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 UAM(도심항공교통) 개요 및 지자체별 추진 동향_211027
UAM 시장 규모는 '40년 1조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박동완 대기자
2024-05-03 오후 1:33:04
□ UAM의 개념과 특징

◇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은 수직이착륙(VTOL*) 하는 개인용비행체(PAV**)로 도시 권역에서 승객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교통 체계를 의미

* 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 ** PAV; Personal Air Vehicle

○ UAM은 활주로 없이 최소한의 수직 이착륙 공간만 확보하면 운용이 가능해 도로 혼잡을 경감할 수 있고, 전기동력을 사용해 탄소 배출이 없으며, 저소음 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교통수단

◇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교통혼잡, 환경오염 및 소음공해 등의 도시문제가 대두되었고 이에 대한 해결수단으로 도시의 공중공간을 활용하는 새로운 교통체계인 UAM이 부상

* UN은 '35년 도시거주 인구 비중이 62.5%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우리나라도 도심지역 과밀화 문제* 해소와 UAM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UAM 육성정책 추진

* 한국교통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교통혼잡 비용을 약 59조6000억 원으로 추산('17년 기준)

< UAM산업 성장 전망 >

○ 모건스탠리

UAM 시장 규모는 '40년 1조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 KPMG

UAM 이용객 수는 '50년 4억4,500만명으로 전망

○ 포르쉐컨설팅

여객용 PAV 운행대수는 '35년 1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

□ 정부는 UAM 운용전략 마련을 위해 노력

◇ 정부는 '20.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하고, UAM 분야 4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UAM 원팀 코리아*’ 발족

* 중앙부처, 지자체, 대학,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 지난 9. 28일에는 '25년까지 서울 도심에 UAM 하늘길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K-UAM 운용개념서’ 발간

○ 운용개념서에 따르면 UAM은 도심의 교통 요지에 위치한 버티포트(UAM 이착륙장)를 환승센터 또는 터미널처럼 시‧종점으로 활용하여 300 ~600m 고도의 UAM 전용 회랑(하늘길)을 비행

※ '25년부터 ‘기내에 기장이 탑승‧조종’하는 초기단계, '30년부터 기체를 ‘원격조종’하는 성장기단계, '35년부터 ‘무인 자율비행’하는 성숙기단계의 3단계 발전전략 구상

□ 지자체의 UAM 산업육성 동향

◇ 지자체별로 ‘UAM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선점하기 위해 기체 개발, 시설 확보, 민관협력 등 다양한 노력 전개

< PAV 시제기 개발 추진 >

◇ 인천시

지난 10. 19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PAV 시제기 공개

○ 실내 시설에서 비행성 테스트를 완료하였고, 오는 11월부터 옹진군 자월도 해상 PAV 특별자유화 구역에서 실증 비행을 시작할 계획

※ UAM을 활용한 도서지역 긴급구호, 물품배송,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

◇ 강원도

'22년까지 액화수소 기반 특수목적용 PAV 개발 추진

○ 산악지형과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인명구조 및 미래형 육군조직 활용에 초점을 두고 기체 개발 추진

※ (제원) 탑승인원 2명, 하중 150kg, 순항속도 최고 시속 200km, 비행거리 50km 이상

< UAM 연구‧개발 기반시설 구축 >

◇ 충북도

청주공항과 연계한 UAM 특화 연구‧개발시설 구축

○ 청주공항 배후 부지인 에어로폴리스 3지구에 PAV 생산과 유지‧보수 및 UAM 연구개발 역량을 집결한 ‘UAM 특화단지’ 조성 중

◇ 전남도

고흥군에 K-UAM 실증사업 시험장 구축

○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 공역과 우수한 항공시설을 보유한 고흥군은 정부의 ‘K-UAM 그랜드챌린지 테스트베드’로 선정되어 '24년까지 시험장 구축 및 실증시험 진행 예정

< 민간기업 및 전문가 협력을 통한 추진역량 마련 >

◇ 서울시

지난 6월 현대차와 ‘UAM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AM 생태계 구축, 버티포트 연구, K-UAM 로드맵 실증 등에 협력

◇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과 함께 '16년부터 매년 ‘K-PAV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UAM 육성방안 모색

□ UAM 향후 전망

◇ 소재, 배터리, 통신 등 핵심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UAM산업의 실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

※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시험비행에 성공한 기종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25년 전후로 상용화 예상('21년 기준 400여 개의 PAV 모델이 개발 중이거나 계획 중)

◇ 정부와 지자체들이 UAM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하는 바 UAM산업 성장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
저작권자 © 파랑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관련 기사
Digest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