류를 진행하고 있고 연세대에서는 디자인 팩토리도 운영하고 있다.다른 모든 대학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그러하듯 사회적 및 문화적 배경이 전혀 다른 국가의 대학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학문적인 지식의 습득 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 지식들을 통해 넓은 범위의 협업과 다학제적 연구가 가능하다.○ 1년은 2학기로 구성되고 첫 학기는 9월에 시작한다. 교환 학생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EU 외 다른 나라 학생들은 비자를 준비해야한다. 알토 대학에서 비자를 위한 서류는 다 제공을 하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매년 2번씩 매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교환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데 교환학생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핀란드와 알토대학교의 다학제적 프로그램에 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게 된다. 대학이 기숙사를 운영하지는 않고 학생회가 관리하는 AYY라던가 호아스 같은 숙박 시설이 있다.○ 전 세계에서 700여 명이 알토 대학교 교환학생으로 방문하고 알토 대학의 학생 700여 명도 전 세계로 공부를 하러 떠나고 있다. 한국에는 매년 10명 정도의 학생들이 교환학생에 참여하고 있다.◇ 알토대학교 성과 현황○ 다학제적 연구기반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그리고 국가우수연구센터 유치, 다학제 팩토리 운영, 창업시스템 등을 통해 알토대학교는 지난 5년간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국제 과학학술지에서 상호 심사된 논문(Peer-reviewed articles)수가 46% 증가했으며, 박사 학위 39%, 공모 연구자금(Competitive research funding) 43%, 국제적인 교수진이 83% 증가했다.○ 교수진은 외국에서 우수한 인력을 계속 충원할 뿐 만 아니라 여성 교수들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2016년에는 비즈니스오브패션(BoF)에서 매년 발표하는 세계 패션스쿨 순위 3위에 오르며 세계적 영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질의응답- 노키아가 예전의 명성을 조금 잃은 듯해 보이는데 그 이후 사업적인 변화나 발전을 꾀하는 부분이 있는지."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문제로 핸드폰 생산에 있어서는 더 이상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대신 네트워크 사업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슬러쉬와 같은 창업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다고 했는데,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실행되었고 이 프로그램을 유지하는데 어떤 외부의 도움이 있는지."슬러쉬 프로그램은 알토 대학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이러한 창업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학교와 의견을 나누었고 이에 학교가 검토 후 지원을 해주었다.학교가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었지만 학생들의 열정이 있기에 시작이 가능했던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사우나나 팩토리 같은 모든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참여가 먼저 이루어지고 학교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알토대학에서 개발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거나 혹은 기업이 원하는 기술개발을 어떤 방식으로 수행하는지? 혹은 이를 전담하는 기관이 있는지."전담기관은 없으나 학장이나 교수들이 기업들과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이를 위해 전략적으로 연구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ABB같은 큰 기업에서 학교에 외래 교수를 파견해서 학생들이 바로 응용 가능한 학문을 가르치고 있다."- 연구를 하면서 특허분석을 진행하는지."특허를 위해 연구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주제를 정하거나 연구과정에서 따로 진행하지는 않지만 필요하면 관련 학과나 전문가와 연계해서 진행한다.핀란드는 학교와 기업의 협력이 보편화되어있어 공부하거나 회사를 다니면서 연구를 하고 논문을 발표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특허가 필요하면 전문가를 통해 학교가 도와주기도 하지만 특허가 목적은 아니다."- 알토 학생들도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가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협력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협력을 통해 양 쪽 대학이 서로 발전을 하게 되고 또 학생들이 다른 문화를 접하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지만 쉽게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협력을 하기 전 협력하게 될 대학에 대해 평가를 거치고 결정하게 된다."
-
싱가포르국립대학 기업가정신센터(NUS Enterprise) 21 Heng Mui Keng Terrace, Level 5,Singapore 119613Tel : +65 6516 7175www.enterprise.nus.edu.sg 방문연수싱가포르 □ 연수 내용◇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대학교○ 싱가포르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Singapore)은 싱가포르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약칭 'NUS' 또는 '말레이(Malay)'라는 이름으로 불린다.싱가포르 국립대학은 1823년 영국 동인도회사의 직원이었던 싱가포르 건설자 스탬퍼드 래플스(Stamford Raffles)가 교육연구기관의 설립을 제안했다.1905년 스트레이츠 세틀멘츠 말라야연방 의학교(The Straits Settlements and Federated Malay States Government Medical School)로 설립되었다.▲ 기업가정신센터 내부[출처=브레인파크]○ 이후 1913년 '에드워드 7세 의학학교'로, 1921년에 '에드워드7세 의학대학'으로 변경되었다. 1949년 래플스대학(1928년 설립)을 합병하여 '말라야대학교'가 되었다.이후 싱가포르 정부와 말레이연방의 합의에 따라 1962년 1월1일 싱가포르대학교가 되었고, 1980년 8월8일 난양대학교(1955년 설립)를 합병하여 국립대학교가 되면서 현재의 골격을 갖추었다.○ 싱가포르국립대학은 도쿄대학교, 베이징대학교와 함께 아시아 3대 명문대학으로 꼽히며, 특히 공학과 과학부문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싱가포르국립대학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특히 제약, 보건서비스, 의학기술, 생명공학 분야에서 산업계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대학클러스터의 모델, NUS Enterprise○ 싱가포르 정부는 ‘연구→창업→투자→상장 및 대기업으로 도약→재투자’로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바람이 현실로 이어지려면 제반 환경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가정신이 절실하다.이에 싱가포르국립대학을 비롯해 많은 대학이 최근 몇 년 새 ‘기업가정신센터’를 설립하고 창업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기업가정신 교육의 핵심은 새로운 기회를 지속 발견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사회·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특히 NUS Enterprise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싱가포르 경제의 미래는 없다고 역설하며 청년들에게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Innovating today, leading tomorrow(오늘을 혁신하여 내일을 선도하라)’는 슬로건을 내건 NUS Enterprise는 기업가의 정신이 깃든 학생들로 하여금 창업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1998년 싱가포르국립대학 부속으로 ‘Centre for Management of Innovation and Technopreneurship(CMIT)’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나, 2001년 오늘날과 같은 이름으로 개정되었다.○ 현재, NUS Enterprise에서는 기업가교육(NUS Overseas Colleges, Summer Program, Lean Launchpad Singapore), 기업지원(NUS Start-Up Runway, BLOCK71, NUS Innovation & Enterprise Community), 기술사업화(Maker's Lab : MVP Studio), 기업 계획 등을 담당하고 있다.기업가정신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하여 독립하기까지 'NUS Start-Up Runway'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NUS Enterprise에서 말하는 Entrepreneur○ NUS Enterprise에서 말하는 Entrepreneur는 단순히 기업가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기업가의 마인드셋을 가지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그에 따라 사회에 기여하는 소셜 엔터프러너도 속한다.또한 창업가 정신이 있다는 것은 자신이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기업에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각 개인이 창업가를 마인드를 가진다면 학교,기업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에코시스템 구축 위한 커뮤니티 형성이 중요○ 2003년 처음 NUS Enterprise를 설립 할 당시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을 독려한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다. 싱가포르에서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대부분 자식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이다.한국과 마찬가지로 자식들이 창업의 길로 간다는 것은 무조건 환영할 사안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였다. 2003년 설립 당시,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NUS Enterprise에서는 중요한 부분이었고 학부 대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혁신과 창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창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측면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형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NUS Enterprise에서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하여 ‘에코시스템(E-co system)’을 구축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이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이벤트 개최하여 기술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투자자들을 이벤트에 참가하게 하여 학생들에게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해외인턴십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NUS Enterprise에서는 학생들에게 잠재적인 비스니스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하여 ‘NUS Overseas College(NO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 운영 목적은 창업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다. 비즈니스 아이디어에 대한 시장 진입을 위한 조사, 멘토링 제도를 운영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현실감각을 기르고 커뮤니티 참여를 독려하여 창업진입에 대한 장벽을 줄이고자 한다.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며 한해 300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NUS Overseas College 프로그램[출처=브레인파크]○ 현재 NUS Overseas College 프로그램은 2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이 있는 1학년 학생에게는 사전 네트워킹 이벤트 참여 기회, 스터디 플랜, NOC 최근 정보 등을 사전에 제공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최소 6개월부터 1년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웡포캄 NUS 기업가정신센터장은 “세계 어느 대학에서도 NOC 같은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은 찾아볼 수 없다”며 “단순한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엔진”이라고 자부하기도 했다.○ NUS Overseas College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은 중국, 이스라엘, 독일, 미국, 스웨덴 등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학생들이 대기업으로 인턴으로 일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주어진 시스템에 맞춰 단순히 일하는 것을 배우지만,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하는 경우에는 업무의 범위가 넓고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 제품 발표, 투자 유치 같은 스타트업 활동의 다방면을 볼 수 있다. 2018년 현재 2천4백여 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300여개의 창업기업이 탄생하게 되었다. 현재 NUS Overseas College 프로그램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대학들은 아래와 같다.▲ NUS Overseas College 협력 대학교[출처=브레인파크]◇ 해외인턴십 참여를 통한 창업 활성화○ NOC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창업에 성공한 사례는 다양하다. 그 중 연수단이 방문했던 Blk71 입주기업 Shopback의 창업자 중 한명인 Henry Chan의 경우도 NOC 프로그램 이수자이다.미국 필라델피아의 IT 스타트업을 경험을 통해 코넬대와 펜실베이니아대 같은 미국 명문 공대 졸업생들과 아이디어와 기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일하면서 창업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Henry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동남아시아의 전자상거래 보급 확대를 위한 창업을 시작했다.특히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보급률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주요 시장으로 타켓팅을 했다. 현재 Shopback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오피스를 두고 있는 국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Blk71과 NUS Enterprise의 연결 통로 ‘Hangar'○ 행어(Hangar)는 싱가포르국립대학 캠퍼스 내 창업 교육과 예비창업가의 네트워킹을 장으로 기술과 비스니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공간이다.캠퍼스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스타트업 밀집지역 Blk71와 NUS 엔터프라이즈 사이에 사무실을 두고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기업가를 위한 사무 공간과 회의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템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행어라는 명칭은 미국과 유럽의 창업가 중 많은 수가 대학 시절 학교 근처 창고와 차고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한 것에 빗댄 명칭이다.◇ 지속적으로 창업관련 프로그램 개발○ NUS Enterprise에서는 창업을 위한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창업기업에 대한 단순 인큐베이팅에서 어느 정도 한계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Morden ageing Singapore, Social venture challenge, TechSG 등이 있다.○ 모던 에이징 싱가포르(Morden Ageing Signapore)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커뮤니티와 교육 플랫폼 형성이 목적이며 ACCESS Health International과 NUS Enterprise의 공동으로 창립·주관하고 있다.현재 노령 인구 관련 수요에 부응하는 신생기업 개발을 위하여 업계 전문가의 멘토링 서비스와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2018년 12월에는 유망기업을 선정하여 NUS Enterprise와 ACCESS Health이 함께 종자 기금(팀 당 최대 SGD 50,000) 및 보육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셜 벤처 챌린지(Social Venture Challenge)는 NUS Enterprise와 DBS Foundation이 공동 개최하며 이 대회의 목적은 아시아에서 사회적 기업가정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새로운 소셜 벤처를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이다.아시아 전역의 신예 사회적 기업가들은 향후 5개월 동안 포괄적인 지역 포털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소셜 벤처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참가자들은 온라인 포털 접근성 확보 외에 SVC Asia의 지역 커뮤니티 파트너 네트워크가 개최하는 일련의 워크숍과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가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소셜 벤처 챌린지를 통해 마음이 통하는 동료들과 연락하고 팀을 결성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또한 경험이 풍부한 사회적 기업가, 임팩트 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조언과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4회째 개최되는 2018년에는 4월2일~5월13일 사이 신청 접수를 받고,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2018년 8월20일 결선 진출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결선 진출팀에게는 1일 특별 부트 캠프 교육, 1:1 프레젠테이션 코칭, SVC 아시아 네트워킹 기회, AsiaForGood 웹사이트 기업 소개 포스팅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싱가포르 피날레에서 최우수 상금 5만 싱가포르 달러를 놓고 경쟁하게 되며, 최우수 상금 외에도 3만 싱가포르 달러, 2만 싱가포르 달러가 유망한 사회적 벤처팀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최종 그랜드 피날레는 2018년 10월 15~18일 동안 진행된다.○ 또한 NUS Enterprise는 IBM의 후원으로 싱가포르의 기술 기업가 생태계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TechSG' 개발하고 있다. TechSG는 이미 존재하는 정보 자원을 통합·보완하여 싱가포르 기업 생태계의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TechSG는 미국(뉴욕) Digital.NYC, 영국(런던) Tech.London, 독일(베를린) TechBerlin, 인도 Tech.Gig 등에 이어 9번째로 IBM Cloud에서 구축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에코시스템 빌더 ‘NUS Enterprise'○ 에코시스템 빌더로서 NUS Enterprise는 항만, 디지털항공, 여행, 사이버 보안 등 분야를 유망 분야이자 중요한 산업군으로 보고 있다. 위 분야는 다른 산업군으로 확장해 나가는 연계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싱가포르항공의 경우 고객서비스 관련 조사가 필요한 경우 NUS Enterprise에 찾아온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Blk71은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하기 좋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또한 싱가포르는 다국적기업이 많이 입주해있기 때문에 화웨이, 로레알 등 다양한 기업에서 NUS Enterprise로 다양한 협업을 제시하기도 한다.따라서 창업 지원에 있어서 에코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는 NUS Enterprise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다. 싱가포르에서는 ‘kopi chat'이라고 커피를 마시며 네트워킹을 하는 로컬라이징 전략을 추진하고 주기적인 이벤트 개최로 에코시스템 구축과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질의응답- 한국에서는 대학교의 재정적 독립이 어렵다.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링크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NUS의 재정 독립은."이곳은 국립대학이기 때문에 100% 정부지원으로 운영된다. 창업 관련 자금은 교육부나 다른 정부 부서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투자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니다.에코시스템을 잘 구축하여 창업을 활성화하는 게 이 곳에서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투자금에 예민한 편인데, 이곳에서는 Organizer 관점에서 하드웨어적 부분(환경 구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창업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데 있어 어떤 것이 중요한지."롤모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 기업가정신센터를 운영할 때, 창업 성공 사례를 많이 알리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창업을 성공적으로 한 케이스가 많다는 것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1~2명의 젊은 창업가가 슈퍼스타의 역할을 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큰 것 같다.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동기부여를 직접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NUS Enterprise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한국 창업기업이 참가하는 것이 가능한지."기업 입주는 물론 파트너십을 맺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일본 리쯔이 부동산과 연계를 하고 있다. 만약 싱가포르 창업가가 일본으로 시장 진출을 하고 싶은 경우, 리쯔이 부동산이 현재 일본 시장이나 스페이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파트너십 기회가 있다면 적극 추진한다. 즉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서로 시장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때, 공간적인 부분과 해외시장(마케팅) 중 어떤 측면을 더 중요시 여기는지."스페이스를 공유하면 자연스럽게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고, 자연스레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절차를 가지게 된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다. 창업가간의 커뮤니티가 잘 구축되면 피칭이나 자금 마련의 기회를 많이 획득할 수 있고 자연스레 네트워킹 방법을 배울 수 있다.예를 들어, 인도네시아의 경우 한국 산업구조와 비슷하고 가족형태로 대기업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스타트업이 시장진출이 쉽지 않다.따라서 대기업과 스타트업간의 교류를 통하여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또한 창업 실패나 어려움에 있어서 커뮤니티 속에서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에 속해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커뮤니티 활성화를 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지."이 곳에는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1~2명의 직원이 따로 있다. 그들은 이벤트를 구성하고, 연사(게스트)를 섭외하고, 홍보용 포스터로 제작하여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단기성이 아닌 지속성 있는 이벤트를 구성하여 사람들을 이끌고 브랜딩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서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것도 중요하다.예를 들어 이벤트 특성에 따라 운영 시간이 점심시간대가 좋은지 저녁시간대가 좋은지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현재 Blk71 자카르타는 지독한 교통체증 시간을 피하기 위해서 이벤트를 개최할 경우에는 1day 프로그램 혹은 아예 늦은 저녁때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 운영하는 창업 지원 사례를 소개해주었는데, 만약 이 역할을 싱가포르 정부기관에서 담당하게 된다면 결과는."대학교 말고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많다. 하지만 이 곳처럼 성공적인 사례가 많지는 않다. 대학교에서 자금 지원을 받아서 운영하는 비영리목적 사업이기 때문에 창업가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하지만 외부기관(영리목적)에서 창업지원을 받는 경우, 비용부담이 있기 때문에 창업가들이 접근하기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창업지원 사업을 시작할 초기에는 성과가 나오기 힘든데, 이곳은 어떠했는지."정부에서 지원을 받을 경우, 지원사업 성과 결과물에 대해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제시하진 않고, 서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결과물에 대해서 협의를 하는 편이다."- 한국 창업진흥원의 경우에는 수입, 고용 창출 등으로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KPI를 너무 구체적으로 제공하면 수치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능률이 떨어질 수 있다. 위와 같이, 담당자간의 협의가 중요한 것 같다."- 한국의 경우, 자금지원을 받을 경우 정부기관에서는 실무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관여를 하지 않으면서 단기적인 효과(수치)를 강조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이곳도 초창기엔 한국과 비슷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 운영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협의하면서 기준점이 조금 완화된 상황이다." □ 일일보고서◇ 지속성있는 이벤트 개최가 중요○ 기업가정신센터가 말하는 에코시스템의 중점사항은 한 명의 창업가를 성장시키기 위해 주위 환경을 만들어가는 작업의 총합을 말하며 비즈니스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티가 에코시스템의 핵심요소이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창업가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배워가며,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이 인상깊었다.○ 커뮤니티의 성장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창업 관련 이벤트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여기서 국내 창업 관련 이벤트와의 다른 점은 커뮤니티 매니저의 역할과 행정업무가 거의 없다는 점이 큰 시사점을 준다.국내 센터 매니저의 대부분은 페이퍼워킹에 시달려 입주기업의 커뮤니티보다는 실적과 규제의 형태를 띠는 운영은 앞으로 지양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처음부터 학생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한국의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직장과 높은 연봉을 원하는 환경이었다.하지만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는 싱가포르를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한 기업가정신센터를 설립하고 학생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 Google, 금융권 기업 등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벤트를 개최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은 커뮤니티 형성이나 이벤트 구축에 대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창업지원 기관에서는 창업자들이 지원 측면만이 아닌 창업자들 간 교류와 협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이벤트를 개최하여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해 보인다.◇ 창업 생태계 개선과 변화 필요○ 또한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에 한해서라도 보편적 복지의 개념으로 사업궤도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창업생태계는 자연생태계와 비슷하게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항상성을 띄는 반면에 이를 행정적으로 틀을 잡고 기업을 재단하는 현 상황은 애디슨과 같은 창의적이지만 늦는 이들과 실적이 바로 나오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생태계로 남을 것이다.예산을 받는 사업이라는 강력한 조건부가 있지만 새로운 정부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강력하고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할 때라고 본다.
-
□ 여성의 일‧가정 양립 위한 프로젝트 구축 오사카 성평등재단 〒540-0008, 大阪市中央区大手前1-2-15大手前センタービル12FTel: +81 (0)6 6910 8625www.dawn-ogef.jp 방문연수일본오사카 ◇ 일본의 대표적 여성종합센터○ 오사카 성평등재단은 남녀가 함께하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여성의 사회적 자립, 정보 네트워크, 국제 교류, 문화 표현 거점으로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 여성종합센터이다.○ 이 재단은 민관협치로 10년간의 논의 속에 탄생을 했으며, 지방 정부로 부터 하드웨어 부분과 재정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 이 재단의 목적은 남녀가 대등한 입장에서 모든 분야에 참여 할 수 있는 사회를 조직하는 것으로, 사회적·경제적인 부분에서 남녀 격차를 줄이고, 여성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의 운영방침은 3가지 'C'로 정리하고 있다. 첫 번째는 Continue로 20세기에 일어난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한 이념, 열정, 성 차별 시정을 위한 의식 개혁, 여성 멘토 등의 지속성을 의미한다.두 번째는 Collaborate로 다양한 기관과 새로운 분야를 향해 협동하며 대처한다. 세 번째는 Change로 남녀공동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 관행과 제도의 변화와 관련된 사업을 전개한다.◇ 여성에 대한 종합 지원 체계와 인재육성 등 교육과정 기획 사업○ 재단에서는 2010년부터 국가수탁사업을 통해 여성에 대한 폭력 피해자 등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인재 육성의 구조를 정비한다.국가 차원의 사업 운영으로 축적된 재단의 독자적인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의뢰받은 내용에 따라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있다.○ 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의 고민해결,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상담 사업 △여성 상담원 육성사업 △동일본 대지진 이재민 지원 사업 △여성 취업 지원 사업 △사회성 향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토론 학습 기회 제공 등이 있다. 재단 외부에서 위탁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는 △DV 피해자 지원 시설 상담사 파견 △불음 전문 상담 센터 △오사카 부립 남녀공동참가·청소년 센터 지정 관리 업무 등이 있다.○ 외부 위탁 사업 중 오사카 성평등재단에서는 강사를 직접 외부로 파견하여 직접 강연회·직원 연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주제도 다양하다.직장인들을 위한 “모두가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여성 인권에 대해”, “왜 여성의 활약이 필요한가” 학생들을 위한 “성희롱에 대해”, “성폭력과 인권” 등이 있다.○ 재단 내부에서도 다양한 전문 강좌가 진행되고 있고 2009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테마로 여성의 평생일자리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내각부에서 '성범죄 피해자 지원 등 체제 정비 촉진 사업'을 수주하여 시작하기도 하였다.◇ 전남여성센터 등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한 오사카 성평등재단○ 연수단은 첫 일정으로 ‘오사카 성평등재단’을 방문하여 핵심적인 활동을 하는 여성지원센터에 대해 중점적인 브리핑을 받았다.발표를 맡은 하나미씨는 재단의 운영을 담당하는 본부장으로 전남여성센터가 있는 목포에 다녀온 경험이 있어 한국에 대해서는 크게 낯설지 않고 오사카 성평등재단에 전남여성센터 관계자가 파견 근무를 하고 있는 중이라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하나미 본부장과 함께 자리한 시라이 아야씨는 오사카부 남녀공동참가추진재단 업무숙행이사이자 사회단체 하나미즈키 여성지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재단에서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센터의 사례를 설명해주었다.○ 다음장의 그림은 재단의 여러 가지 역할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인데 재단은 오사카부(府)에서 100% 전액출자를 하여 1994년 시작되었다. 한국과 비교해 보면 한국 역시도 지자체가 지원을 해서 만들어진 여성센터가 많은데 일본 역시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 1990년대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히 진행되며 330개 여성센터 설립○ 1994년 당시 일본 전국적으로 지자체가 지원해서 만들어진 여성센터가 대략 330개 정도 있었다.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의 경우 큰 도시에는 4~5개 가량의 지원센터가 있는 경우도 있었다.가장 큰 여성지원센터(National center)는 동경 인근에 있는 사이타마현에 위치해 있었고 두 번째로 큰 센터가 바로 여러분들이 와 있는 이곳 오사카 여성지원센터이다.▲ 오사카 성평등재단의 역할을 도식화한 그림[출처=브레인파크]○ 맨 처음 설립 당시에 재단은 3개의 슬로건을 내세웠는데 첫 번째는 도서관을 세워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여성상담소를 운영하는 것이었고 세 번째는 지금까지의 여성지원의 내용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었다.◇ 설립 당시 100명이 넘는 전문상담가가 하루 1000여 건의 상담 진행○ 그 당시 상담은 100명이 넘는 전문 상담사들이 헤드폰을 쓰고 항시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하루에 1천건 가까운 상담을 진행했다. 왜 그렇게 상담이 많았냐 하면 당시 1990년대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기 시작한 시점이기 때문이었다.다양한 측면에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요구되는 시점이었고 이러한 사회변화는 기존의 남성중심사회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사회적 배경으로 인해 우리가 우선적으로 3가지의 슬로건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초창기 상담내용의 대다수는 가족문제였는데 가정폭력,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가족불화, 아동학대, 부모부양 등의 문제가 가장 많았다.하지만 우리가 의욕적으로 하고자 했던 내용은 여성들의 창업이나 경험 부족으로 인한 사업실패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것에 대한 상담을 하는 것을 주로 삼았다.이뿐만 아니라 여성창업에 대한 사업자금의 저리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재능을 가졌다거나 특별한 전문지식이 있는 분들을 지원하는 카운셀링과 세미나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며 상호작용○ 이러한 변화 즉 여성들의 사회진출에는 한국과 일본의 상호작용이 있었던 측면이 있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었던 드라마, 영화 등의 교류가 서로에게 미친 영향이 바로 그것이다. 과거에는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가 원본 그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국과 일본사이의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여성감독이나 여성작가들의 다양한 활동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일본에 미친 영향도 작다고는 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일본에 비해 자율성이 강했던 한국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2005년으로 기억되는데 한국의 여성프라자(서울 대방동의 여성플라자로 판단됨)와 우리가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행정개혁으로 재단 자립화에 대해 모색○ 2008년 오사카부 지사가 바뀌면서 재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신임 오사카부 지사는 행정개혁을 통해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이런 과정에서 행정조직 자체도 변화되었지만 그동안 오사카부에서 지원하던 일종의 지원기관들도 그런 변화에 맞물려 여러 가지 변화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다.한국도 그렇겠지만 일본도 부지사가 바뀌면 부지사가 하고자 하는 정책방향이 바뀔 수밖에 없다. 또한 기존의 재정지원이 없어지거나 변경되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오사카 성평등재단 조직도[출처=브레인파크]○ 2010년 재단 내부에서는 그러한 변화에 대해 고민이 깊었다. 부지사가 바뀌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변화가 재단 내부의 업무를 혼란스럽게 한 측면이 있었다. 그래서 재단을 자립화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과거에는 오사카부에서 운영비와 사업비를 모두 지원하는 체계였다면 그때부터 재단 스스로가 오사카부에 어떤 사업을 위해 이런 예산과 지원을 해달라는 방식으로 (사업공모 또는 신청방식으로 이해됨) 변화되었다.○ 결과적으로 재단이 과거에는 오사카부에 속한 기관이었다면 그 이후로는 일종의 독립된 형태로 변화된 것이다. 이때의 변화는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센터장, 이사 등의 사람들이 오사카부 내각회의에 참여하거나 자문하는 형태로 이뤄졌다.이런 참여를 통해 재단이 해야 할 중요한 사업에 대한 지원 등을 요청하여 재원을 지원받고 이를 나중에 회계보고를 하는 변화가 있었다.◇ 2011년 재난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파생으로 여성 상담 다수 발생○ 2011년은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해이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가정을 잃는 큰 재난을 당했다. 자연재해는 그 자체로 인한 고통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함께 파생하는데 바로 직장을 잃거나 소득이 없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재난발생은 가정의 불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로 인해 가정폭력을 비롯한 많은 상담건수가 폭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재난으로 인해 더 이상 재기 할 수 없는 사람들(특히 여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일자리나 당장의 소득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여성들의 상담이 많이 발생했다.○ 재단은 오사카에 소재해 있지만 지역에서만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재해3현(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지방정부)은 여기 오사카로부터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재단은 1년에 20회 이상 그 지역을 방문하여 여성들이 원하는 상담이나 문제해결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단순 상담을 넘어 성폭력 예방도 매우 중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성폭력을 예방하는 일도 중요한 일이다. 일본에는 현재 도도부현 단위에 1개소 이상 여성폭력예방센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시정촌 단위에도 일정한 인구규모 이상에는 지원센터가 있는데 현재는 108개소가 있고 앞으로 10여개 정도를 더 증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일본에는 현재 47개소의 성폭력중단지원센터(예방센터라는 의미)가 있는데 주로 도도부현 단위에 소재해 있다. 앞으로는 이런 지원센터도 더 많이 해야 하는데 재단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경찰과 병원 등이 서로 협력하여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본에는 그런 활동이 매우 저조하여 재단이 한국에 가서 배워오기도 했다.○ 재단이 지금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진행하려고 하는 것도 이러한 점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하려고 한다.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감을 줄여주고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의 고통에서 시달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제도적 노력을 하고 있다.○ 10대를 비롯한 20대 초반까지 비교적 젊은 층에 대한 성폭력을 예방하는 각종 제도도 더 많이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일본에서도 대중교통이나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거나 간단한 신체접촉(성추행으로 이해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예방하거나 처벌하는 제도가 아직은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이런 것을 개선하여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 한국 불법 촬영‧유포에 대한 사회문제에 대한 공유○ 일본에서도 현재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사진이나 동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되는 것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서 이런 현상이 심각히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형태의 문제는 오히려 알려져야 사회문제화 되고 해결되는 모순이 나타난다.○ 또한 이런 것은 SNS를 통해 유포되는 문제도 있지만 그로 인해 예방되는 효과도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 이걸 해결해야 할지 쉽게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재단이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녀 리더십 함양 사업○ 이처럼 국가나 지자체에서 지원받는 사업외에 독립적으로 재단이나 센터에서 하는 업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올해 여름철에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Summer School이라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른바 ‘Girl UP’이라는 사업이었는데 이 사업은 미국 주오사카 총영사관을 통해 미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사업이었다.▲ SUMMER SCHOOL홍보물[출처=브레인파크]○ 여중고생들을 상대로 여성이 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는 방향이나 비전을 제시하는 사업은 매우 중요한 미래의 가치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의식이 여성의 당당함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미국정부가 3년간 지원을 약속하여 2020년까지는 운영될 것이고 Girl’s Leadership을 함양하는데 매우 중요한 사업이었다고 생각한다.○ 오사카 주재 미영사관의 영사가 여성이다. 그 분 역시도 싱글맘으로 혼자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 그런 이유로 미국의 지원이 성사된 측면이 있다.○ 이러한 사업은 여중고생들만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공무원을 비롯한 사회의 리더가 된 여성들을 함께 참여시킴으로서 여중고생들에게는 실제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사회인들에게도 다시금 새로운 자극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이나 기성세대 모두가 여성들의 새로운 역할과 사회적 진출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하는 중요한 시간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이러한 사업을 통해 가정에서 대화하기 어려운 성문제를 기성세대와 함께 대화를 통해 풀어나간다는 기회로 작용한다는 점에서도 매우 유익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체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하나미즈키센터○ 하나미즈키센터에 대해 알아보면 하나미즈키라는 단체는 운영비 지원을 받지 않는 독립된 단체다. 그래서 운영 자체가 쉽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기로 계획했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하나미즈키 기금이 구성된 것은 2008년도의 일이다. 당시 재단이 홈페이지에 기금모금에 대한 설명을 올렸는데 어느 여성이 1년에 500만 엔(한화로 약 5000만 원)을 5년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해줬다. 그분은 ‘모든 여성은 자기 인생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피력했고 모든 이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을 통해 (성)폭력피해에 의해 곤란한 상황에 있는 사람을 구제하고 싱글맘이 된 사람들에게 경제적 지원은 물론 장기적으로 일자리를 알선하여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성들을 위한 하루, 여성 페어 개최○ 지난 9월 8일 재단은 여성페어를 개최했는데 이 사업은 결혼 후 이혼한 사람이나 미혼모들에게 이날 하루만큼은 아이 돌보는데 신경쓰지 말고 실컷 자유를 즐기라는 취지의 행사였다. 사실 여성이 아이를 돌보지 않는 자유를 하루라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기쁨이다.○ 이날은 또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사업도 마련했는데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경제적, 심리적 이유로 옷을 사는게 쉽지 않다. 특히 싱글맘 입장에서 경제적 여력을 갖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다.이런 여성들을 위해 우리는 1,200개 기업에게 요청하여 후원을 얻어 거의 무료에 가까운 가격에 옷이나 가방 등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그 중 일부는 무상으로 그냥 드린 경우도 있었는데 참여한 분들이 매우 기뻐한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미용이나 메이크업을 배우는 여대생들에게 화장, 손톱정리, 머리를 단장하는 코너도 마련해서 여대생들도 봉사하면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줄 수 있었다. 일본항공에 근무중인 싱글맘들도 기금을 조성해서 이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최연소 시장 당선 경력을 가진 하나미즈키센터의 센터장○ 재단과 센터의 사업설명을 마치고 하나미즈키 여성지원센터의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현재 하나미즈키 여성지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계신 시라이 아야 센터장은 고베 아마가사키시 시장을 역임하였다.특히 일본에서 최연소로 시장에 당선된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 연수단이 방문하여 특별히 직접 소개에 나섰다.○ 시라이 아야씨는 아마가사키 시장을 지냈고 현재는 대학에도 출강을 하고 있다. 정치적인 과정을 통해 시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여성문제들을 볼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한국 국회의원 중 이윤숙씨라는 분이 있었는데 그분과는 다양한 교분관계가 있어서 여러 가지 여성행사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세계 지속가능발전목표에서 담고 있는 여성의 사회적 평등 분야○ 여성의 사회적 평등과 관련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을 살펴보면 한국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998년도 브라질의 리우데 자네이로에서 시작된 환경정상회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세계의 모든 지방정부가 지역의제를 설정하여 UN에 보고하도록 결정되었는데 이제는 이러한 지역의제를 넘어서 매우 구체적인 사회적 현안에 대한 목표치를 정했다. 그것이 바로 SDGs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이나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각 지역사회가 여러 분야에 걸쳐 169개의 목표치를 정한 것인데 이 중에서 5, 6, 16번 항목이 여성의 사회적 평등 분야를 담고 있다.최근 일본에서는 이러한 SDGs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나중에 얘기할 기회가 있으면 얘기해줬으면 좋겠다.○ 169개의 과제 중에서 5, 6, 16번 항목이 아주 구체적인 여성의 평등과 사람의 평등까지를 담고 있다. 이중에서도 저개발국가 국민에 대한 평등, 공정성에 대한 문제에 우리는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2030년까지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얼마전에도 우리는 이러한 SDGs와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바로 3일 후에도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는 세계 표준의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매뉴얼 작성 작업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사회‧환경의제에서 인권‧평화‧여성의제로 주요 의제로○ 과거 1998년 리우데 자네이로에서 결정된 지역의제는 소위 MDG였다. 주로 경제, 사회, 환경이 주요 의제였다면 이제는 여기에 인권과 평화라는 두가지 주제가 더해져서 SDGs가 된 것이다.인권 분야에는 당연히 여성의 인권문제, 공정성의 문제가 포함되었고 인권과 평화의 문제에 있어서 여성들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개념이 바로 ‘개선’이라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를 ‘개발’로 이해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아는데 센터는 이것을 개발보다는 개선이라는 어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개발은 환경을 파괴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센터는 그런 식의 개발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를 ‘개선’하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개선에는 현재의 불평등한 성평등이 평등한 것으로 변화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젠더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전 전남 목포에 위치한 여성센터의 심포지움에서도 이러한 점이 부각된 것으로 알고 있다.○ 유아로부터 청소년시기, 성년의 시기까지 모두 남녀는 평등해야 한다는 점을 우리가 깊이 인식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그 연령과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전남여성센터의 심포지움에서도 중요한 관점이었다.◇ 여성을 제대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 센터가 Girl Up 프로그램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관점을 어려서부터 갖게 하고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사회적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부각시켜야 하기 때문이다.그렇게 사회인으로 성장해야 한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인식이 여성을 제대로 성장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름을 Girl Up이라 부친 것이다.○ 시장직을 그만둔지 8년이 지났는데도 이러한 활동에 전념하는 이유는 그것이 일본의 전반적인 사회적 품격을 올리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현재 우리 일본의 참의원에서 여성의원수는 20.7%이다. 중의원은 10.8%에 지나지 않는다. 도도부현의 지사는 9.9%가 여성이다. 그런데 시정촌의 대표자는 1.3%에 불과하다.지역사회라는 작은 단위에서 여성의 참여는 아주 저조한 수준이다. 오히려 위로 올라가면 비교적 높은 수치인데 반해 여성들과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시정촌의 대표는 여성참여가 매우 열악하다.그런 이유 때문에 제가 많이 불려다닌다. 나는 다니는 곳마다 여성들의 사회참여에 대해 호소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시의원을 두 번 하고 시장이 되었다. 만일 시의원을 거치지 않았으면 시장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여성들에게 작지만 시작하라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그래야 더 많은 지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도 아마가사키 시장은 여성이다. 그 시장 역시도 현의원을 두 번 하고 시장이 된 것인데 용기를 내서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당선된 것이다.이런 점을 매우 중요하게 여성들에게 설명한다. 그것이 바로 도전이고 이런 도전이 일본을 더 평등한 사회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아마가사키 시장은 4번 연속 여성이 시장이다. 어느 초등학생이 뉴스에서 다른 도시의 남자시장을 보고 엄마에게 ‘시장은 여성이 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물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마도 그 초등학생 입장에서는 당연히 시장은 여성이 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그런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연수단처러 오늘과 같이 열정적인 노력을 하는 분들이 미래를 바꾸는 주역이라고 생각하며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 질의응답◇ 방문단 소개 후 이어진 질의응답○ ㅇㅇㅇ : 반갑다. 자세한 설명에 깊이 감사드린다. 우선 우리가 여기에 온 목적을 우선 설명드리는게 질의응답 과정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우선 말씀드린다. 저는 오사카 성평등 재단과 비슷한 한국의 광역시 여성재단의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여성가족부에서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오미란이다.우리는 한국의 전남 강진이라는 지역에서 왔다. 전남 강진군은 인구 4만명의 농어촌 지자체이다. 그럼에도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도시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86개가 지정되어 있다.오늘 여기에 참석한 분들은 지역을 성평등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군민참여단, 여성단체협의회, 여성동아리모임, 여성리더대학 출신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함께 왔다.오늘 얘기를 들으면서 한국과 일본이 손잡고 함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국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8.9% 정도 되고 단체장은 226개 중에서 2.3%인 8명이다.○ 한국에도 이런 여성재단이 많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분야별로 지원센터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일자리, 성폭력, 건강가정지원 등등의 분야가 각각의 센터로 되어 있는데 반해 일본은 이런 역할들이 통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주 인상적으로 느꼈다.또한 운영기금도 차이가 있다. 우리 한국은 거의 대부분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으로 운영되는데 오늘 여기에서 들은 기금의 문제는 우리 한국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매우 관심가는 부분이다.○ 한국과 일본의 상황을 비교하면, 한국에서는 전 세계적인 미투 현상이 있고 나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이 있었다. 심지어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와 관련된 여성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일본의 반응은 별로 없는 것 같다.그리고 한국에서는 데이트 폭력과 데이트 강간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서 안전이별이 최대의 과제가 되고 있다. 일본은 어떤지가 궁금하다.- 우리는 농촌지역에서 왔기 때문에 지역내에서 노인에 대한 돌봄사업에 대해서도 궁금하다."일본에서도 노인 돌봄 문제는 중요한 문제이고 심각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노인들이 자식과 살고 있지 않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세콤(한국에서는 경비회사로 알려짐)을 통해 노인들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예를 들어 화장실 문이 한번도 안움직이면 자식에게 자동으로 통보되는 시스템도 가지고 있다. 농어촌에서 독거생활하는 노인들을 위한 제도는 여기 오사카 지역에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민생요원’이라는 제도를 운영한다.민생요원은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생활을 체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농촌지역의 특성상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차원으로 독거노인을 찾아가서 동정을 살피는 제도가 도입된 곳도 있다.농촌에 사는 청소년들은 일종의 책임감을 가지고 마을의 어른들을 살피는 경우가 많다. 그게 자원봉사여서가 아니라 일종의 마을 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업내용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싱글맘들이 하루를 자유롭게 놀도록 하는 사업을 설명했는데 엄마들이 노는 동안 그 아이들은 누가 어떻게 관리해 주는가?"일일 보육센터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있다. 보육원, 유치원, 초등학생별로 각각에 맞는 캐어를 해줘야 한다. 각자 아이들이 오면 그 나이에 맞게 각각의 캐어 기관이 그들이 하루종일 살펴준다.평소에는 보육원, 유치원, 초등학교마다 정해진 인원수와 선생님수가 정해져 있지만 그날 하루는 그걸 유예해 준다. 그래서 싱글맘들이 편하게 놀 수 있다.다만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면 그냥 함께 와도 된다. 곳곳에 임시로 아이를 돌봐주는 사람들이 상주해 있다."- 프로그램 모집과정에서 센터에 등록된 사람만 이용하는지 아니면 누구나 올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모집하는가?"제한은 없다. 단 정부의 재정지원이 되는 프로그램은 무료지만 독자적인 프로그램은 유료인 경우도 있다."- 참여하는 여성들의 상황은 어떤가? 미혼모, 이혼, 사별 등등이 궁금하다."참가자 통계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참여자는 이혼하거나 사별한 경우이다. 하지만 이혼과정에 있는 (남편이 접근금지가 되어 있는)사람도 약 20%정도 되고 미혼모도 10% 가량은 된다."- 각종 프로그램은 어떤 경로로 홍보하는가?"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양하게 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SNS를 통해서 하는 것이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홍보지를 만들어서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 같은 곳에 붙여놓기도 한다.또 싱글맘들을 만날 수 있는 여러 사람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서 구전홍보가 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프로그램이 꼭 맞는 경우에는 유아원이나 유치원 원장들은 직접 전화를 걸어서 홍보를 해 주기도 한다. 그들은 엄마들의 상황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포괄적인 서비스를 하는데 한국처럼 분야별로 센터가 구성되어 있기도 한가?"우리와 같은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래된 조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규모의 다양한 센터들이 더 많이 있다. 우리는 오사카부에서 처음 설립한 것이기 때문에 종합적인 서비스를 하는 성격이 크다.하지만 다른 곳들은 특정한 분야에 특화된 경우가 오히려 더 많다. 다만 그들이 독자적으로만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 재단이나 센터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현실적으로 그들은 경험이 부족하거나 재정이 부족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프로그램을 하면 오히려 참여하거나 참여를 홍보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여성들의 연령대는 어떤가? 그리고 여기에 오면 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가?"20대~40대가 주로 많다. 싱글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연령이 그 연령대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 일정한 그룹에 묶여서 활동한다.개인적인 활동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룹활동을 많이 한다. 여기 안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맛사지, 메이크업 등 엄마들이 관심을 갖을 만한 것들이 많다."- 일본 전체적인 성평등 의식에 대해 궁금하다. 한국의 경우 농촌과 도시의 성평등 의식의 차이가 매우 뚜렷하다. 일본의 경우는 어떤가? 또 문제가 있다면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설명해 달라."시골에서 일어나는 여성폭력에 대한 의식이나 도시에서나 근본적으로 똑같다. 다만 시골에서는 거주형태가 도시와 다르다. 주변이 씨족이나 친척인 경우가 많고 싱글맘 자체도 많지 않다.하지만 도시에 오게 되면 여러 가지 어려움에 닥친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도시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는 그룹활동이 더 활발하게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성평등을 얘기하면 남성들이 강하게 반발한다. 역차별 얘기를 비롯한 다양한 반응이 나타난다. 일본은 어떤가?"일본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성폭력 사건의 경우 오히려 남자측에서 여성이 먼저 유혹했다는 주장도 많이 나온다. 하지만 일본의 법은 신고한 여성의 주장을 존중하고 있다.법에도 여성의 주장을 더 존중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일본에서도 정치적으로 문제가 된 사건이 있었다. 매우 존경받는 정치인이 성폭력을 가한 사례도 있었다.그런데 문제는 주변에서 ‘그가 그럴 사람은 아니다’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여러 가지 증거로 성폭력이 사실로 드러났다. 그런 경험을 계기로 일본에서는 여성의 주장을 우선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고 있다."- 이곳의 건물은 자가 건물인가? 이곳 세미나 장소도 센터가 소유한 건물인지 궁금하다."우리건물은 아니다. 우리 재단도 임대를 해서 쓰고 있다. 우리가 독립했다는 뜻은 지방정부의 지원으로부터 독립되었다는 것이지 건물 자체를 우리가 소유했다는 말은 아니다.그리고 이곳 세미나 장소도 다른 사무실을 임시로 빌린 것이다.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장소는 오늘도 프로그램을 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근무하는 직원은 어느 정도인가? 남녀비율은 어떤가?"각 센터로 나눠져 있어서 각기 센터마다 조금씩 다른데 전체적으로는 대략 28명 정도가 상근하고 있는데 여성이 90%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한국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지자체가 출연했거나 건립해서 위탁을 주는 형태다. 일본은 위탁사업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다른 도시는 대부분 위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사카는 부지사가 바뀌면서 모든 위탁을 없앴다. 그러니까 일본 전체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현재의 오사카 상황이 그렇다."□ 연수기관 방문 시사점◇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여성활동○ 오사카성평등 재단이 설립될 당시에는 오사카부에서 전액 출자하는 형식으로 설립되었으나 나중에는 독립기관화 되어 있음.그러나 사업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받는다는 점에서 한국의 여러 여성지원센터와 크게 다르지 않음. 다만 이곳은 자립기금을 모은 경험이 있는데 이는 한국의 YWCA와 같은 곳과 비슷한 경험이라 볼 수 있음.○ 오사카 성평등 재단에서 운영하는 남녀공동참여센터는 사실상 남녀공동참여라는 의미보다는 양성평등센터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으로 보임. 다만 같은 한자문화권에서도 사용하는 단어표현이 다른 것으로 보임.○ 일본에서도 지자체를 중심으로 여성들을 지원하는 각종 센터가 설립되고 있는데 한국도 이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음. 현실적으로 지자체가 지원하지 않는 여성지원센터는 현실적으로 운영이나 프로그램의 지속적 유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임.○ 특히 오사카성평등 재단은 규모가 일정 이상되기 때문에 종합센터와 같은 성격이 강해보이지만 소규모의 다양한 센터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한국과 크게 상황이 다르지는 않음.○ 다만 한국은 중앙부처에 따라 지원센터가 분리 운영되고 있는 점이 커서 이를 어떻게 통합하여 운영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되고 있음.이는 통합에 대한 장단점과 분리 운영의 장단점이 있을 것인데 이에 대한 여성계 전체와 정부의 지원방식 변화라는 차원에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임.◇ 여성의 사회참여○ 여성의 정치참여가 현실적인 사회참여의 척도 중 하나라고 볼 때 한국과 일본의 참여도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보임. 다만 이번 방문에서 설명을 들은 것처럼 일본에서는 비록 기초 지자체라도 4회 연속 여성시장이 당선된 사례를 한국에서는 찾기 어려움. 따라서 일본도 지역에 따라서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크게 증진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함.◇ 프로그램의 운영○ 프로그램 운영 자체가 한국과 현격한 차이가 나거나 한국에서는 전혀 하지 않는 사업을 하는 경우는 크게 없어 보임.(만일 그런 내용이 있었다면 이미 전 세계적으로 퍼졌을 가능성이 큼)다만 프로그램의 개수가 더 많아 보이는 측면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읍면동 사무소 단위로 문화프로그램을 워낙 많이 하는 측면이 있어서 이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지방정부의 지원정책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임. 한국에서는 대체적으로 지방정부가 하지 못하는 분야의 일을 대신하는 측면이 강한 반면 일본은 각 센터들이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것으로 보임.□ 방문소감○ ㅇㅇㅇ : 오늘 설명도 좋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듣고 정말 좋았다. 나는 이번에 연수를 오면서 지금까지의 연수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설명을 들어보니 싱글맘들을 위해서 옷이나 가방들을 기업에서 후원받아서 거의 무료에 제공한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내가 ㅇㅇ에서 지금까지 한 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ㅇㅇ에 돌아가서는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싱글맘뿐 아니라 독거노인들까지도 캐어하는 역할을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ㅇㅇㅇ : 마을에서 청소년들이 독거노인들을 돌본다는 얘기를 듣고 많이 놀랐다. 우리나라에서는 솔직히 자원봉사를 시간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다닐 때부터 학생들이 그런 활동을 한다는 거 자체가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 ㅇㅇㅇ : 오늘 센터를 방문하면서 포괄적 서비스와는 좀 달랐지만 싱글맘을 지원하는 센터에는 그 센터 안에 아이들을 돌보는 장소가 함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물론 주변의 여러기관과 네트워크를 해서 그런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그게 제대로 시스템으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강진여성회관이 현재 강진읍사무소에 함께 있는데 이것은 여성들이 편하게 이용하는데 제약이 따른다고 생각한다.젊은 여성이나 나이 드신 여성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위치가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맘카페를 이전하도록 되어 있는데 오늘의 방문을 경험으로 엄마들이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아이들을 캐어해 줄 수 있는 시설을 하고 싶다.○ ㅇㅇㅇ : 오늘 방문을 하고 우리 강진에도 이런 여성지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의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ㅇㅇㅇ : 우리에 대한 친절한 안내에 대해 크게 감동받았다. 저는 연수를 오면서 그냥 여행을 겸한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그처럼 자세히 많은 얘기를 상세하게 해 주셔서 오히려 내가 반성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다.○ ㅇㅇㅇ : 여성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당당하게 여성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려는 노력이 아주 인상 깊었다. 우리도 여중고생들을 대상으로 그런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런 자신감이 있으면 여성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ㅇㅇ에도 여성센터가 있기는 하지만 이곳 오사카처럼 활성화 되지 못했다는 점이 여러 가지로 반성된다.가장 부러웠던 점은 골고루 참여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다양한 분야를 한 센터에서 대응하다보니 그렇게 된게 아닌가 싶다. ㅇㅇ에 가서도 이런 점을 보완해서 제대로 일을 해보고 싶다.○ ㅇㅇㅇ : 저희도 이런 저런 기부를 받기도 하는데 이곳에서는 기업들의 후원으로 옷이나 가방 등을 제대로 기부 받고 거의 무료로 살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 우리 강진에서도 이런 걸 시도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ㅇㅇㅇ : 제가 원래 성격이 소심한데 무슨 일을 할 때 자신감을 갖고 일을 하면 된다는 것을 심어주기 위해 여중고생들에게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 나 스스로에게 깨닿는 계기가 되었다.○ ㅇㅇㅇ : 싱글맘들의 하루를 자유롭게 해준다는 것이 가장 인상깊었다. 우리들도 아이들을 키워봐서 알지만 아이를 키우는 그 당시에 하루의 자유는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그런 것이 가장 인상깊었다. 강진에 가면 이러한 프로그램을 제안해서 ㅇㅇ에서도 한번 접목시켜보고 싶다.
-
□ 연수내용◇ 기업가정신 분야의 세계적 리더, 오클랜드대학○ 오클랜드대학교는 매년 세계 대학 랭킹 100위권에 진입하며 뉴질랜드 대학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뉴질랜드 최고 명문으로 평가받는 종합대학이다. 로이터에서 선정한 2018년 가장 혁신적인 대학 1위, MIT대학에서 기업가 정신 TOP 5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교내 모든 커리큘럼에 창의성 및 기업가정신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하인즈 기업 기업가 연구원(Hynds Entrepreneurial Fellows)' 프로그램을 반영하여 학생창업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과 활발한 공동연구 협력 진행○ 태평양에 있는 여러 대학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와 협력하고 있고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각 국가에 최적화된 연구를 할 수 있다.○ 특히 서울대가 다른 협력네트워크에 가입되어 있어서 어떻게 해야 더 잘 가르칠 수 있는지 교육에 대한 교류도 활발히 나누고 있다.○ 한국 유학생 230명이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200명은 학사, 30명은 준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또한 한국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약 300명의 학생들이 한 학기 정도 한국에 가서 공부를 한다.○ Uni연구소와 한국대학들이 협력을 해서 지난 5년간 약 900개 정도의 논문을 발표해왔다.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한국이 스타트업 기술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로봇은 한국 삼성에서 투자를 받았고 카이스트 대학과도 일을 하고 있다.◇ 장기적 성장을 위해 기업가 졸업생 육성에 적극적○ 뉴질랜드는 수출 의존 국가이다. 수출액 32%가 농업, 19%가 관광업이 차지한다. 기술 산업은 10%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그래서 뉴질랜드 대학에서는 혁신 기업가 정신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장기적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에 정통한 기업가 졸업생 육성에 적극적이다.○ 그 가운데 오클랜드 대학이 특히 더욱 혁신을 중요시하여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업화를 하도록 선도하는 대학 1등으로 선정되었다.○ 오클랜드 대학 내 경제비즈니스대학이 뉴질랜드 안에서 1등으로 꼽히고 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매우 높은 순위에 지정되어 있다. 미국과 유럽, MBA과정에서 3관왕을 한 적도 있다.○ 오클랜드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기 때문에 경제활동이 매우 활발한 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오클랜드 대학은 8개 학부로 나눠져 있는데, 일반적인 학과 이외에 주택임대 관리학과 등 특별한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경제비즈니스대학에 다니는 1만 명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연구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좋은 아이디어 창출, 경제 기여, 세계 기여, 더 나아가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국제화와 혁신, 기업가정신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하고 있다.◇ 오클랜드대 경제학부에서 시작된 혁신기업가정신센터○ 경제비즈니스대학에서 2001년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서로 경쟁하는 프로그램이 시작됐고 2003년 ‘벨로시티’라는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이후 2008년 ‘혁신・기업가정신센터’가 설립되었다.○ 경제비즈니스대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혁신・기업가정신센터는 기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기업가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주면서 교수도 함께 기업가정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학생의 10%(약 4,200명)가 혁신기업가센터에서 활동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에는 800명, 2018년에는 2,557명이 참가했었다. 2020년에는 목표인 4,2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사업화를 전문으로 하는 혁신 사업화 석사과정도 운영○ △비즈니스 아이디어 실현 △상업화 연구 △초기 비즈니스 단계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커리큘럼과 비커리큘럼을 함께 진행해서 학사과정뿐만 아니라 사업화를 전문으로 하는 혁신 사업화 석사과정도 제공하고 있다.○ 커리큘럼 내 프로그램인 '기업가정신 및 사업화' 석사과정은 R&D와 발명,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제품 및 서비스, 프로세스의 사업화와 이를 시장에 출시하는데 필요한 핵심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브리핑중인 Wendy Kerr 센터장[출처=브레인파크]○ 그 외 벤처 기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디어 부트 캠프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패를 통해 불안요소를 극복하고 문제해결능력 향상 유도○ 혁신・기업가정신센터는 창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까지 하는 것이 마지막 단계로 본다. 그래서 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은 모두 기업가 정신을 키우기 위해 특화되어 있다. 학점과는 상관없이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가 가능하다.○ 2018년에는 창업과 연계되는 마지막 분야에 집중하였다. 센터 프로그램의 3가지 메인 요소는 △Academic Frameworks △Mindset △Network으로 궁극적으로 불안 요소를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대학에서는 실패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실패를 통해 더 배우는 것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아한다.◇ 다양한 펀딩 프로그램 제공○ 뉴질랜드 정부와도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다. 뉴질랜드 산업청과 혁신청(캘러헌)을 통해 신생 회사들이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는다.○ 사전 투자 유치(Rrecede Funding), 진행중 투자 유치(Seed Funding), 뉴질랜드 투자 협회에서 제공되는 펀딩, 대학교에서 지원하는 펀딩, 정부에서 지원하는 펀딩 등 다양한 자금이 지원된다. 기업이 성장하면서 더 많은 펀딩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펀딩 프로그램도 하고 있다.◇ 15,000명이상 고용과 120개 이상 창업을 성공시킨 벨로시티○ 1년 단위 프로그램인 '벨로시티(Velocity)는 MIT가 대학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평가한 오클랜드대학의 대표적 혁신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이다.○ 벨로시티는 후원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고 센터가 지원하는 학생위원회가 직접 운영하여 학생 중심으로 운영된다. 1년동안 회의, 워크숍, 행사, 도전 일정이 진행되며 1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경쟁하기 위해 팀을 구성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연중내내 유명연사, 심사위원, 멘토, 후원자에 이르는 수백명의 비즈니스 커뮤니티 자원봉사자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자신의 연구 및 아이디어에 추진력을 가질 수 있다.○ 벨로시티를 통해서 15,000명이상의 참가자(학생)가 일자리를 얻었고, 120개 이상의 벤처창업이 이루어졌으며 2억1,200만달러의 투자유치, 7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35개국 이상에 제품 및 서비스가 판매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대화형 아이디어 창출과 검증과정을 거치는 아이디어 부트 캠프○ 아이디어 부트 캠프는 벨로시티보다는 짧고 집중적인 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 워크숍 △분석 및 검증 △벨로시티 참여로 구성된다.○ 1단계로 대화형 아이디어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가 아이디어가 어떻게 만들어내는지를 공유하고 참가자 스스로 아이디어를 창출한다.2단계에서는 팀을 구성하여 벤처창업의 기본요소를 배우면서 아이디어를 검증, 시장조사, 고객인터뷰,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향상 과정을 거친 후 벨로시티에 참여하게 된다.◇ 기업 해결과제로부터 창업을 유도하는 Solve It!○ '해결하라(Solve It)' 프로그램은 기업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찾는 혁신과제로 학부 간 협력과 해결모색을 유도한다.○ 2주간 솔루션을 찾기 위한 디자인 중심 사고방식, 아이디어 향상법 등을 배우며 스피치를 준비, 후원자와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받고 사업화까지 검토한다.○ 그 외에 여름방학에 진행되는 Summer Lab, 창업인큐베이터 Venture Lab, 석사과정, 무료 박사과정, Unleash 연사 초청 등이 운영된다.○ 특히 여성의 기업가 역할과 벤처 설립자로의 과소평가를 개선하고자 여성벤처기업을 무료로 지원하는 '혁신분대(Innovation Squad)' 프로그램과 국제 여성의 날 참여와 균형잡힌 성평등을 위한 여성 역할모델 서약도 한 바 있다.◇ 모든 혁신의 토대가 되는 공간, Unleashed Space○ 프로그램의 진행에 있어서 ‘공간’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사회변화를 변화시키는 데 Unleashed Space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팀워크도 Unleashed Space에서 함양하고 있다.학생 중심 혁신 창업 허브인 Unleash 공간은 '오늘을 디자인하고, 내일을 위한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 학생 중심의 혁신 창업 허브로 운영된다.○ 제조사, 제작자, 건축가, 디자이너 등 Unleash 커뮤니티에 가입한 모두에게 만들고, 놀고, 발명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 레이저 절단기, 라우터, 전자 제품, 진공 포머, 재봉기, 공예 및 미술 용품 및 기타 공구 및 기계류를 갖춘 첨단 제조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제조활동 외에도 워크숍, 회의, 브레인스토밍, 벤처프로젝트 등으로 활용된다. 50%의 시설이 이곳에 있고, 나머지 50%의 시설은 다른 곳에 있다.○ 어느 학생과 교직원이든 상관없이 와서 등록하면 이곳에서 놀 수도 있고, 배울 수도 있다. 마치 노는 것처럼 즐기면서 배우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기업가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학과에 상관없이 학생들이 이곳에 오기 때문에, 여러 학과(백그라운드)의 학생들이 팀워크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효과가 있다.학생들이 이곳에서 직접 일을 하고 있고 이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을 트레이닝해서 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내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컴퓨터를 통해 찾고,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디지털화, 현실화시키는 것을 도와준다.○ 학생들이 처음 시작하기에 매우 쉽게 조직화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소개를 받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쉽고 빠르게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Unleashed Space은 혁신・기업가정신센터와 협력 관계에 있어 Unleashed에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정부에서 사업화될 수 있다고 하면 투자를 받기 위해서 Unleashed에 간다. 이러한 공간의 활용은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최근에는 이런 공간을 가진 대학들이 많아졌다.◇ 아이디어 창출에서 창업까지 원스톱 제공○ 그럼에도 오클랜드 대학이 세계적인 혁신대학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원스톱 센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를 창출해서 창업을 하기까지 여러 곳에 갈 필요 없이 모두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다른 기업들도 여러 곳을 갈 필요 없이 이곳에 와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찾아오며 센터는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와 공간을 갖추고 있고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간 30개 정도의 기업, 160개 정도의 사업화 아이디어가 배출되고 있다. 이중에서 9~10개 정도가 대학에서 아이디어를 시작해서 창업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창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그 외 지원 펀드로는 대학교에서 일부를 투자하면 정부에서 일부를 투자해주는 Precede Accelerator Fund가 있어 대학이 투자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사업화 파트너 네트워크(Commercialization Partner Network)는 대학뿐만 아니라 같이 참여하는 다른 파트너들 모두에게도 도움이 되게 한다.○ 창업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오클랜드 대학에서 어떤 것들이 연구되고 있는지 모든 진행내용이 공개되기 때문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고 투자를 할 수 있다.□ 사전 질의사항 및 답변- 뉴질랜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의 수준과 과제는."기업 혁신, 경제개발부는 산업 연구 분야에서의 정부의 투자와 관련하여 직접적으로 그리고 이의 혁신 회사인 캘러한 이노베이션을 통하여 관여하고 있다.예산의 2/3는 연구개발 착수를 위해 지원하기 위한 기업들을 위해서만 사용되며, 나머지 1/3은 공공하게 자금화된 연구기관들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된다.이는 대학들과 크라운 연구기관(Crown Research Organisations (CROs))들이 해당된다. 대학들과 크라운 연구기관들의 지원서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업적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상업화를 위하여야 하며 지적 재산 관리 계획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뉴질랜드의 모든 공공 연구기관은 산업과 관계를 맺고 발전하고자 하며, 이는 연구를 장려하기 위한 보조금을 지원받는 것과 더불어 뉴질랜드 국내 및 해외의 기업들로부터 직접적으로 연구를 맡고자 함이다."- 혁신창업과 R&D 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전략 또는 기업 혁신성장 유망분야에 대한 종합적 혁신인재 양성계획은."오클랜드대학은 대학의 연구 및 교육으로부터 파생되어 창업된 기업들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직속 기관을 설립하였다. 본 기관은 오클랜드 유니서비스(UniServices) 유한회사이다.본 기관은 대학이 가진 모든 연구 관계를 운영하고 IP의 상업화를 책임지며, 오클랜드대학 발명가자금(UoAIF, University of Auckland Inventors Fund)을 운영하고 있다.오클랜드대학 발명가자금은 창업초기 자금을 제공하고, 이는 오클랜드대학으로부터의 스핀아웃 기업들의 첫 번째 투자자가 되는 셈이다.유니서비스는 또한 사업계획경쟁(벨로시티) 및 다수의 초기 창업보육 및 창업보육센터, 엑셀러레이터(AC, 추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혁신 및 기업가를 위한 비즈니스스쿨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의 상당히 중요한 지원군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유니서비스는 생명과학 기업 석사과정, 혁신 및 상업화 석사과정, 기업행정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예시를 제공하며 학생 기업가들을 위한 현실적인 프로젝트를 제공하기도 한다.유니서비스는 또한 학생주도의 투자 위원회(모멘텀)을 발전시켰으며 이는 오클랜드대학 발명가 지금으로부터 학생이 이끄는 기업들에게 자금을 할당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새로운 투자자 및 창업 기업을 위한 가르침을 주고 기업가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학생 창업에 대한 정부 및 대학의 재정·세제 지원의 규모와 방법은."뉴질랜드 정부는 대학으로부터의 신생 창업 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두 가지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첫 번째 프로그램은 초기 악셀러레이터(AC, 추진) 자금으로써, 이는 (최대 국가적으로 750만 달러까지) 연구 기관들이 그들의 프로젝트 및 창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50:50 매칭을 제공한다.오클랜드대학은 오클랜드 발명가 자금 등에 투자하기 위한 220만 달러를 받으며, 이는 매년 440만 달러의 총 투자를 조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다른 프로그램은 리턴온사이언스(과학수익률) 및 키위넷이라는 두 가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상업화 파트너 네트워크라는 프로그램이다.두 가지 프로그램 모두 국가적 생태계의 능률 및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리턴온사이언스(www.returnonscience.co.nz)는 국내에서의 창업기업 및 대학 프로젝트들을 위한 고문, 연계 및 거버넌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위원회와의 전문성을 제공한다.리턴온사이언스는 모멘텀이라는 전국에 걸쳐 활동하는 학생투자위원회를 운영한다. 키위넷(www.kiwinet.org.nz)은 국내의 작은 규모의 대학들과 크라운 연구 기관들이 함께 상업화 규모 및 능률을 증진하기 위한 네트워크(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오클랜드대학은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2억 호주달러) 규모의 두 개의 큰 벤처 자금과 교류하고 있으며, 우리의 창업기업들은 캘러한 혁신 발전 지원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캘러헌 혁신청은 더불어 창업기업들이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창업보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질의응답- 교육이 잘 되어 있고 창의와 자율이 보장되는 것 같다. 오클랜드가 세계적인 대학이 된 큰 이유는."많은 연구가 이뤄지는 곳이라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Solve-It이라는 학생들에게 사회적 이슈를 해결해서 창업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던데, 대표적인 사례는."Solve-It은 사회적 이슈가 아니라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푸는 프로그램이다. 오클랜드 항구의 3D 프린터 관련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있다.3D 프린터의 활용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수입을 안해도 소프트웨어만 다운받으면 각국에서 다 프린트해버리니, 오클랜드 항구에서 비즈니스를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대학 학생들에게 물어봤다. 학생 2명이 오클랜드 항만공사의 인턴으로 들어가 현재는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펀딩을 하기 위해 평가하고 선정하는 기준은."위원회에서 신청이 들어오면 결정을 하는데, 보셨던 비디오에 보면 아이디어를 내면 20만 불을 투자해 준 적이 있다. 각 분야별로 위원회가 선정한다.신청을 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도 자문, 떨어진 사람들에게도 선정을 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려주고 다시 신청할 수 있게 해준다.충분한 자본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펀딩의 사이즈도 중요하다. 최소한 2억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이테크 관련 경험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본다. 깊은 지적 재산을 가지고 있는가도 중요하다."
-
2024-03-27□ 연수내용◇ 가난한 해외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했던 해크니 지역○ 연수단의 첫 방문기관인 해크니 협력개발 CIC(Hackney Cooperative Developments CIC, 이하 해크니 CIC)는 영국 런던 북동쪽 해크니(Hackney)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민자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런던 가운데서도 가난한 해외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었다.○ 40년 전만 해도 실업률과 범죄 발생률이 높은 빈민가였으며 현재는 낡은 공간들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이 탄생하면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알려지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해크니 지역의 도시재생은 지방정부 차원이 아닌 지역주민들이 주도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해크니 CIC에서는 사회적기업 지원 담당 매니저인 드골라스씨가 연수단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간단한 해크니 지역의 역사와 해크니 CIC 소개 그리고 해크니 지역 주변에 있는 사회적기업을 연수단이 직접 방문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방정부로부터 값싸게 건물을 매입하며 지역 성장 주도○ 해크니 CIC는 2차 세계대전 후 많은 폭탄이 해크니 지역에 떨어져 건물이 붕괴되고 폐허로 변한 해크니 자치구의 달스턴 지역에 스쿼터(Squatter, 빈 건물은 무단으로 점유하는 사람들) 운동을 시작으로 1979년 주거협동조합이 만들어지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82년 지방정부로부터 방치된 토지와 건물을 임대 받았으며 그 대가는 통후추 한 알 가격에 불과한 적은 금액이었으며 임대 기간은 무려 100년이었다.적은 비용으로 해크니 CIC는 사업 범위와 공간을 늘려나갔으며 일부 건물은 구청으로부터 자산 이전을 받거나 싸게 사들였고 임대료로 얻은 수익금으로 건물을 매입하여 성장을 이뤘다.▲ 도시재생으로 활기를 띄는 해크니[출처=브레인파크]○ 이때 자치단체 소유의 토지·건물을 거래할 때 지역공동체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법률을 기반으로 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젠트리피케이션 해소를 위한 파트너십 모델 구축 시도○ 이와 같이 지역 성장을 이루던 해크니 지역 일부에서는 부작용도 나타나기도 했다. 해크니가 인기 있는 동네로 변하면서 민간 부동산 업자들이 임대료를 올렸기 때문이다.특히 일부 지역은 전통적 부자 동네인 서부 런던 지역만큼 임대료가 오르기도 했다. 런던시가 일정 크기 이상 건물은 공간의 10%는 저렴하게 임대해야 한다는 정책을 새로 만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신규 투자자들은 그저 3~4년 소유하다 가격이 오르면 되팔거나 잠시 머물다 가는 별장용 주택만 짓는 사례도 발생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해크니지역에서는 최근 새로운 파트너십 모델을 시도 중이다. '다운햄(Downham)'이라는 지역은 원래 비인기 지역이었다.하지만 최근 값이 올라 프리미엄 아파트가 대거 들어섰으며 이에 해크니가 다운햄 지역에 갖고 있는 30만 파운드(약 5억원)짜리 낡은 건물의 리모델링을 건물 매입하고자 했던 부동산 업자에게 맡기고 공간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나누기로 합의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해크니 지역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 해크니 CIC의 수입 90%는 사무공간 임대료에서 발생○ 해크니 CIC는 한해 약 30개 기업의 자금 확보 및 각종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300~400여명의 서비스 대상자에게 취업지원,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달스턴 지역의 중심인 질레트스퀘어(질레트광장)의 활성화를 맡아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현재 해크니 CIC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은 총 6개로, 70개의 기업이 입주하여 안정적인 환경과 값싼 임대료로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입주기업들로부터 얻는 건물 임대료는 전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이곳은 지방정부나 타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상황은 아니며 자금 지원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입주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연결고리 역할 수행○ 다만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금융기업 UBS은행으로부터 일부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해크니 CIC 전체 수입의 10% 정도 차지) 2008년 금융 위기로 영국 또한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는데 그 당시 은행·금융권이 시민들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그 이후로 은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생겨나면서 UBS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해크니 CIC에서는 UBS 은행으로 단순하게 자금 지원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UBS 은행과 해크니 CIC 입주 사회적기업과 연관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즉 UBS 은행측에 해크니 CIC 입주 기업의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UBS 은행과 사회적기업이 직접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UBS 은행 건물 환경 미화 활동 등)○ 또한 해크니 CIC에서는 유일한 외부 자금인 UBS 은행 지원 범위를 전체 수입의 10%를 넘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자금 지원의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 UBS 은행으로부터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어렵거나 해크니 CIC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해크니 CIC는 정형화되어 있는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행하기 보다는 자율성과 유연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또한 입주 사회적기업을 대표하여 지방정부에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때도 꼭 이곳에 입주한 사회적기업 담당자가 함께하여 공동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 해크니 CIC 브리핑 담당자 드골라스씨는 사회적기업을 운영자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해크니 CIC의 주요 5개 가치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해크니 CIC에서 중시하는 주요 가치]• 비즈니스에 대한 기밀 유지• 인종, 여성 등이라는 이유로 차별 금지• 정형화된 기준이 아닌 누구나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 부여• 모두가 평등한 존재• 이성이 아닌 감정을 중시하는 비즈니스 구축○ 더불어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 지원 담당자들이 꼭 중요하게 여겨야할 것은 바로 ‘밸류체인(Value Chain)’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즉 지원기관에서 사회적기업간의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거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제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질의응답- 해크니 CIC의 빌딩은 어떻게 구분되는지."6개의 빌딩이 딱히 구분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건물마다 개성이 있고 유연적으로 운영된다."- 해크니 CIC 입주기업이나 현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지."입주 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따로 구축하고 있지는 않지만, 근무 직원들은 입주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네트워킹이나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한 달에 한 번씩 해크니 CIC에서 네트워킹 이벤트를 주도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만한 규모의 큰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 해크니 CIC의 주요 역할과 자금 지원의 범위는.: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로 실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곳에서는 사회적기업의 입주 관련 지원업무도 담당하지만 아이디어가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도 한다."- 지방정부-은행-지역사회-해크니 CIC 간 협력 구조를 보유한 것으로 이해했는데 이 때 지방정부의 역할은."지방 정부는 ‘소(Cow)'와 같다.(목장에 있는 암소를 다루듯 다독여 주기도 하고 때론 강하게 제지하기도함) 해크니지역에만 350개의 사회적기업이 입주해 있다.각 기업이 지방정부에 목소리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해크니 CIC에서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해크니사는 사회적기업연합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이곳에서 어떤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지."먼저 예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는 상담과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트레이닝을 무사히 수료하고 나면 수료가 완료되었다는 증명서를 이곳에서 발급해 준다.트레이닝 외에도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네트워킹 이벤트에서 해크니는 사회적기업간 연결을 주도하고 서로 협력할 부분이 있는지 논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한다.또한 일반 사무실 임대 비용의 70% 가격으로 사무공간을 제공하기도 하기도 하며 여름학교(Summer school)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원한다면 참가가 가능한 국제적인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청년기업이나 사회적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범위가 정책지원으로 국한되어 있다. 이곳은 협동조합에서 이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해했는데 정부 기금으로 이런 곳이 운영되는 것인지? 그것이 아니라면 민간에서 협동조합을 꾸려서 시작된건지? 민간에서 운영되는 단위라면 공동출자 부분은 어떻게 구성되고 이곳의 사회적기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지."영국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기관을 “멀티 스태이크 홀더” 즉 여러 이익집단의 협동조합이라고 표현한다. 즉 이곳은 CIC(Communty interest community)라 불리며 협동조합에서 추구하는 7가지 밸류를 이곳에도 따르고 있다.현재 300여개의 멤버가 있으며 멤버가 되기 위한 비용은 1파운드 밖에 안된다. 협동조합의 이익을 멤버들이 나누는데 이곳의 이익은 지역사회로 가는 것이 특징이다.따라서 정부 주도의 펀딩은 없었고 처음 해크니 CIC가 운영하려고 할 때 정부 차원에서는 건물을 무료로 임대해준 것 외에 다른 지원은 없었다."- USB은행으로부터 이곳의 운영비 10%를 충당하는 정도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고 했는데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해크니사에서 충당해야할 조건이 있는지."아까 얘기한 것처럼 2008년 경제위기의 주 원인을 은행으로 지목해왔다. 은행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은행을 잘 운영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따라서 은행은 사회적 공헌 차원의 지원이라 명시된 충당 조건은 없다."
-
□ 질의응답▲ 질의응답을 하는 연수단.- 루터교 재단의 학교라고 알고 있는데 재단에서 금전적으로 지원받는지."종교적인 기반이 있기는 하지만 루터교 재단에서 지원받는 부분은 학교 프로그램적인 부분이고 금전적으로 지원받는 부분은 없다. 재정적인 부분은 학생들의 수업료와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졸업생, 학부모 및 지역 내 기업 등에서 기부하는 경우가 많다. 학부모가 기부를 하는 경우도 일반적으로 익명으로 기부하고 있어 기부한 학부모의 자녀들이 특별대우를 받는 일은 없다."- 종교 관련된 프로그램이나 수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학교 커리큘럼은 4년제로 이루어져 있고 1학년에는 학생의 종교적인 배경과 관계없이 수업이 진행된다. 2학년 때부터 종교수업이 시작되는데 2학년 때는 구약, 3학년 때는 신약, 그리고 4학년 때는 루터교 이외에, 불교, 천주교 등 다양한 종교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종교 과목은 일주일에 약 두세 시간 정도 수업을 한다."- 어떻게 보면 종교는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인데 종교 관련 수업을 할 때 어떤 부분에 교육의 목적을 두고 있는지."우리 고등학교에서 종교 교육을 하는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로는 이 학교가 종교 재단의 학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해당 종교와 관련된 커리큘럼이 포함된 것이고 두 번째로는 종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도덕 관념과 삶을 살아가는 지혜, 방향성 등을 갖게 되는 것을 추구하기 때문이다.학교의 커리큘럼은 대학 진학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우리는 단순히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 이상으로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 삶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종교에서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많이 오픈된 것 같은데 외국인 학생들을 학교에 입학시킴으로써 얻게 되는 장점은."외국인 학생이 보면 우리 학교의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다. 특히 미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엔 본국에서 준비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준비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여러모로 유리하다.사실 우리 입장에서도 외국인 유학생들을 입학시킴으로써 학교의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을 확장할 수 있고 이러한 다양성은 학교의 분위기와 학생들의 시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브리핑 내용 중 원격수업에 대한 부분을 관심 있게 들었다. 한국의 방송증고 학생들도 원격수업을 듣고 우리는 진도율로 학습을 평가한다. 그런데 그 학생이 이 수업을 듣고 얼마나 이해를 했는지, 쉽게 말해 학업성취도가 얼마나 되는지 평가를 하기가 어렵다. 여기서는 이러한 어려움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방송중고에서는 보통 중간고사, 기말고사로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시험으로 평가하지 않고, 전체 과정 중 숙제를 얼마나 충실하게 해왔는지, 중간중간 퀴즈를 통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평가해서 전체적으로 성취를 평가하고 있다.기본적으로 절대 평가이며 A~F까지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성실하게 수업을 들은 학생의 경우에도 이 수업에서 요구하는 목표를 성취하지 못해 학점을 받을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 경우 학생이 이 과정의 성적을 성적표에 넣을 것인지 판단하도록 한다."- 온라인으로 숙제와 퀴즈를 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시험 공정성에 관한 문제는 업는지."학생을 평가할 때, 온라인 평가 방식의 공정성이 큰 문제는 아니다. 온라인 수업을 하면 학생들을 매일 만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한 학생에 대해서 한 과정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그들을 지켜보고 관계를 이어나간다.그리고 필요한 경우 학생과 화상회의를 한다. 학생들에게 각 수업의 목표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학생이 그 수업 목표를 얼마나 성취하고 있는가를 판단하고 피드백을 주고 있다."- 시설 견학을 하면서 보니 체육관 시설이 굉장히 잘 갖추어져 있다. 학생 중 체육 전공으로 진학하는 학생들도 많은 편인지."우리는 학생들을 다재다능한 인재로 길러내기 위해 체육, 음악과 같은 예체능 분야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특히 우리 학교는 배구, 농구, 야구, 축구 등 구기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우리 학교 학생들이 트리니티 리그(trinity league)에 진출하기도 했다.트리니티 리그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경쟁하는 리그전으로 미국에서 가장 잘한다는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이다. 우리 학교 학생 중 프로리그에 진출하는 학생들이 30명 정도 되고 졸업생들이 NBA, MLB로 진출한 사례도 많이 있다.우리는 학생들을 프로로 진출시키기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잘 갖추어져 있고 수준 높은 체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싶다."- 대도시에 있는 한국의 학교들은 대부분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많은 수의 학생들을 통솔하고 안전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오렌지 루터란고등학교도 학생 수가 많은 편인데 이러한 부분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학생들의 안전은 매우 중요하게 관리하는 부분이다. 우리 학교도 규모가 작지 않기 때문에 학년별로 쉬는 시간을 다르게 해서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일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9학년이 9시에 수업을 시작하면, 10학년은 9시 15분에 수업을 시작한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다."- 한국의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을 겪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곳에서도 학생들의 정서 관리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우리는 상담사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를 관리해주고 있다. 학교에 있는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을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또 아침에 만난 것처럼 우리 학교에는 학교의 마스코트이자 치료견인 ‘마티’가 있다. 마티는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 머무르며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학생에게 안정감을 주고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자 시사점◇ ㅇㅇ중학교 ㅇㅇㅇ : 개인 상담 강화와 사고 발생 예방에 주력○ 전교생이 1,390여 명이고, 1인당 평균 학비(Price)가 1만8,000달러 이외에 기여금을 받아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형 학교라는 인상을 받았다. 개인 상담을 강화하고 사고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인상에 남았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양궁, 승마, 유도와 같은 다양한 체육활동○ 예체능 교육을 위한 시설이 우수해 학생들이 양궁, 승마, 유도와 같은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학생 맞춤형 심화 프로그램 운영이 돋보였으며 퀴즈·보고서·에세이를 가지고 평가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방통고를 지원하려는 학생이나 학부모의 상담이 늘고 있어 방통고를 대안학교 역할을 하는 학교로 전환하는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또 고등학교 3년 과정으로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서 과학, 예술, 탐구, 언어, 사회 탐구 등의 분야에서 2~3개씩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보게 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쾌적한 시설과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중요○ 우리나라의 하나고나 민족사관고와 같은 자율형 사립고나 귀족형 학교와 같아 보였다. 하지만 공립으로 운영되는 과학고나 영재고와는 교육철학 면에서 좀 달라 보였다.○ 공교육에서 모든 학교에 이 학교와 같은 쾌적한 시설과 학습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괄 적용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하지만 우리 정책 당국자들이 학비를 자율화하고 재단 전입금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온라인 수업이 2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하나 방통고가 과거 라디오를 통한 통신학습이나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현재 수업방식처럼 실시간으로 수업하는 방식은 루터란 학교에서는 진행되고 있지 않고, 콘텐츠 내용을 듣고 과제를 제출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예술과 체육 분야의 맞춤형 심화 교육○ 교사 주도가 아닌 학생주도 수업, 예술과 체육분야의 맞춤형 심화 교육이 기억에 남았다.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학교가 노력하고 있었다.○ 현재 방송 중 원격수업은 원격진도율만으로 수업 성취를 판단하므로 학생들이 수업내용을 제대로 학습했는지 판단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 학교처럼 온라인교육의 성취도를 시험으로 평가하지 않고, 퀴즈·보고서·에세이 쓰기로 평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수업은 교사, 행정은 교직원으로 분리○ 종교 재단에서 설립된 학교로 사학 이념에 따라 종교 과정을 4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이 학교의 쾌적한 시설과 학습환경은 기부금과 막대한 학비로 조성된 것으로 우리 공교육에서 완전히 구축하기에는 어려워 보였다.○ 우리는 담임에게 수업과 학생 관리를 모두 담당하게 하지만, 미국은 담임제가 없고 교사는 수업만 책임지고 있었다. 수업은 교사, 학교 상담이나 징계 등은 교장, 행정은 교직원, 이렇게 분담하고 있었다.교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한국의 수업은 교사, 행정은 교직원으로 철저히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우리나라도 루터란고등학교처럼 학생의 수요에 맞춰 굳이 학원에 가지 않더라도 악기 하나, 체육 한 종목 정도는 학교에서 전문가로부터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공강 시간을 활용해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 루터란의 온라인 학습은 우리나라의 방송중고나 고교학점제 온라인교육과정 또는 온라인학교와 유사해 보였다.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공강 시간을 활용해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개별 맞춤형 피드백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 고교학점제 운영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루터란은 체육, 음악, 미술 등 예체능 과목도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하는데 우리나라 방송중고의 원격수업 콘텐츠 제작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학교 안에서 강아지를 기르는 것이나 상담교사가 지속적으로 상담활동을 하는 것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우리도 적용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기독교 학교인데도 다른 종교 수업○ 기독교 학교인데도, 교육과정에 기독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수업도 하고 있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하는 것이다.일반 교과뿐만 아니라 디지털 사진, 미술, 음악, 체육, 영양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하는 기법은 방송중‧고 과정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수업이 없는 시간에 자신의 프로젝트를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공간과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는 교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향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 고등학교에도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발표식‧토론식 수업 확대 필요○ 공공 예산이 지원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학비와 기부금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자체적으로 학생들의 수요를 받아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다양한 온라인교육으로 배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었다.○ 졸업한 모교에 대한 기부 문화의 확산, 주입식 교육이 아닌 발표식이나 토론식 수업 도입, 학교에 부합하는 마스코트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정서교육에 활용하는 것은 우리가 적용할 만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입학 전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교 체험 제공○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자율형 사립고와 유사하나,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자율적인 교과 운영을 보장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학생상담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심리치료를 통해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것과 학생들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교육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학교 입학 전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교 체험을 제공하여 학교 분위기를 익힐 기회를 얻음으로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것도 참신한 기획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방송중고도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성취도 등을 비교하고 자신의 다양한 진로 항목들을 방송중고 커리큘럼으로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학생 특기 계발을 위한 전문강사제 도입○ 다양한 AP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잠재적으로 대학 학점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미국의 다른 고등학교와 비슷했다. 학생들의 특기 계발을 위한 전문강사제 도입은 우리에게도 필요한 제도처럼 보였다.○ 여름캠프(Summer Camp)나 온라인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사전에 수업을 접할 수 있도록 하면 오랜만에 학업에 임하는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습더하기 프로그램 다양화 확대○ 미국 최상위 사립고를 방문했다. 2025년 전면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고교학점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 학교에서 하는 각종 교과 교실 확보, 동선을 고려한 홈베이스 활용 등을 배워야 할 것 같다.○ 루터란의 여름캠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방송중학교도 3년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온라인으로 이런 사전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학습더하기 프로그램 등을 더 다양화하여 고등학교 과정 이외 성취도 학업을 인정하고, 지역거점 방송고를 운영하고 건물을 신축해서 성인교육, 청소년교육, 예술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스스로 교과를 선택하는 시스템○ 학생이 희망하는 진로로 가기 위해서 스스로 교과를 선택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공교육에서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고 교사도 학생의 진로 진학을 위한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행정관리 업무를 줄이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오렌지 루터란고등학교의 여름학교 제도는 방송중고 운영에 유익할 것이다. 여름에 학생들이 미리 수업을 들어보면서 학교 체험을 하면 미리 학교와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모든 학생을 위한 체육 수업 인상적○ 체력단련실과 재활치료실을 비롯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예체능 특기교육과 학생 건강에 대해 학교가 많이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체육교육이 엘리트 체육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참여한다는 원칙으로 이뤄진다는 것도 중요한 시사점이었다.○ 온라인 체육 수업도 운동 과제를 주고 몸의 변화를 관찰하는 등 수행평가를 통해 실기 수업이 가능하다. 방송중고도 다양한 평가 방식을 보완·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 탐방 중 복도 바닥에 엎드려 그림을 그리는 학생, 수업 중에도 패드를 보거나 여기저기 교실을 이동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한국의 고등학교와는 다른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능동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것 같아 인상이 깊었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체력단련실과 재활센터 운영○ 한국은 엘리트 체육 중심인 반면, 학생 개인별 모두에게 다양한 체육 시설을 제공하고 특히 전문성을 갖춘 체력단련실을 운영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하면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시키기 위해 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도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했을 때 요구되는 학업 수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대학 수준의 AP 수업을 통해 대학 학점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가 배워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방송중고의 고교학점제 보완 기능 강화○ 우리나라의 민족사관고등학교의 교육과정운영과 유사한 점이 있는 것 같다. 전인교육 지향, 학생 선택형 통합교육과정, 다양한 수준별 교육과정, 심화 중심의 융합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강화 등이 그것이다.○ 방송중고는 일선 학교에서 개설이 힘든 과목을 원격수업으로 제공해서 고교학점제를 보완하는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문화 학생의 증가로 이들에 대한 언어와 문화 지도에 어려움이 많은데 다문화 학생을 위한 문화 수업을 위한 원격수업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수업 장면을 가감 없이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고, PPT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었으며, 한국 유학생들이 안내하도록 한 점이 매우 좋았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학생모집 전담기구 도입 필요○ 오렌지 루터란고등학교는 학생 모집 전형을 홍보 전담기구에서 하고 있었다. 이런 방식이 학생모집의 성과와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교사가 이런 일을 하고 있어서 어려움이 많고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 우리도 학생모집 전담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언어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해서 유연하게 커리큘럼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진로와 적성에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 중요○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 대학 진학 학생 대상 워크숍, 대학 수준의 AP수업 지원,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한 진로와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등은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인 것 같았다.○ 여름학교, 온라인교육시스템, 진로와 적성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학교생활 등 다양한 형태의 특색있는 교육은 결국 학생의 수요에 학교가 응답해야 한다는 교육철학의 반영인 것 같았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에세이를 비롯한 다양한 평가방법 도입○ 학생들이 다양한 방과후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기의 적성 개발에 노력하고 있었다. 중학교 과정 학생에게 여름캠프 또는 온라인 학습을 통해 미리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과정을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방송중고에도 도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평가 방법을 통해 온라인 교과 과정에서 성실한 학습을 유도하고, 출석 수업 시간을 없애거나 줄일 있는 방안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ㅇㅇ소년교도소 ㅇㅇㅇ : 애완동물을 활용한 심리적 안정○ 학교 마스코트인 ‘마티’라는 개를 통해 심리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적극적인 상담으로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었다.○ 쌍방향은 아니지만 전 세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도 교육시스템 개방이라는 차원에서 검토해 볼 만한 것 같다.○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수한 시설, 장비 등이 부러웠고, 부모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입학 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은 아쉬웠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특별활동을 위한 동아리실 추가 확보○ 우리나라 교육은 주로 말로 하는데 이곳을 체험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바람직해 보였다. 방송중고의 각 학교에 별도의 동아리실을 확보하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장비를 구비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요리실, 도자기실, 목공실, 과학실험실, 연극실, 음악실, 방송 스튜디오 등이 있을 것이다.○ 개를 키우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도 교목 교화 교조를 넘어 학교 애니멀을 참고해 볼 만 한 것 같았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학교에 못가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회 제공○ 학교마다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입학 전 학교 수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소그룹형 교실과 휴게공간 구축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 오렌지 루터란고등학교의 온라인 프로그램은 외국 학생이나 학교에 출석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어 우리나라 방송중고에서도 교육의 기회를 잃어버린 성인들만 대상으로 하지 말고 홈스쿨링이나 학교에 못 나가는 학생들에게도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2주에 한 번 출석 수업을 하고 있는데 출석 수업 없이 방송으로만 강의를 들어도 시험을 통과하면 졸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필요가 있다.
-
▲ 미국 익스플로러토리움(Explortorium) 로고. □ 전시관 소개◇ 과학교육 방식을 바꾸는데 앞장서는 공공 학습 실험실▲ 익스플로러토리움의 전경.○ 연수단은 최근 미국 전역에서 강조되고 있는 스팀(STEAM) 교육의 실험 전시관으로 알려진 익스플로러토리움(Explortorium)을 방문해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익스플로러토리움은 과학, 예술 및 인간의 지각을 통해 세계를 탐구하는 공공 학습 실험실로서 학습을 변화시키는 탐구 기반 경험을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전시회 △3만5,000페이지가 넘는 콘텐츠를 보유한 웹사이트 △영화 상영 △성인을 위한 예술과 과학 이벤트 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평생학습과 호기심, 다양성에 대한 포용에 중점을 둔 전시와 체험을 하고 있다.○ 익스플로러토리움은 2022년 과학기술센터연합회(ASTC, Associ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Centers)로부터 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내 과학·기술센터 27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2021년 최고의 소통형 과학관(Best Interactive Museum)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스로 탐구하는 학습과 교육○ 400명이 넘는 익스플로러토리움의 직원들은 과학자, 예술가, 교육자, 전시 개발자, 작가, 디자이너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교육자를 위한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을 만들고 과학을 가르치는 방식을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 있게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전 세계 박물관과 전시회와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익스플로러토리움은 사람들이 과학에 관련된 전시물들을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탐구하는 학습과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대화형 전시물과 공공 프로그램을 특징으로 하는 Second Life에 가상 박물관을 구축하기도 했다.○ 최근 오프라인 박물관과 웹사이트에서 라이브 웹캐스트를 스트리밍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원 서비스◇ 파트너 기관 및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협업○ 익스플로러토리움의 고위 경영진들은 과학교육정책 개선을 위한 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조직과 협력하면서 혁신적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한다.○ 중국 상하이 과학기술관과는 오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공동 전시 개발 △인력 교류 △공동 트레이닝 프로그램 운영 △문화교류 행사 등 타 문화에 대한 학습과 이해를 목표로 과학 지식, 전시 프로그램,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협력을 주로 하고 있다.○ 익스플로러토리움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과 글로벌 커뮤니티와도 소통하고 있다. 지역사회교육 참여프로그램으로 도심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활동이 그중 하나다.○ 특히 과학 교육기회 확대와 교육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 조직이나 학교와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샌프란시스코 교육구, 커뮤니티 센터, 방과 후 프로그램에 관련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소외된 지역사회에 전시회와 교육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교사를 위한 협력 커뮤니티와 전문성 개발 지원○ 익스플로러토리움은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자들에게 탐구 기반 학습이나 교수법을 수업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익스플로러토리움은 교원연구소(Exploratorium Teacher Institute, 이하 TI)를 두고 있는데 이 연구소는 1984년부터 중고등학교의 수학·과학 교사를 위한 전문성 개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TI는 교사들의 전문성 개발을 통해 다양한 수준의 교사들과 협력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매년 1,000명 이상의 교사가 TI 워크숍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습자로서 질문하고 실무자로서 전문 지식을 공유하며 리더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고 한다.○ TI가 주최한 워크숍에서는 물리학, 생물학, 화학, 환경 과학을 포함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교사는 실습 활동에 참여하고 동료 교사와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 지식과 교육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익스플로러토리움은 학생들이 과학적 현상을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탐구 기반의 교육을 장려하고 있다.따라서 TI에서 제공하는 워크숍과 리소스는 교사가 교실에서 탐구 기반 전략을 구현하고 학생들의 호기심과 비판적 사고를 육성하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교사들의 익스플로러토리움 견학 인솔을 위한 학습지원 유인물◇ 교원연구소의 여름학교 운영○ TI의 여름학교(Summer Institute)는 교사가 학생에게 실질적인 학습 경험의 조력자로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본 프로그램이다. 교사 입문 프로그램은 경력 2년 미만의 초보 과학 교사를 지원하고 있다.○ 선배 교사는 교수 방법과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사 학습법을 지도하고 있다.▲ 익스플로러토리움 안내도.□ STEM 교육▲ 익스플로러토리움은 참여자 몰입형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실험실이다.▲ 방문자가 다양한 STEM 개념에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여자 몰입형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교육○ 익스플로러토리움은 참여자 몰입형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실험실로서 방문자가 다양한 STEM 개념에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과학(Science) : 익스플로러토리움은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현상을 탐구하는 다양한 전시와 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방문자는 대화형 전시, 실험 및 데모를 통해 물리학, 생물학, 화학, 천문학 및 환경 과학과 같은 주제를 탐색할 수 있다.○ 기술(Technology) : 기술 혁신과 활용에 대한 전시물들이 있어 방문자는 로봇 공학, 디지털 기술 및 전자 시스템과 관련된 대화형 디스플레이에 참여해 기술 발전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기계(Engineering) : 기계, 구조와 문제해결에 중점을 둔 전시를 통해 엔지니어링 원리와 설계 프로세스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방문자는 건물 구조, 회로 구성과 엔지니어링 실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수학(Mathmatics) : 박물관은 수학적 개념과 실제 세계에서의 적용을 강조하는 전시와 활동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은 패턴, 모양, 비율 및 기타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스팀(STEM)교육의 구현과 강조○ 전반적으로 익스플로러토리움은 방문자가 STEM 개념에 재미있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몰입형 대화식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또한 호기심,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키우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를 탐구하고 실험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스팀 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팀의 구현과 강조점은 미국의 주, 지역과 기관에 따라 달라 일부 기관에는 특수 스팀 프로그램이 있을 수 있고 어떤 학교들은 스팀 원칙을 일반 커리큘럼에 통합하기도 한다.○ 커리큘럼 통합 : 다양한 과목과 학년 수준에 걸쳐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개념의 통합을 강조하고 있는데 목표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분야들이 어떻게 상호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것이다.○ 실습 학습 : 실습과 체험학습은 스팀 교육의 핵심으로 학생들은 과학적 원리를 적용하고, 기술 도구를 사용하고,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축하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실제 활동, 실험과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탐구 기반 접근법 : 학생들이 질문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가설을 세우고, 증거를 수집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탐구 기반 학습을 장려하는데 이러한 접근 방식은 비판적 사고 기술과 과학적 사고방식을 육성한다.○ 협업 및 문제해결 : 협업과 팀워크가 강조되며, 학생들은 종종 실제 문제를 해결하거나 공학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과학적 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그룹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이는 의사소통, 협업과 문제해결 기술을 촉진한다.○ STEM 진로 인식 : 학생들을 다양한 진로와 기회에 노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스팀 개념의 실제 적용을 강조하여 학생들이 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한다.○ 프로그램과 전략 : 미국에는 스팀 중심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스팀 대회, 학교와 스팀 산업 또는 조직 간의 파트너십과 같은 스팀 교육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법령이 있다.□ 참가자 시사점◇ ㅇㅇ중 ㅇㅇㅇ : 체험활동 가능한 전시관 필요○ 방송중고에서는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출석 수업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으로 원격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과학이나 수학 같은 과목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쉽지 않다.○ 방송중고 학생들에게도 체험학습 활동이 잘 마련되어 있는 전시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서 실습 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좋을 것 같다.◇ ㅇㅇ고 ㅇㅇㅇ : 인력과 시설 충원 통해 체험형 과학관으로 개선○ 우리나라의 과학관은 주 대상이 학생이기 때문에 주로 초·중·고 과학과 교육과정에 따른 개념 이해 중심의 전시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학습에 도움이 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됐다고 전시를 관리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 관람자가 전시물을 직접 조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부족하다는 점은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의 많은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전시물을 통한 교육에 치중하고 있는데 이를 체험형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과학관 규모를 선진국에 준해서 설계하고 배치된 인원과 예산도 많이 늘려야 한다.◇ ㅇㅇ고 ㅇㅇㅇ :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전 세계적으로 나날이 이공계열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학생들이 이런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려면 이과 과목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학생들이 과학 과목을 포기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려면 익스플로러토리움 같은 체험형 전시관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ㅇㅇ중 ㅇㅇㅇ : 방송중고에서도 체험 통한 교육기회 확대 필요○ 우리나라의 과학관에서도 직접 실험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익스플로러토리움은 과학뿐만이 아니라 예술과 과학을 융합해 세계를 탐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신선했다.○ 특히 실제로 과학자들이 다양한 실험을 하는 공간이 박물관 내부에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 온라인교육의 특성상 체험이 동반된 교육이 어려운 방송중에서도 기회를 마련해 이런 과학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ㅇㅇ고 ㅇㅇㅇ : 과목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놀이 형식 체험관○ 우리의 과학체험관은 관람객들이 대부분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이거나 학교나 유치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온 학생들인데, 익스플로러토리움에는 일반 관람객들도 많았다.○ 우리나라에도 사람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과학이나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렇게 놀이 형식으로 체험해보고 직접 원리를 경험해보면 과목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과학과 예술, 기술 교과를 융합한 수업에 적용○ 방송중고등학교 수업은 대부분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원격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출석수업의 횟수가 많지 않아서 실험이나 체험 수업을 하기가 어렵다. 특히 과학 과목을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이 많으므로, 현장체험 학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과학교과 수업에서 실험도구 또는 탐구활동지를 제작할 때 과학관 내의 체험과 실험 시설들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고 과학과 예술, 기술 교과를 융합한 수업을 운영할 때 익스플로러토리움 체험활동을 벤치마킹해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학생들의 호기심 탐구 기회 제공 필요○ 익스플로러토리움은 살아있는 생물을 그대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하거나 자체 제작한 실험기구로 창의적이고 원리에 맞는 체험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었다.이론적인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실험과 경험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실험적인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방송중고에서도 익스플로러토리움의 현장체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개인이 관심을 갖는 부분을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ㅇㅇ중 ㅇㅇㅇ : 자연스럽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과학 체험학습을 쉽게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STEAM 교육을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 구비할 수 없는 각종 실험실습 도구나 사용법에 대한 전시하고 있었다.○ 관람객 중 학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이런 체험장을 개설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아이들 교육에 활용하고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체험을 통해 과학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ㅇㅇ고 ㅇㅇㅇ : 전시관을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킬 체험형 공간으로 개선○ 익스플로러토리움은 관람객들이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이지만 모든 전시가 상당히 깊고 수준이 높게 구성되어 있었는데 우리나라도 전시관을 흥미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체험형 교육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는 대규모의 전시관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갖춘 공간으로 개선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과학 인재를 양성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ㅇㅇ중 ㅇㅇㅇ : 체험활동 확대 위한 전문인력 인프라 구축 필요○ 익스플로러토리움에서는 누구나 손쉽게 과학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단순히 교과서에 있는 암기 위주의 교육보다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방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우리나라 과학관은 인력 배정과 운영체계 문제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종류가 많지 않은데, 재정지원을 통해 다양한 과학캠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교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ㅇㅇ고 ㅇㅇㅇ : 과학교육 인프라 대폭 확충 필요○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교육의 힘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과학과 컴퓨터과 같은 기술 발전의 기반이 되는 교육을 강화하고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과학자가 나올 수 있도록 과학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 익스플로러토리움 방문을 통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직접 체험해보고 경험해 보고 얻은 지식이 진정한 의미의 지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ㅇㅇ중 ㅇㅇㅇ : 다채로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훌륭한 과학자와 기업가들의 주도로 방대한 분야의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이러한 자료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박물관 전시내용을 업데이트 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단순히 과학 과목 성적을 높이는데 치중하기보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에 흥미를 갖게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접하거나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는 것이 필요하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스스로 과학 원리를 탐구하는 기회 제공○ 관람 유도선이나 통제 표지판이 많은 우리나라의 과학관과 달리 관람객들이 원하는 순서대로 전시관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학교에서는 여건상 간단한 과학 실험 밖에 할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익스플로러토리움은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 학생들에게 스스로 원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 더 흥미를 갖게 해주고 교사에게는 수업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ㅇㅇ고 ㅇㅇㅇ :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배우는 과학 놀이터○ 익스플로러토리움은 일반적인 박물관과 다르게 상호작용이 가능한 전시물들이 많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학실험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딱딱한 과학관이라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배우는 과학 놀이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중고에서도 실험이나 실습이 필요한 과목에는 안전에 문제가 없는 소재로 제작한 도구들을 택배로 보내는 방법으로 원격교육의 단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출석 수업이 있는 날에 학교로 도구를 보내 학생들이 실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ㅇㅇ중 ㅇㅇㅇ : 콘텐츠를 활용한 간접 체험학습 방안 마련○ 익스플로러토리움은 성인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았는데, 학생들에게는 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흥미로울 것 같다.○ 방송중고에서는 고령의 학생들이 많은 학교 특성상 체험학습을 다양하게 운영하기는 어렵겠지만 영상물이나 학습자료를 활용해 간접적인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ㅇㅇ고 ㅇㅇㅇ : 접근성 좋은 체험학습 공간 확보 필요○ 우리나라도 이런 체험공간에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융합형 실험 중심 체험 공간을 도심 가까운 곳에 확보해야 할 것이다.○ 방송중고 또한 현장 체험활동 시간을 수업시간으로 인정해주거나 현장학습비를 지원해주는 등 체험학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운영할 필요가 있다.◇ ㅇㅇ고 ㅇㅇㅇ : 체험활동이 포함된 교육 커리큘럼 설계 필요○ 익스플로러토리움은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규모가 큰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었고, 전시내용도 교과 수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었다.○ 과학관이나 발명 체험관 방문을 교육계획에 포함시키고 체험활동 후 탐구 보고서를 작성도록 하는 것이 학교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ㅇㅇ소년교도소 ㅇㅇㅇ : 체험을 통한 문제해결력 향상 기회 제공 필요○ 익스플로러토리움은 살아있는 생물을 그대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하거나 자체 제작한 실험기구로 창의적이고 원리에 맞는 체험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었다. 이런 체험 중심의 학습은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나라도 학생들이 이론적인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실험과 체험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실험적인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고 개인의 관심과 능력에 맞는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ㅇㅇ고 ㅇㅇㅇ :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 중요○ 어린이부터 시작해서 청소년, 지역주민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과학 전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미국 사람들이 과학교육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있다고 느꼈다.○ 어릴 때부터 과학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이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익스플로러토리움 같은 전시관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과학교육 시설에 대한 지원이 더 활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인프라 확보를 통한 균등한 체험기회 제공○ 우리나라의 대형 전시관들은 넓은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외곽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익스플로러토리움은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국립과천과학관처럼 규모가 크고 뛰어난 시설을 가진 전시관들이 많이 있는데 지역별로 이런 시설들을 추가로 마련해서 많은 사람에게 균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
▲ 미국 스탠포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 로고 □ 연수내용◇ 학부 교육에 중점을 두는 스탠포드대학교○ 2팀에 이어 4팀 연수단도 스탠포드대학교를 방문했다. 이 대학은 2023년 미국의 대학평가기관인 ‘US News’ 기준 세계 공동 3위를 차지한, 최고 대학 중 하나다.연수단은 재학생 간담회와 캠퍼스 투어를 위해 학교를 찾았다. 매일 1개 기관 이상 방문하는 바쁜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와중에 스탠포드대학교 방문 프로그램은 일종의 휴식과 같은 시간이기도 했다. 이날은 스탠포드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ㅇㅇㅇ 학생이 나왔다.○ 스탠포드대는 팔로알토에 있는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경영, 지구 에너지와 환경, 교육, 공학, 인문과학, 법학, 의과 등 총 7개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 대 교수 비율이 5 :1로 학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탠포드의 교육시스템은 3개의 학기(가을, 겨울, 봄)와 여름 학기가 있는 학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학부생이 졸업하려면 최소 180학점, 대학원생은 45~90학점을 각각 이수해야 한다.○ 스탠포드대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대학교 중 하나로 학부 지원자는 약 4%의 합격률을 보이는 매우 선별적인 입학 절차를 갖추고 있는 대학이기도 하다.○ 대학에 합격한 학생 중 90% 이상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상위 10%에 들었던 우등생들이며 전체의 75% 이상이 평균 학점 4.0이 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이다.◇ 추천서, 에세이, 대외활등 등 여러 기준을 보고 선발○ 스탠포드도 미국의 타 우수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추천서, 에세이, 대외활등 등 여러 요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미국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성적에 대한 서류도 제출하지만 자신을 대표하는 수상 실적과 다양한 활동 내역을 정리하거나 에세이로 만들어 첨부해야 한다.○ 성적만이 유일한 기준이 아니라 지원한 학과와 활동의 연관성,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도 평가에 매우 중요한 기준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일반적인 대학입시 과정과 차이가 컸다.○ 본인을 대표하는 수상 실적과 기타 교외 활동 내용을 조합하여 자신을 어떤 색깔로 표현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미국 대학은 세계에서 입학 원서를 받기 때문에 원서에 기재된 대회의 권위를 인지하기 어려워 입학 원서에 대회의 상금 규모나 주최기관과 같은 정보를 강조해서 입증해야 한다.◇ 펜데믹으로 온라인 수업 확대○ 펜데믹으로 스탠포드 수업방식은 크게 2가지가 바뀌었다. 우선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 화상회의 도구로 진행되어 학생들은 교실에 직접 오지 않고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했다.○ 기말고사 시기와 펜데믹이 겹치게 되면서 학생들의 안전과 상황을 고려해 모든 기말고사가 재택 시험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스탠포드는 원래도 감독관이 없는 방식으로 시험을 보는 학교로 온라인 시험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오픈북, 오픈 노트 등 여러 제한 사항을 걸고 시험을 진행하거나 문제 제출 후 시간 내 제출을 통해 시험을 대체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팬데믹을 거치며 온라인 수업과 재택 시험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되었고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상황과 사정을 고려하여 수업 참여의 유연성을 제공하게 됐다는 것이다.○ 기존 스탠포드는 성적별 분위에 따라 학점을 배분했으나 팬데믹 기간 중 Pass/Fail 로 평가되는 과목이 도입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며 온라인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아이패드나 마이크 같은 장비를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팬데믹 상황이 어느 정도 소강상태로 접어든 뒤에는 학생들이 필요한 경우에만 실제 교실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그 외에는 온라인 방식으로 수업을 듣는 하이브리드 방식도 도입되었다. 지금은 강의실에 카메라를 세팅해서 학생들이 교실에 오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수업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학술지 논문 개제 목표로 프로젝트 연수 추진○ ㅇㅇㅇ 학생은 “현재까지 연구 프로젝트에 6번 정도 참여했다”며 대학원에서 수행한 첫 연구 진행 당시의 느낌을 설명했다.“대학원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학부 때 진행했던 프로젝트와는 차원이 다른 무게감을 느꼈다.”라며 스탠포드의 수업방식은 단순히 강의형 교육이 아니라고 소개했다.○ 스탠포드의 프로젝트형 교육은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토대로 작성된 논문이 실제 학술지에 게재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연관 분야의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함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ㅇㅇㅇ 학생의 설명이다.○ 그러나 논문 투고를 목표로 하지 않고 연구만 진행하는 방식으로도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고 그에 따른 제재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자기만의 마일스톤을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면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것이 도연경 학생의 설명이다.○ 그 이유로는 △논문을 쓰며 만나는 관련자와 네트워킹 △자기가 맡은 주제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 파악 △본인이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 △진행하는 연구가 타당한지 지속적인 확인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등학생 예비대학 과정과 비학위 평생학습과정 제공○ ㅇㅇㅇ 학생은 “스탠포드에는 입학 준비생이나 재학생이 스탠포드의 교육시스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등학생과 학부생, 대학원생은 스탠포드 여름 세션(Stanford Summer Session)을 통해 여름 학기 동안 스탠포드에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스탠포드 예비 대학 연구(Stanford Pre-Collegiate Studies)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기준으로 중·고등학생인 7~12학년 학생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7~12학년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 준비 세미나와 여름 세션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탠포드대학교는 온라인 과정,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성인학습자를 위한 비학위 과정인 평생학습도 지원하고 있다.□ 질의응답-논문 작업이나 수업을 할 때 신입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기술이나 노하우 전달하는 프로세스가 있는지."그 프로세스가 명확하지는 않다. 한국에서 대학교에서 배운 것을 여기서도 똑같이 배울 때도 있었는데, 이때 오히려 도움이 되었던 것은,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수학 지식이었다.그 지식을 아직도 쓰고 있고 학부 시절뿐만 아니라 대학원에 진학하고서도 쓰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주변 친구들은 그런 활용을 힘들어하는 것이 보면서 내가 생각보다 쓸모가 있는 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학생들의 기본 학업 능력이 떨어져 교육과정에 적응하지 못하면 어떻게 대처하는지."대학원의 조교 중 ‘티칭 어시스턴트’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도와준다. 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교라고 할 수 있다. 수강생이 많은 수업은 6명이 가까이 배치되는 일도 있다. 그들은 수업과 연관된 질문이라면 어떤 질문이든 정말 자세하게 답변해 주고 학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예를 들어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목에서 명령 코드 하는 데 있어서 “이거 잘 안 돼요.” “이거 모르겠어요.”처럼 초등학생 수준의 질문을 해도 하나하나 다 세세하게 알려준다. 심지어 해당 학생의 질문을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그 답변도 함께 해주는 일도 있다."- 대학원 학생이 교수를 도와 학부생에게 도움을 주는 조교의 역할이 우리나라와 같은지."기본적인 역할은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교수의 심부름꾼 정도로 전락한 데 반해 스탠포드대학교에서는 학부생이 조교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논의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 있다. 이 대학은 조교들을 미래의 교육자로 간주하고 조교 평가를 통해 교수가 될 수 있는 역량을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진로 방향이나 계획은."졸업 후에는 교수직에 대한 생각도 있고, 전문 연구 과학자도 고려하고 있다."- 어느 분야에 대해 특별히 연구하고 있는지."로봇이 물체를 짚거나 혹은, ‘키네마틱스를 푼다’고 표현하는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로봇이 물체를 식별해 어떤 방식으로 집을 것인지 결정하고 실제 집는 과정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안정성을 확보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참가자 시사점◇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학생들이 도움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고민○ 수업 중에 토론을 진행할 때, 교수와 학생이 평등하게 진행한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는데 우리나라도 학문으로 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 학교 문화, 대학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교들이 학생들을 실험실이나 토론 세션에서 가르치고, 대규모 강의 수업에서 교수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어주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조교들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리 현장에도 이미 협력교사, 학습지원 튜터 등의 이름으로 수업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선생님들이 배치되었는데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도움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생각만큼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 ㅇㅇ고 ㅇㅇㅇ : 그린스마트 교실사업을 외부환경까지 확장해서 지원○ 교육받는 공간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 교육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스마트 교실사업이 교실 내부뿐만 아니라 교실 밖의 환경까지 구성하는 것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직적인 위계질서가 강조되면 자유로운 연구와 협업은 어려워지기 때문에 교수와 학생의 관계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 연구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ㅇㅇ시교육청 ㅇㅇㅇ : 자유분방한 환경에서 가능한 넓은 견문 습득○ 우리나라 대부분 학생은 명문대학에 진학하려고 하는데 스탠포드대학에서는 기초학문·응용학문 연구에 집중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학교의 모토인 ‘자유의 바람이 불어온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평등을 지향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TA제도의 중고등학교 적용방안 마련 고민○ 대학 내에 있는 여러 건물 중 졸업생들이 기부하여 지어진 건물이 많이 있었던 점이 흥미로웠는데 이처럼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기부문화는 교육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대학에서 적용 중인 지도교수, 조교로 이어지는 배움의 연결고리를 중고등학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민할 필요가 있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배우고자 하는 지적 열정에 대한 의미○ 방송중고에서는 표준화된 교육과정만을 기반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학생의 다양한 관심사에 맞는 선택형 교육과정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입학을 위해 단순히 교과 성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적 열정(Intellectual vitality)이라는 평가항목이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지원자가 무엇을, 얼마나 많이 보고 듣고 배우고 싶어 하는지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동등한 위치에서 자유롭게 토론 가능○ 교수와 학생의 관계가 수직적이지 않고 수평적 논의를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학문 탐구를 위한 논의가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 유명 교수들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서 그런지 배우는 학생들의 만족도 아주 높았다.○ 방송중고 학생들도 넓은 캠퍼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교와 협력해서 학생들이 대학 캠퍼스를 이용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일방적인 정보 제공의 주체가 아닌 동반자 역할 필요○ 학생 및 교수와 토의·토론하며 상호작용하는 교수법이 대학교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에 일반화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았다. 동시에 TA(Teaching Assistant, 학습조교)의 경력 인정제도 정착으로 대학생들이 학습 조교와 함께 연구를 심화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배울 점이라고 생각했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학령인구 절벽을 고려하여 대학별 특화과정 운영○ 우리나라 대학은 서열화가 명확하게 되어 있어서 각종 교육 문제를 유발하고 있지만, 미국대학은 연구중심 대학과 학부 중심 대학으로 구분해서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다. 학령인구 감소, 인구절벽 등을 고려해서 대학이 특별한 교육과정을 만들고 살길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프로젝트 기반, 문제해결, 협업과 토론을 통한 학습 정착○ 스탠포드대학교는 학생 중심의 창의적인 학습 방법과 유연한 학습환경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스타일과 관심 분야에 맞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방송중고에서도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습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고 본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 문제해결 학습, 협업과 토론을 통한 학습 등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새로운 과목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 돕는 조교제도○ 스탠포드대학교 학생의 발표를 들으며 ‘수능과 내신으로만 평가하는 선발 제도로 현대의 다양하고 창의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교육이 대학교 진학에만 몰두하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미국의 경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학에서도 학습내용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학습조교제도를 확대해 신입생이나 새로운 과목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학생의 학문적 성장을 지켜봐 주는 것이 교수와 조교의 역할○ 미국의 TA제도를 우리 현장에 적용하면 배움이 어려운 학생, 평가에 부담을 느끼는 만학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대입제도는 다양성과 창의성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유독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탠포드대학교에서 교수와 조교의 역할은 학생들의 학문적 성장을 돌봐주는 바람직한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한 예비대학 연구프로그램 운영○ 우리도 미국처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세미나, 여름 세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학문 연구와 대학 생활의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예비 대학 연구프로그램으로 학업에 대한 의욕과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ㅇㅇ고 ㅇㅇㅇ : 먼저 학습 과정의 어려움을 찾아내는 학습조교 역할○ 스탠포드처럼 학생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어려운 우리 문화상 학습조교가 먼저 학습 과정의 어려움을 찾아내는 역할을 담당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토론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이 방송중고 학생들에게도 도입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코칭과 교육과정 편성에 코디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시간표 작성, 수강 신청, 교육과정 편성과 강의실 배치 업무를 지원할 보조업무 담당자가 필요하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국제적·문화적 인식을 넓히는 기회 제공○ 스탠포드대학교는 학생 다양성과 국제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방송중고에서도 다문화 교육을 강화해서 학생들의 국제적·문화적 인식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교수에서 조교, 다시 학생으로 연결되면서 각자 역할을 구분한 교육시스템은 학습 방법의 안정적인 전수와 창의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ㅇㅇ도교육청 ㅇㅇㅇ : 학생 선발에 선진적인 방법 도입 검토○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려 낼 청사진까지 포함해 평가하는 방식은 우리나라에서도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 학생 선발 제도는 지금까지도 잠재된 재능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어렵다. 개인보다는 사회를 위해 봉사할 인성이 갖춰져 있는가, 자기 생각을 글을 통해 논리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고 선발하는 선진적인 방법을 도입했으면 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수업‧연구 주제를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권위적인 벽을 깬 교수와 학생 간의 연구 협력 문화가 돋보였다. 학생과 교수가 마음껏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과 이를 장려하는 대학이 부러웠다. 우리나라에서도 학생이 무엇을 할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지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스탠포드대학교는 학생 다양성과 국제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방송중고에서도 다문화 교육 등을 강화해서 학생들의 국제적인 인식과 이해력, 그리고 문화적 인식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쌍방향 수업과 실습 시간의 확보 필요○ 스탠포드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추천서·에세이·대외활동과 같은 요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표준화된 시험 점수를 입학의 주요 기준으로 강조하고 있는 한국과 비교해 학생의 다양한 관심사와 재능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출석 수업에서 최대한 학생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확보하고, 교사의 일방적 수업 진행보다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발표의 기회를 주고 실습 시간도 확보해야 할 것 같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학생들의 연구 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기획○ 스탠포드대학교는 학문적인 수준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교육 방향성을 갖고 있었다. TA과정은 학생들을 존중하고 연구 역량을 키우는 방안으로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 적용했으면 한다.○ 방송중고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방법과 환경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다문화 교육 등을 강화하여 성인학습자들의 국제이해력과 문화적 인식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중고등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 대학에서의 교육 방식을 중고등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가르침과 배움의 사슬을 고등학교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열등감이나 소외감에 대한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 ㅇㅇ중학교 ㅇㅇㅇ : 학생 개인에 대해 피드백을 해 주는 수업 문화○ 학생과 교수가 소통 시간과 기회를 중요하게 여기는 게 매우 좋았다. 우리도 학생들과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충분히 많은 토론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하는 교육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ㅇㅇ고등학교 ㅇㅇㅇ : 재능 탐색을 위한 발표와 표현의 기회 제공○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장학금 제도가 좋아야, 고령자라든가 학령기에 학교 교육을 놓친 분들이 입학할 기회가 많아진다는 생각이 들었다.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보일 수 있게 학교 현장에서 발표와 표현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방송중고에서 그룹별 토론을 실시간 화상회의 형태로 하고 학습 조교제도도 시도해 보아야 한다.
-
2022-01-17미국 암호화 자산 소프트웨어업체 루카(Lukka)에 따르면 시리즈 E 펀딩 라운드에서 $US 1억1000만달러의 자금을 모금했다. 기업 가치는 13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됐다.글로벌 대체 자산 관리자 Marshall Wace가 주관했으며 Miami International Holdings, Summer Capital, SiriusPoint 등이 참여했다. 투자받은 자금은 루카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2021년 3월 시리즈 D 펀딩 라운드에서 Soros Fund Management, Liberty City Ventures, S&P Global, CPA.com 등으로 부터 53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루카는 2014년 뉴욕을 기반으로 설립했으며 암호화 자산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자산 데이터 관리, 거래, 다운스트림 서비스를 포함해 기업의 암호화 자산과 상호작용한다.▲ 루카(Lukka) 홈페이지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