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연방재료과학기술연구소(EMPA), 한국 과학기술 실질협력 분야의 롤모델 20160215
△연구협력 △기술지원 △스타트업 지원 △비즈니스 솔루션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기업에게 제공
스위스 연방 재료과학기술연구소(Swiss Federal Laboratories for Materials Science and Technology - EMPA) | ||||
Überlandstrasse 129, 8600 Dübendorf, Switzerland Tel : +41 (0)58 765 11 11 www.emp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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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 뒤벤도르프 |
□ 주요 교육내용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재료기술 개발
▲ EMPA 협회 로고[출처=브레인파크] |
○ EMPA는 스위스 연방 기술 기관(Swiss Federal Institutes of Technology Domain - ETH Domain)의 소속기관으로 재료과학 및 기술개발을 위한 학문적 연구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기관이다.
ETH Domain는 스위스 연방의 경제, 교육, 연구 부처(Federal Department of Economic Affairs, Education ans Research - EAER)의 산하기관이다.
○ 총 5개의 운영부서가 있고, 29개의 연구소, 8개의 지원부서로 구성되어있다. 연간 1억 7백만 스위스 프랑을 정부로 부터 받고 있으며, 기업에서 7,300만 스위스 프랑을 받고 있다.
2014년에는 63개의 EU프로젝트, 103개 CTI(Commission for Technology and Innovation) 프로젝트, 119개의 SNSF(Swiss National Science Foundation)프로젝트를 수행했다.
○ EMPA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재료기술 개발'을 비전으로 삼고 다음 세대가 살기 좋은 미래를 위한 경로 개발과 이를 대략적으로 그려나가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주 연구 분야는 5개로 △나노구조 소재(Nanostructured Materials) △지속가능한 거주 환경(Sustainable Built Environment) △의료 소재(Health and Performance) △천연자원과 오염원(Natural Resources and Pollutants) △에너지 소재(Energy) 등이 있다.
○ 이 모든 것의 핵심에는 과학자, 엔지니어, 기술자, 일반직원 및 EMPA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료과학기술연구소로 만든 자산에 있다.
EMPA에는 약 1,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이 중 500명 이상이 학사 학력 이상의 엔지니어와 과학자이다. 500여 명의 엔지니어와 과학자들 중 29명의 교수, 100여 명은 박사 후 프로그램, 200여 명의 박사과정, 200여 명은 학사학위 학생, 40여 명의 인턴으로 구성되어 있다.
○ 135년 이상 신뢰할 수 있는 중립적인 전문보고서를 발간해왔고 업계, 연구 및 공공부문에 있는 EMPA의 파트너들에게 색다른 연구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 EMPA 연구 프로젝트 현황[출처=브레인파크]
▲ EMPA의 재원[출처=브레인파크]
◇ 130여 년이 넘는 길고 중대한 EMPA의 역사
○ EMPA의 길고 중대한 역사는 1880년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현 ETH Zurich)의 지하실에서 시작된 "건설자재 시험 연구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창기 EMPA의 우선 중점사안은 1883년 스위스 국립전시회를 위한 건설자재에 대한 포괄적인 품질 시험이었다. 당시 건설자재 교수이면서 초대원장이기도 한 Ludwig von Tetmajer이 집중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건축자재 및 금속에 대한 시험 및 규격화 분야의 최초 출판물이 발행했다.
○ 신생 연구기관인 EMPA는 향후 몇 년에 걸쳐 건설 및 기계공학 분야를 위한 범용 시험기관으로 성장했다. 1928년 스위스연방 연료시험연구원이 통합되고 그로부터 9년 후 섬유시험 기관으로서 1885년에 창립된 세인트 갈렌 소재 스위스 시험연구소가 그 뒤를 이었다.
연구소는 1938년 "산업, 건설 및 상업에 대한 재료시험 및 연구를 위한 스위스 연방연구소"로 개명했지만, 상당 기간 구어적 표현인 EMPA로 더 많이 알려졌다.
○ 1962년에 이르러 취리히 소재 EMPA의 인원이 초만원이 됨에 따라 EMPA를 위해 특별히 설립된 뒤벤도르프 소재 최신 건물로 이전했다.
주요 분야는 구조 및 토목 공학, 안전 공학, 표면 기술, 금속 재료, 복합 재료, 비파괴 검사, 화학 분석, 배기가스와 대기시험, 하우징 기술, 건설 물리학, 음향 및 소음제어였다. 1994년 뒤벤도르프(Dübendorf)와 세인트 갈랜(St. Gallen)에 이어 툰(Thun)에 세 번째 연구소를 설립했다.
○ 1988년 이후부터 EMPA는 응용프로그램 중심의 재료 연구개발에 주력해오고 있고, '스위스연방 재료기술연구소'로 개명했다. 1988년 이후 나노기술 및 에너지 연구와 같이 전략적으로 중요 분야에 새로운 연구 실험실을 설립했다.
○ '마음을 사로잡는 연구 (Research that captivates)'라는 슬로건을 내건 EMPA는 2005년 13,000명의 방문객과 함께 실험실에서 창립 125주년을 기념했다.
3년 후 EMPA는 혁신적인 하이테크 창업기업 및 스핀오프 기업 창업을 촉진하고 이들의 사업 설정에 일조하고자 세인트 갈렌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Tebo에 대응되는 뒤벤도르프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Galtec을 시작했다.
○ 2010년 EMPA는 연구 포트폴리오를 수정해 다섯 개 '연구 중점 분야 (Research Focus Area)'에 집중함으로써 연구 활동이 연구소 핵심 과제에 보다 더 적합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즉, 연구 기술을 시장성 있는 혁신적 과제로 전환하고 있다.
◇ 혁신의 시동, EMPA 접근법
○ EMPA의 연구개발 활동의 초점은 산업계의 요건과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생명공학 및 의료기술 분야뿐 아니라 나노구조화 되어 있고(Nano-structured) 스마트한 재료와 표면, 환경 에너지 및 지속가능 건설 기술분야에서 응용프로그램 중심의 연구와 새로운 아이디어의 실질적인 구현을 접목시켰다.
○ 따라서 파트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역량과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다수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EMPA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 효율적인 기술 이전을 통해 EMPA는 연구 결과를 시장성 있는 혁신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 지식 및 기술 이전 계약 그래프[출처=브레인파크]
◇ 60개 EU프로젝트 진행
○ 2014년 EMPA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은 500여 편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했고, 대략 20여 개 미만의 특허를 출원했다. 연말까지 스위스 국립과학재단 (Swiss National Science Foundation, SNSF)이 재정을 지원하는 대략 120여 개 프로젝트와 스위스 기술혁신위원회(Commission for Technology and Innovation, CTI)가 지원하는 1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 및 60개 EU 프로젝트가 EMPA에서 진행되었는데 이는 기록적인 숫자이다.
○ 2014년 EMPA는 최초로 기업의 재정지원을 통해 7000만 스위스 프랑 이상을 유치했다. EMPA의 두 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에 속한 기타 창업 기업과 더불어 21개 스핀오프 기업에 총 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 주요 연구 영역 (Research Focus Areas, RFAs)
○ EMPA는 다음 5가지 영역에 대한 R&D연구 (Research Focus Areas, RFAs)를 통해서 에너지 지속성과 안전성, 자원 확보, 줄어드는 천연자원과 지구기후에 대한 문제들에 대한 답과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노력한다.
EMPA 기관의 변치 않는 주목적은 살기 좋은 미래를 위한 획기적인 에너지와 재료 개발과 지속 가능한 기술의 발전이다.
○ 나노구조소재(Nanostructured Materials) : EMPA는 나노구조재료를 통해 의료기술 분야, 마이크로 또는 나노 전자 분야의 다양한 기술 문제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특별히 맞춤형 기능적 특성을 지닌 새로운 재료와 코팅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 지속가능한 거주환경(Sustainable Built Environment) : 새로운 재료, 발전된 시스템 설계를 통해서 건물 구조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편안함과 안전을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 의료소재(Health & Performance) : 생화학 및 의료기술 활동뿐만 아니라 신규 약물운반체 및 기타 치료 및 진단용 기기, 안전성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을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시켜 우리 삶의 질과 물리적 역량을 향상시키는 목적이다.
○ 천연자원과 오염원(Natural Resources & Pollutants) : 자원을 보다 소량을 사용하고 오염물질을 보다 적게 배출하는 사회 건설을 위해 EMPA는 기본적인 물리·화학적 과정을 조사해 혁신적인 기술 해결책을 연구하고 있다.
○ 에너지소재(Energy) : 전 세계 평균 1인 연간 에너지 소비량은 약 17'500㎾ 이다. 그러나 스위스는 세계 평균 세 배 가량 높게 소비하고 있다. 이 같은 소비량의 감축을 위해 에너지의 전환, 수송 및 저장을 위해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개념과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 최고 수준의 분석센터 운양
○ EMPA는 최고 수준의 분석센터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센터는 외부 파트너를 위한 서비스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해당 기술의 증진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다.
○ EMPA는 스위스 연방 기술 역량센터(The Competence Centers of the ETH Domain), 스위스 에너지연구 역량센터 (Swiss Competence Centers for Energy Research, SCCER)와 같은 국가 기관 간 연구 네트워크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 전자현미경 센터(Electron Microscopy Center) : 내·외부 연구 파트너를 위한 전자현미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료과학의 새로운 전자현미경 기법 개발과 응용을 위한 중심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재료과학의 전자현미경 컨설팅 부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 엑스레이 분석센터(Center for X-Ray Analytics) : 엑스레이 분석센터는 연구기관 및 산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재료과학기술의 엑스레이 분석기법 향상을 위한 작업을 수행한다. 응용분야는 반도체 기술, 화학, 약학 및 생물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 신뢰성 공학센터 실험센터(Reliability Center) : 신뢰성 공학센터는 신뢰성 관련 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 산업계 파트너를 위한 서비스 풀을 운영하는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시험 방법과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 스위스 에너지연구 역량센터(Swiss Competnece Cetners for Energy Research, SCCER) : 스위스 정부는 스위스의 에너지 전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스위스 에너지연구 역량센터를 설립했다.
관련된 기술, 사회 및 정치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의 제시가 센터의 목표이다. EMPA는 세 개 센터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두 개 센터의 파트너이다.
◇ 다양한 기업지원과 연구 지원
○ EMPA는 기술과 산업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연구협력 △기술지원 △스타트업 지원 △비즈니스 솔루션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기업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스위스 혁신단지(Swiss Innovation Park)의 다양한 연구 및 창업보육 서비스를 돕고 있다.
▲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스타트업 증가율[출처=브레인파크]
○ EMPA는 오랫동안 쌓아온 재료과학분야에서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사가 원하는 신뢰성 있으며 과학과 산업, 과학과 사회의 연계성을 고려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순수 기초과학과 시장의 가교역할을 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연구의 결과물들을 최대한 시장에 내다 팔고 상용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EMPA는 연간 1200여 개의 기술을 시장에 내놓고, 기업들이 EMPA가 개발한 기술을 사갈 수 있는 포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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