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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lto University Lämpömiehenkuja 2, 02150 EspooRaili Ponni, D.Sc.(Tech.) Development managerTel: +358 50 384 1595 / Email: raili.ponni@aalto.fi 핀란드 에스푸□ 연수내용◇ 북유럽 개방형 혁신의 선구자, 오타니에미 과학단지○ 북유럽 테크놀로지의 최대 허브이자 개방형 혁신의 선구자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과학단지(Otaniemi Knowledge Hub)'. 이곳은 핀란드의 △R&D △기술 △비즈니스가 집중되어 있는 지식허브로 인정받고 있다.▲ 알토대학교 위치[출처=브레인파크]○ 현재 5000여 명의 연구자와 20여개의 R&D센터, 800여개의 기술기업 이 집적해 있다. 대표적으로 노키아(Nokia)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기업의 연구센터가 입주해 있다.대학과 연구소, .기업 간의 연구개발과 산학협력을 지휘하고 지원하는 공공기관인 핀란드 기술연구센터(The Technical Research Center of Finland; VTT)와 기술혁신청(Finnish Funding Agency for Technology and Innovation; TEKES) 등도 자리 잡고 있다.○ 오타니에미(Otaniemi)는 핀란드의 지역명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동(洞)과 구(區) 정도 되는 규모의 행정구역을 말한다.이곳은 원래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헬싱키 공과대학이 이전해 오면서 알바르 알토(Alvar Aalto)라는 핀란드의 세계적인 건축가에게 도시계획을 의뢰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당시 MIT의 건축학 교수로 있던 알바르 알토는 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캠퍼스 형태의 도시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오타니에미에는 알토대학교 캠퍼스가 입주해있어 산학협력의 중심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를 설계한 알바르 알토의 이름을 따서 2010년 설립○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는 도시디자인을 설계한 알바르 알토의 이름을 따라 2010년 설립된 학교이다. 1990년대에 핀란드는 비즈니스와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 그리고 산업기술 분야 연구에 있어 다학제간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했다.이에 오타니에미가 위치한 에스푸 시(市)에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헬싱키공과대학(Helsinki University of Technology)과 헬싱키 예술디자인대학(University of Art and Design Helsinki), 헬싱키경영대학(Helsinki School of Economics)을 통합해 설립한 곳이 바로 알토대학교이다.▲ 2014년 펀딩 현황[출처=브레인파크]○ 3개 대학의 협력으로 2010년에 설립된 알토대학교는 캠퍼스가 3군데 있는데 메인 캠퍼스가 오타니에미에 있다. 나눠져 있는 캠퍼스는 곧 한 곳으로 합칠 계획이다.○ 알토대학의 운영예산은 교육부, TEKES, 핀란드 학술원, EU 등의 공적 지원뿐 아니라 기업 등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알토대학교 인력 현황[출처=브레인파크]○ 알토대학은 약 2만 명의 재학생, 5천여 명의 교직원, 370명의 교수로 구성되어 있다. 2010년 통합한 알토대학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알토대학교 통합 이전에 졸업한 3개 대학의 졸업생까지 포함하면 동문 숫자만도 8만여 명에 이른다. 이들 동문은 전 세계 지식허브와 과학계, 산업계에 종사하면서 탄탄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과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기술 및 비즈니스○ 알토대학교의 목적은 과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기술과 비즈니스 구현이다. 학술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우수한 연구, 창의적이고 디자인적인 예술에 의한 혁신적인 사회를 만들고 학생들을 사회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①)로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① 기존의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가할 정도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즉 뛰어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나아가 업계와 사회 전반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킨 인물들을 뜻한다.대표적으로 '애플 창업자 스티븐 잡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등이 이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알토대학교 설립 목적[출처=브레인파크]○ 대학의 목표 성과를 '우수한 인재 배출'에 두고 '졸업생들의 사회적 영향력 증대→우수한 협력과 연구 네트워크 형성→우수 연구 프로젝트 수주'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 있다.○ 또 프로젝트 기반의 강의 형태는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경험을 축적하고, 다양한 참여자들로부터 지식정보를 공유하고 영향을 받도록 하고 있다.기업가정신과 창업정신을 중시하며, 매력 있고 영감을 부여할 수 있는 허브 구축을 위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공간을 중요시하고 있다.◇ 전문성 확장 위한 다학제간 교육과정 운영○ 알토대학교는 6개의 단과대학(School of Arts Design and Architecture, School of Business, School of Chemical Technology, School of Science, School of Electrical Engineering, School of Engineering)으로 구성되어 있다.4개는 과학 및 기술 관련 단과대학이고 나머지 2개는 예술 및 경영과 관련되어 있다. 공식적으로 학사과정은 대부분 핀란드어로 진행이 되며 석사과정부터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알토대학교의 T-Shape 커리큘럼[출처=브레인파크]○ 알토대학의 교육과정에서는 각 전공의 전문성을 심화시켜 석사과정부터 원래 전공 외의 타 분야까지 전문성을 확장할 수 있는 다학제간 교육과정이 운영된다.첫 번째 사이클은 학사에 관한 것으로 경영(Business), 디자인(Design), 기술(Technology)을 종적으로 전문성 심화이고 두 번째 사이클은 석사에 관한 것으로 횡적으로 전문성을 확장하는 T-Shape 커리큘럼이다.단과대학중점 내용School of Arts, Design and Architecture- Environmental Design- Meanings and expressions, storytelling- Artistic research practice- Culture of sharing: new ways of planning, producing, and distribution- Digital societySchool of Business- Microeconomics- Behavioral finance and financial markets- Management systems and decision-making- Strategic management in the global context- Customer behavior- New business creation: entrepreneurship, new business models and the service economySchool of Chemical Technology- Process technology- Industrial biotechnology- Biomaterials science- Metals and minerals recovery processes- Active and functional materialsSchool of Electrical Engineering-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Micro and Nano-technology- Energy and environment- Health and wellbeingSchool of Engineering- Arctic technology- Mechanics and material technology- Multidisciplinary energy technologies- Sustainable built environment- Systems designs and productionSchool of Science- Computational and mathematical sciences- Condensed-matter and materials physics- Energy Sciences- Computer sciences- Neuroscience and technology- Creating and transforming technology based business△ 알토대학교 학사 과정○ 또한 알토대학교의 모든 석․박사 학위 세부전공은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실제로 학제 간 융합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기 때문이다.대학 내 전공간 융합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과 협동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스탠포드대학과는 3개월에서 1년 과정의 '기업가정신 육성을 위한 인턴십'을 개설했다.○ 특히 생명과학기술 전공인 'Life Science Technologies' 과정과 컴퓨터 정보통신 전공인 'Computer,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Sciences(CCIS)' 과정을 가장 중요한 전공으로 다루고 있다.컴퓨터 정보통신 전공은 게임 디자인 관련 산업을 핵심으로 다룬다. 노키아의 기업 활동이 저조해진 이후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높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생명과학 전공은 200명 정원에 8천여 명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경영, 예술대학과 협업중인 알토대학 화학공학과 사례 소개○ 연수단과의 미팅 담당자인 'Raili Ponni'씨는 그가 속한 알토대학 화학공학과(School of Chemical Technology)의 사례를 통해 다학제적 연구 사례를 더욱 쉽게 설명해 주었다.○ 화학공학과는 직원 500여 명, 교수 45명, 학생은 1,820명 규모이며, 중점 연구 분야는 바이오·케미컬·재료·산림 기술 등이다.○ 화학공학과는 알토대학의 핵심 영역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 경영, 예술 대학과 협업을 통해 경계를 허무는 다학제적 프로그램들을 운영, 추진하고 있다.○ 화학공학과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지속가능한 천연자원과 지속가능하지 않은 천연자원에 대한 다양한 연구이다. 다양한 자원들과 물질들을 고가치로 만드는 것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은 미래 전문가를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산업 및 여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경계가 없는 교육과정,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기업가 정신을 촉진하며 융합하는 팩토리를 지향하고 있다. 석사과정은 모두 영어, 학사는 영어와 핀란드어로 교육한다.○ 2013년에 알토대학 화학과 'Maarit Karppinen' 교수 팀이 유럽연구이사회(European Research Council)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우수센터 하이버에서는 바이올로지를 연구하고 있다.○ 화학공학과는 새로운 섬유기술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디자인학과와 연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공동연구로 개발하고 있는 '아이언셀(IONCELL)'이라는 기술은 핀란드국가기술연구소와 연계해 개발하고 있다.○ 한편 화학공학과는 국제적인 기업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여러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 경쟁력을 위한 3대 핵심 이슈와 4개의 핵심 분야○ 알토 대학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해 4개의 핵심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것은 △ICT와 디지털화 △글로벌 비즈니스 패러다임 확충 △예술 및 디자인 지식생태계 구축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이다.○ 'ICT와 디지털화(ICT and digitalisation)'가 가장 중요한 분야로 현재 대학 교수 및 연구진의 25% 이상이 여기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간접적인 연계를 가진 분야까지 포함하면 50%에 이른다.○ '글로벌 비즈니스 패러다임(Global business dynamics)'은 경영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존 경영관리 혁신을 지향하고 국제시장을 바라보는 미래지향적 분야로 약 90명의 교수진이 소속되어 있다.○ '예술 및 디자인 지식생태계 구축(Arts and design knowledge building)'은 산업디자인을 중심으로 건축, 서비스, 지식 등을 설계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축적해 가는 분야이다.알토대학교가 추진하는 '디자인 팩토리(Design factory)'나 '스타트업 사우나(Startup Sauna)'가 이 분야에 속하며 약 40명의 교수진이 소속되어 있다.○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Materials and sustainable use of natural resources)’ 는 인간 중심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어 △생태학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강화하고 디자인 하는 것이다.○ 알토대학교는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인간 중심의 생활환경 및 보건 △삶의 질 향상 △선진적인 에너지 문제 해결 등인 3대 핵심 이슈에 대한 실천적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이를 위해 알토대학교는 산학협력 파트너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험과 실습 위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알토 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는 △Students as co-creators △Crossing borders △ Alignment of studies and gaining work experience △Entrepreneurship 등이 있다.○ 'Students as co-creators'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을 단순한 학습자가 아니라 공동창작자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캡스톤 디자인을 비롯한 약 150개의 다학제적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모두 1,20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Crossing borders'는 산학연의 관계자들과 협력관계를 형성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습득할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Alignment of studies and gaining work experience'은 산업계의 요구에 맞춰 커리큘럼을 만들고, 인턴쉽을 통해 현업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Entrepreneurship'은 실제 창업을 포함하여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창업자처럼 생각하고 경험하고 행동하도록 교육하는 과정으로, 창업자처럼 행동하고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 포착하며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애티튜드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국가우수연구센터와 협력연구센터 운영 중구분센터명지원기간우수연구센터(CoE)Computational Inference (COIN)2012~2017Computational Nanoscience (COMP)2012~2017Low Temperature Quantum Phenomena and Devices2012~2017Molecular Engineering of Biosynthetic Hybrid Materials Research (HYBER)2014~2019협력연구센터Molecular Systems Immunology and Physiology Research Group (jointly with VTT Technical Research Centre of Finland Partner)2014~2019Research on Solar Long-Term Variability and Effects (ReSolVe)(jointly with University of Oulu and Finnish Meteorological Institute)2012~2017△ 알토대학교 우수연구센터 현황○ 핀란드 학술원(Academy of Finland)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우수연구센터(Centres of Excellences; CoE)를 지정하고 연구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알토대학교에서는 모두 6개의 국가우수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알토대학교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연구센터가 4개, 타 대학 및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력연구센터가 2개이다.단일학제과정• Engineering Physics• Mathematics and Operations Research• Industrial Engineering and Management(In cooperation with the School of Business)학제간융합과정• Information Networks• International Design Business Management (IDBM)(In cooperation with the School of Business and the School of Arts, Design and Architecture)• Life Science Technologies(In cooperation with the School of Chemical Technology and the School of Electrical Engineering)- Biomedical Engineering- Brain and Mind- Complex Systems- Bioinformatics• Computer, Communication & Information Sciences (CCIS)(In cooperation with the School of Electrical Engineering ELEC)- Computer Science; Software and Service Engineering- Mobile Computing- Services and Security- Machine Learning and Data Mining- Acoustics and Audio Technology (in cooperation with ELEC)- Game Design and Production (in cooperation with the School of Arts, Design and Architecture)△ 알토대학교 석사과정◇ 혁신적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험하는 ‘다학제적 팩토리’○ 알토대학은 2007년부터 종합적인 연구를 위해 디자인, 미디어, 서비스, 건강 분야의 다학제적 팩토리를 만들어 놓고, 각기 다른 팩토리들이 연계하여 융합적인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팩토리는 핀란드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함께 21세기형 학습센터이자 협업공간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알토 대학의 전문가들은 이 팩토리에서 제품과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디자인과 미디어, 서비스와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4개의 다학제적 팩토리는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식이 생산되는 현장이다.○ 팩토리는 대학마다 운영하는 연구실로서 R&D&I를 담당한다. 각 팩토리의 담당교수는 타 대학교수로 지정해 대학별로 독자적인 연구와 함께 타 대학 전공분야의 아이디어까지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과학과 예술을 기술과 디자인에 접목시켜 아카데미와 산업을 병합하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하고, 독창성과 더불어 혁신적인 콘텐츠를 포함하는 글로벌 연구실로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알토대학교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각 분야 및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연구와 교육방법을 개발해내곤 한다.○ 현재 디자인 팩토리는 핀란드(Aalto University), 중국(Aalto Tongji Design Factory), 호주(Swinburne Design Factory), 스위스(CERN Ideasquare), 칠레(DUOC Design Factory), 한국(연세대학교, KAIST) 등 6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디자인 팩토리는 디자인 중심의 창업지원센터라고 보면 된다. 창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학제간 융합이 중심이 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현재 기술경영, 디자인, 마케팅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9개의 팀이 각각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각 팀의 창업 준비를 도와주고 있다.◇ 지역사회에도 열려 있는 혁신교육 현장○ 교수, 연구자, 학생들을 위한 팩토리는 기업가와 지역주민들에게도 열려 있어 하나의 공동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적정기술 개발 프로젝트', '아우디 자동차의 지원을 받는 디자인 혁신 프로젝트', '도시 개발을 시뮬레이션해보며 기업과 대학, 시정부가 서로 협력하는 연구실' 등 다양한 미션이 주어진다.○ 또한 다학제적인 연구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고, 특정 전공자가 다학제적 프로그램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현재는 디지털, 에너지, 보건 등 세 분야의 플랫폼이 구축되어 있다. 플랫폼이건 프로그램이건 down-top 형태로 실제 연구진이나 학습자의 필요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요를 충족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팹랩과 앱 캠퍼스는 혁신적 아이디어 실험실○ 팩토리 문화는 팹랩(Fablab)과 앱 캠퍼스(App Campus)로 발전하고 있다. 팹랩은 제작실험실(Fabricaton Laboratory)의 약자로 디지털기기, 소프트웨어, 3D프린터 등의 실험생산 장비를 구비해 두고 학생과 예비창업자, 중소기업인이 기술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제로 구현해보는 공간이다.○ 앱 캠퍼스는 알토대학교와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가 공동으로 마련한 1,800만 유로(약 270억 원) 규모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자금지원 프로그램으로, 1개 프로젝트당 약 3천~1억4천만 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론적 가치창출을 실제 창업으로, 기업가정신 에코시스템○ 한편, 알토대학은 학문적 연구 성과를 창업으로 연결시키는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론적 가치창출을 실제 창업으로 연결시키는 알토대학의 시스템이 바로 '기업가정신 에코시스템(Entrepreneurship Ecosystem)'이다.알토대학은 핀란드의 많은 유명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학생들이 연구 및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 기업가정신을 활성화하는 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학교 내에 기술사업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을 두고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기업자정신 알토센터(Aalto Center for Entrepreneurship)'는 매년 10~15개 정도의 스핀오프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다음, 'Vertical'은 독립적인 인큐베이터 및 엑셀러레이터로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알토 스타트업센터(Aalto Start-up Center)'는 창업보육센터로 헬싱키 전 지역의 일반인과 학생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다.◇ 스타트업 사우나, 알토벤처프로그램○ 핀란드의 고유문화인 '사우나'와 영어 'Start up'을 결합한 '스타트업 사우나(Startup Sauna)'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이름이자 교육 현장의 명칭이다.'스타트업 사우나'는 알토대학교 재학생을 위한 창업보육 시스템으로, 엑셀러레이터이자 인턴십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한다. 프로젝트별로 정부와 대학, 기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일대일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이곳에서 연간 100~150개 기업이 창업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학생을 위한 창업프로그램이 많아져 참여하는 학생도 늘어나고 관심이 고조되면서 벤처캐피탈의 참여도 높아진 상태라고 한다.○ '알토벤처프로그램(Aalto Ventures Program, AVP)'도 창업 관련 프로그램이다. 알토대학교 재학생이나 타 대학의 인턴십 학생, 예비창업기업과 기존 기업 누구나 창업에 대한 열정과 능력, 네트워크를 기르고자 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참여 학생은 관련 분야의 경험이 많은 교수로부터 실험과 다학제간 팀 활동, 통찰력 등을 배운다. AVP는 2020년까지 기업가정신 교육 분야에서 유럽의 리더가 되는데 목표를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생이 기획하고 주최하는 스타트업 행사, 슬러쉬○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학생들의 활동 중 하나는 '슬러쉬(Slush)'라는 프로그램이다. 슬러쉬(②)는 녹아서 진창이 된 눈을 가리키는 말로 알토대학 학생들이 기획하고 주최한 스타트업 행사이다.2016년에는 1만 5천 명의 참가자와 2천 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는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이벤트이지만, 유럽 벤처캐피탈뿐만 아니라 미국 등에서도 많은 벤처캐피탈이 참여하여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② SLUSH : 2008년에 시작한 유럽에서 가장 큰 창업컨퍼런스. 슬러쉬는 칙칙한 눈이 깔리는 핀란드의 11월에도 멋진 스타트업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에서 지은 이름.처음 스타트업과 관련된 성과를 주도한 곳은 알토 기업가정신협회(Alto Entrepreneurship Society)이다. 이후 '스타트업 사우나'를 조직했고 전 세계 투자자와 기업을 핀란드로 초정하자는 의견이 나와 조직된 행사가 '슬러쉬'다.최초 헬싱키의 젊은 사업가와 학생들을 연결했던 행사였던 슬러쉬는 2011년부터 글로벌행사로 발전. 2012년부터는 핀란드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기 시작했다.○ 'Summer of Startups(SOS)'는 하계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이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올해 100여 개의 학생기업이 지원했는데, 이 중 10개를 선정하여 보육 중이다.지원자는 대부분 학부 3학년인데 일부 졸업생이 포함될 때도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벤처캐피탈 투자를 위한 Pitch와 선배 창업자의 경험을 듣는 Founder talk 등이 포함된다.◇ 알토 대학교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 또한 알토 대학은 전 세계에서 높은 수준의 대학들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한국에서는 카이스트, 연세대와 교류를 진행하고 있고 연세대에서는 디자인 팩토리도 운영하고 있다.다른 모든 대학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그러하듯 사회적 및 문화적 배경이 전혀 다른 국가의 대학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학문적인 지식의 습득 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 지식들을 통해 넓은 범위의 협업과 다학제적 연구가 가능하다.○ 1년은 2학기로 구성되고 첫 학기는 9월에 시작한다. 교환 학생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EU 외 다른 나라 학생들은 비자를 준비해야한다. 알토 대학에서 비자를 위한 서류는 다 제공을 하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매년 2번씩 매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교환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데 교환학생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핀란드와 알토대학교의 다학제적 프로그램에 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게 된다. 대학이 기숙사를 운영하지는 않고 학생회가 관리하는 AYY라던가 호아스 같은 숙박 시설이 있다.○ 전 세계에서 700여 명이 알토 대학교 교환학생으로 방문하고 알토 대학의 학생 700여 명도 전 세계로 공부를 하러 떠나고 있다. 한국에는 매년 10명 정도의 학생들이 교환학생에 참여하고 있다.◇ 알토대학교 성과 현황○ 다학제적 연구기반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그리고 국가우수연구센터 유치, 다학제 팩토리 운영, 창업시스템 등을 통해 알토대학교는 지난 5년간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국제 과학학술지에서 상호 심사된 논문(Peer-reviewed articles)수가 46% 증가했으며, 박사 학위 39%, 공모 연구자금(Competitive research funding) 43%, 국제적인 교수진이 83% 증가했다.○ 교수진은 외국에서 우수한 인력을 계속 충원할 뿐 만 아니라 여성 교수들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2016년에는 비즈니스오브패션(BoF)에서 매년 발표하는 세계 패션스쿨 순위 3위에 오르며 세계적 영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질의응답- 노키아가 예전의 명성을 조금 잃은 듯해 보이는데 그 이후 사업적인 변화나 발전을 꾀하는 부분이 있는지."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문제로 핸드폰 생산에 있어서는 더 이상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대신 네트워크 사업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슬러쉬와 같은 창업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다고 했는데,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실행되었고 이 프로그램을 유지하는데 어떤 외부의 도움이 있는지."슬러쉬 프로그램은 알토 대학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이러한 창업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학교와 의견을 나누었고 이에 학교가 검토 후 지원을 해주었다.학교가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었지만 학생들의 열정이 있기에 시작이 가능했던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사우나나 팩토리 같은 모든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참여가 먼저 이루어지고 학교의 지원이 이루어졌다."- 알토대학에서 개발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거나 혹은 기업이 원하는 기술개발을 어떤 방식으로 수행하는지? 혹은 이를 전담하는 기관이 있는지."전담기관은 없으나 학장이나 교수들이 기업들과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이를 위해 전략적으로 연구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ABB같은 큰 기업에서 학교에 외래 교수를 파견해서 학생들이 바로 응용 가능한 학문을 가르치고 있다."- 연구를 하면서 특허분석을 진행하는지."특허를 위해 연구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주제를 정하거나 연구과정에서 따로 진행하지는 않지만 필요하면 관련 학과나 전문가와 연계해서 진행한다.핀란드는 학교와 기업의 협력이 보편화되어있어 공부하거나 회사를 다니면서 연구를 하고 논문을 발표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특허가 필요하면 전문가를 통해 학교가 도와주기도 하지만 특허가 목적은 아니다."- 알토 학생들도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가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협력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협력을 통해 양 쪽 대학이 서로 발전을 하게 되고 또 학생들이 다른 문화를 접하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지만 쉽게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협력을 하기 전 협력하게 될 대학에 대해 평가를 거치고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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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과학기술대학교 오타나노(OtaNano) Kemistintie 1, 00076 Aaltowww.aalto.fi 방문연수핀란드 헬싱키□ 연수내용◇ 기술혁신국 핀란드 최고의 혁신도시, 오타니에미○ 핀란드는 2009년 선정된 세계 3위의 기술혁신 국가로서, 과학과 기술 분야 종사자 수가 전체의 절반에 이른다. 그 중 핀란드 제일의 혁신도시인 오타니에미 지역에 26개의 학사과정을 이수 중인 학생 수가 약 1만6000명에 달한다. 또한 250여 명의 교수, 2천여 명의 교육계 종사자, 50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헬싱키 북서쪽에 우치한 오타니에미[출처=브레인파크]○ 오타니에미 지역은 핀란드 전체의 특허 출원 비중의 절반을 차지한다. 특히 국가 연간 특허 출원 건수인 약 200개의 절반이 오타니에미에서 나오고 있다. 또한 이들이 수행하는 R&D 연구시간도 연간 8백만 시간에 달한다.○ 이곳은 첨단 기술 산업의 메카로서 약 1만6000명의 전문가가 상주하며 이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연간 40~70개의 신생기업이 태어나고 있다. 2008년 통계에 따르면 이 중 39개 회사가 벤처 캐피털 수혜기업으로 상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의 연구센터로 구성된 오타나노○ 오타나노(OtaNano)는 핀란드 국립대학인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와 국가 기술평가기관인 핀란드기술원(VTT)이 각각 절반의 지분을 가지고 설립한 나노기술 연구기관이다.○ 오타나노는 △Nanofabrication △Nanomicroscopy △Measurements, 세 개의 연구센터로 구성되는데, 연수단은 이 중 Nanofabrication을 연구하는 마이크로노바(Micronova)를 방문했다. 마이크로노바의 정식 명칭은 ‘Micronova Nanofabrication Centre’이다.▲ 브리핑 담당자 미카(Mika) 박사[출처=브레인파크]○ 오타나노에 대한 설명은 마이크로노바의 연구활성화 담당자인 미카 코스켄뷔오리(Mika Koskenvuori) 박사가 진행했다.미카 박사는 10년 전에 알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3년 전부터 이곳에서 연구 활성화를 위한 관리 및 코디네이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모교인 알토대학과 그 안에 설립된 오타나노의 역사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했다.◇ 알토대학교와 VTT가 절반의 지분으로 설립한 ‘오타나노’○ 마이크로노바가 있는 이 연구센터를 포함하여 오타나노 전체는 알토대학교와 VTT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두 기관이 동등한 지분을 가지는데 VTT는 실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알토대학교는 학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오타나노는 젊은 연구자와 지속가능한 연구를 위한 국제센터로 연구자뿐만 아니라 나노기술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첨단기술기업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 알토대학교는 핀란드의 산업, 경제, 문화 분야의 선도 대학이었던 헬싱키기술대학교와 헬싱키경제대학교, 헬싱키미술디자인대학교를 합병하여 세운 곳이다.이 대학은 정부가 주도하여 2010년 설립되었다. 이 곳은 학생들을 위한 △수학 △물리학 △정보기술 △컴퓨터과학 △산업공학에 대한 기본교육을 제공하며, 국제적 수준의 연구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국립 나노기술 연구 인프라로 자리매김○ 마이크로 및 나노기술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오타나노는 나노과학기술과 양자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에 중점을 둔 국가 연구 인프라이다.○ 특히 연구장비의 활용적 측면에서 효율 증대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오타나노는 90개의 연구그룹과 30개의 기업 등 연간 약 500명이 활동적으로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 오타나노의 연구공간은 3개의 연구센터로 구역이 나뉘어 있다. 총 면적은 4,700㎡이며, 오로지 연구 목적의 실험실로만 사용된다. 또한 모든 장비를 Open Lab 형태로 개방하여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인프라를 자랑한다.▶ 오타나노의 개방형 연구인프라 운영원칙• OtaNano의 연구장비에 대한 접근은 마이크로 및 나노 기술 분야의 연구 또는 제품 개발을 위한 시설이 필요한 학술 연구자 및 업계 전문가에게 열려 있다. 국제 이용자에게도 동일한 권리를 부여한다.• 모든 사용자는 연구장비를 예약하고 사용하는 동등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내부 과학자문위원회는 필요에 따라 시설관리를 지원하고 담당자는 오타나노 이사회에서 임명한다.• 현재 이용요금 및 특정 장비의 경우 계측기의 가격 책정 원칙은 인프라의 웹사이트에 표기된다.(www.otanano.fi/en/prices/)• 인프라의 특정 영역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알토대학교와 사용자(조직)간의 계약이 필요하다.• 인프라에 대한 접근은 국가 인프라 조직 직원(상급 직원, 엔지니어, 기술자 등)의 형태로 제공되는 사용자 지원과 주요 사용자 전용 장비를 통해 지원된다.○ 특히 3가지 연구 인프라는 2014~2020년 ‘연구 인프라를 위한 국가 전략 및 로드맵’의 일부로 구축되었으며, 과학대학은 지난 20년간 약 100개의 특허와 연구 기반 창업을 이루었다.▶ 오타나노의 개방형 연구인프라 시설시설명세 부 내 용클린룸약 2,600㎡ 면적으로, ISO4-ISO6까지 실험무진동 나노측정소나노현미경 측정을 위한 무진동 실험시설로, 지하 8미터에 구축저온측정소저소음․저온 측정장치를 제공하며, 세계에서 가장 낮은 온도인 1K 가능▲ 오타나노 나노현미경 및 샘플 특성화 연구장비[출처=브레인파크] ▲ 오타나노 저온 열전도 및 고주파 측정소 연구장비[출처=브레인파크]◇ VTT와 알토대학교의 인적․물적 자원 투자로 설립한 마이크로노바○ 마이크로노바는 VTT와 알토대학교의 공동 연구시설로, 2002년 설립되었다. VTT에서 2,900명의 연구 인력을 투입하여 약 3억1600만 유로의 거래총액 성과를 거두었다.○ 알토대학에서는 2만여 명의 학생과 5천여 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교수가 370명 수준이다. 또한 4억1800만 유로의 자금을 조성하여 투자하였다.○ 사실 알토대학교 내에 구축된 5세대 클린룸 시설은 1970년대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2009년부터 국립 연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는 약 370명의 교수 및 연구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약 60여 명이 박사과정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마이크로노바의 연구센터에는 클린룸, RF회로 및 부품 설계, 레이저광학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약 30여개(2017년 기준) 기업이 본 연구 인프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력한 기업 협력 네트워크기업명연구 인프라 사용 목적AjatX-ray 이미지 검출Beneq기능성 코팅 기술LuxDyne광통신용 광섬유 및 광부품Okmetic실리콘 웨이퍼OptoGaNGaN 기반의 LEDOxford Instruments Analytical광검출기Picosun나노기술 적용 ALD 장비Silecs마이크로소자용 유전체HSFoils초극사 X-ray 창VTT Memsfab계약생산Aivon고감도 측정용 부품Advacam컬러 X-ray 광자 계측 카메라Asqella테라헤르츠 기반 이미징 시스템Spectral Engines페브릿-페롯 간섭계 기반 분광센서◇ 다양한 영역의 세계 최고 시설을 자랑○ 마이크로노바는 넓은 영역에 걸쳐 산업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규모의 세계 최고의 연구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클린룸은 2,600m²규모로 완전히 개방된 R&D 설비와 제한적으로 개방된 생산설비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약 300명의 사용자가 이곳에 구축된 160여 가지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연구개발 수준의 장비는 150㎜ 규모인데, 5년 안에 200㎜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8천만 유로가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클린룸에서는 △최첨단 나노리소그래피를 포함한 포토 공정 장비 △가공 설비 시설 △마이크로 패키징 및 후공정 프로세스 실험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전자현미경 △주사탐침 현미경 △X-ray 산란장비를 이용한 유연하고 단단한 생체 시료 표본 이미징 및 특성 분석도 가능하다. 특히 M2 클린룸은 혁신 기술 개발과 실용적인 마이크로․나노 시스템 시설을 제공하는 개방형 연구 인프라이다.○ 마이크로노바에서 제조한 부품으로는 △전지용 나노 구조 소재 △IoT 구현을 위한 레이저 광원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s; MEMS) 기반의 마이크로․나노광소자 등이 있다.▷ 마이크로노바 클린룸 구조○ 위의 그림을 보면, 클린룸은 M1 및 M2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기업과 민간에게 열려있는 개방형 연구 인프라는 M2 클린룸이다. 이곳은 알토대학교와 VTT가 공동으로 사용하며,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사용된다.○ 연구개발 결과가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면 M1 클린룸으로 이관되면서 VTT가 공정을 주도한다. 이 과정은 아래와 같이 크게 △Nanofabrication and patterning △Complete microfabricatin line △Thin films and epitaxy라는 세 개의 중점 영역으로 나뉜다.○ 장비뿐만 아니라, 시설을 운영하고 유지하기 위한 인력도 필요하다. VTT 소속 직원은 장비운영자 4명을 포함하여 약 10명이고, 장비를 정비하는 상근인력이 약 20명 수준이다.특히 비상근 인력으로 일하는 박사과정 학생들은 연구와 장비 운영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도 있어 인기가 많다고 한다.◇ 장비 사용 숙련도에 따라 다른 사용료 책정○ 장비 사용료는 사용자(Users)의 장비사용 숙련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장비사용료 자체는 무료 혹은 소액의 비용으로 책정되며 가장 높은 요율이 시간당 129유로이다. 장비 사용료가 낮은 이유는 학술적인 용도로 사용될 뿐더러 영리목적이 아닌 연구자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용자가 장비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에는 사용자는 해당 장비의 장비운영자를 통해 장비의 작동법, 안전교육 등을 이수해야 한다.시간당 100~150유로의 교육비를 지불해야 한다. 이 금액은 대략적인 기준이며, 장비별 난이도에 따라 달라진다. 단,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경우 무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핀란드 나노기술 연구의 20% 이상이 마이크로노바와 연결○ 현재 핀란드 전역에서 나노기술을 연구하는 그룹은 139개이다. 그 가운데 헬싱키 지역에 75개, 그 중에서도 오타니에미 지역에 54개, 그 중에서도 마이크로노바에 28개가 위치하고 있다.즉 전체 139개 중 28개가 마이크로노바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비율로는 20%가 넘는다. 미카 박사는 ‘만약 핀란드의 나노테크놀로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우리에게 문의하기 바란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연구 분야는 크게 △센서 △MEMS소자 △검출기 △광학 및 포토닉스 △마이크로․나노전자공학으로 나뉜다. 각각의 세부 연구주제는 아래와 같다.▷ 마이크로노바의 연구분야와 세부 연구주제연구분야세부 연구주제SensingMotion and pressure sensorsSensors for temperature, magnetic fields and acoustic emissionsChemical and biosensorsMEMS devicesRF-applications, including filters and oscillatorsMicrofluidicsDetectorsX-ray detectors and detector arraysHigh-energy particle detectorsPhotonics and OpticsDevices for laser spectroscopy and interferometryLight sources: UV LEDs, semiconductor lasers, supercontinuum sourcesPhotonic devices for telecommunicationsMicro- and nanoelectronicsNanoelectronicsCryogenic quantum devicesRFID chipsCMOS-circuits for AD converters and signal processingMillimetre wave technologyReliability◇ 고등학교 이상 모든 수준의 교육을 제공○ 마이크로노바는 알토대학교 내에 운영되는 연구인프라이다. 따라서 교육에 있어서도 노력한다. 이곳의 글로벌 석사과정에는 매년 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아주 높은 수준의 PhD 프로그램이 있어 연간 60명이 입학한다. 석사 및 박사과정 모두 이곳의 클린룸을 사용할 수 있는데, 화학제품과 유전학 분야의 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곳의 장비를 사용하기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 학생이 아니어도 이곳의 실험실교육(Laboratory Course)에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올라리(Olari) 고등학교의 학생에게도 1주일간의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주제는 주로 수학과 과학, 물리학에 초점을 맞춘다. □ 질의응답- 약 360명의 직원이 근무 중 이라고 하였는데, 모두 마이크로노바 소속 인력인지."아니다. 150명은 대학교, 150명은 VTT 소속이며 나머지는 일반기업 소속이다."- 장비점검 인력(Full time)이 20명이 있다고 했는데, 어떤 구성원으로 이루어졌는지."보통 경력자를 모집하고, 몇 명은 박사학위 받은 사람 중에 뽑는다."- 학교에서 500만 유로씩 투자한다고 했는데, 마이크로노바의 운영주체는 학교인지."마이크로노바는 알토대학교와 VTT가 구성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 따라 운영주체가 다르다."- 신규장비 구입은 어디서 지원하는지."핀란드학술원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핀란드학술원에서 자금으로 충당이 안되는 경우에는 VTT나 알토대학교에서 추가로 지원하기도 한다."- 오타나노와 마이크로노바의 관계는."마이크로노바는 오타나노에 속해있다. 오타나노는 세 가지 시설을 운영하는 주체이다."□ 일일보고서◇ 장기적 관점의 연구 장비 활용 방안 모색○ 세계적인 클린룸 연구장비를 보유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장비 활용을 위해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장기적인 투자 안목으로 장비를 구축함으로써 대학 및 국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구축된 장비 활용을 위해 내부 연구진뿐만 아니라 외부기관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장비활용 교육을 함으로써 장비 활용률 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장비 운용 인력 역량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장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용 인력의 확보와 지원을 통해 양질의 장비 활용 지원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비활용에 대하여 저가의 사용료 정책과 사용자 구분에 따라 가격의 차별성을 부여하여 연구의 우수성을 높이고자 하는 정책이 인상 깊었다.○ 당장 사업화 될 수는 없지만 국가적으로 기반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기초 기술을 정의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국내외 시험시설 사용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외국 업체도 장비사용에 대한 접근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물리적 거리 등 현실적 장애요인이 많다는 한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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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 시사점 □ 정부 주도 연구 인프라 지원정책 수립◇ 과학기술 연구개발은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 필요○ 2011년을 기준으로 스웨덴 GDP의 3.4%인 약 1,180억 크로네가 R&D 투자에 지출되었다. 이 중 정부 R&D는 약 330억 크로네로 약 22%를 차지한다.스웨덴 산업고용통신부는 국가 전략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기술혁신을 위한 재정지원과 산학연 교류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산하기관을 설치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스웨덴 기술혁신청(VINNOVA)을 설립했다.○ 핀란드는 2009년 선정된 세계 3위의 기술혁신 국가이며, 과학과 기술 분야 종사자 수가 전체의 절반에 이른다. 핀란드의 나노․마이크로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오타나노(Otanano)는 알토대학교와 정부 산하기관인 VTT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동등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 민관 합작기관이다.두 기관의 역할도 양분되어 있다. VTT는 실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알토대학교는 학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오타나노는 젊은 연구자와 지속가능한 연구를 위한 국제센터로 연구자뿐만 아니라 나노기술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첨단기술기업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제공한다.○ 오타나노 안의 마이크로노바(Micronova)는 넓은 영역에 걸쳐 산업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규모의 세계 최고의 연구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세계적인 클린룸 연구장비를 보유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장비 활용을 위해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장기적인 투자 안목으로 장비를 구축함으로써 대학 및 국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연구개발은 학술적인 목적을 가지는 기초연구로 출발하여 이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산업계에 접목시킬 수 있는 응용연구 및 상용화연구로 이어진다.그런데 산업계는 당장 제품에 적용시킬 수 없는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가 미흡하다. 하지만 기술로 이어질 기초연구 없이는 기술의 응용과 상용화도 있을 수 없다. 정부가 주도하여 기초연구를 리드하고, 이를 뒷받침할 산업계의 협력구조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 및 정부협력체 수준의 협력프로젝트 추진과 참여○ 유럽연합이 주관하는 Horizon 2020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유럽연합에 가입한 회원국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기초연구에서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과 아이디어를 확보하기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유럽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유럽의 침체된 경기 회복과 일자리 안정, 미래를 위한 기회 창출에 목표를 두고 시작했다.○ 핀란드학술원은 플래그십 프로그램(Flagship program)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연구 품질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한 우수 연구 성과를 보유한 연구 센터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핀란드학술원에서는 산학협력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과학 연구 질 향상 △장기적 관점에서의 연구 실시 △실용적인 연구를 통한 결과 확보 △연구 상용화를 통한 이윤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시스타 과학단지는 △우수한 입지여건 △정부기관 △기업·대학·연구소의 협력구조 △안정적인 노사관계 △쾌적한 주거환경 △양질의 교육혜택과 의료 △문화시설 등에 기인하여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 인프라를 충실하고 폭넓게 구축하고 공유하는 것은 하나의 요소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부뿐만 아니라 정부협력체, 민관컨소시엄, 기업간 공유시스템 확립 등 동일 수준의 목표 의식을 가지고 함께 추구해야 한다.□ 산학협력과 장비 공용 네트워크 강화◇ 플랫폼 구성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KTH 왕립공과대학(Electrum Lab)은 현재 약 50개의 연구팀이 기초연구 및 응용연구에 대한 연구개발·분석·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전략적 연구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구원들의 지속 가능한 참여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함에 따라 산업공정 차량 등 공급 시스템의 환경적 성과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평균 5년의 창업보육 기간을 거치면서 제도적․물리적 지원을 받는다.○ 스웨덴 기술혁신청 사례를 보면, 특정 기업을 위한 R&D가 아니라 다양한 컨소시엄을 유도하는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다.이를 반영해 보면 △최소 3개의 기업 참여 △민간 부담 현금 50%(기업별 10% 이상) △산학연 연계 필수 △TRL 7단계 이상 목표 등의 조건 아래에서 정부 주도가 아닌 산업체 요구로 개발 아이템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필요성도 생긴다.또한 대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생산을 위한 주요 기술 및 지식은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조건으로 정부에서 자금을 투자하난 방안 검토도 필요할 것이다.○ 연구장비 공동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산학연간 활발한 네트워킹이다. 우리도 정기적으로 플랫폼 위원회를 열어서 미래 연구에 대한 토론, 인력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 운영위원회가 새로운 장비를 구입할 때 활용 주체들이 장비판매자와 함께 미팅을 진행하고 장비구입을 위한 토론을 진행하는 선행절차를 거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미팅을 통해 연구자, 기업, 장비업체간의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할 것이다. 플랫폼의 원활한 운영이라는 목적을 뛰어넘어 플랫폼 간 인력·노하우 공유 등 실질적인 네트워킹을 위한 정기적 모임도 연구장비 공동활용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 플랫폼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와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서는 공식적인 자리보다는 상시적이고 친밀한 이벤트를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하다.플랫폼 주관기관이나 참여기관, 그리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중소기업 인력의 네트워킹 활동을 강화하는 비공식적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도 필요하다.◇ 연구장비 공용 플랫폼의 전국화○ 오타나노는 연구장비의 활용적 측면에서 효율 증대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곳은 90개의 연구그룹과 30개의 기업 등 연간 약 500명이 활동적으로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 시스타 과학단지는 독자 기업이 아닌 여러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훌륭하다. 또한 동종 업종간의 인적 네트워크 교류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들의 사례에서 우리는 연구장비·인력종합검색시스템(Technology Resources Information Network)을 통해 기술개발 자원의 공동 활용을 촉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권역별 플랫폼을 넘어서 전국 어디서나 고가의 장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비 플랫폼의 전국화’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국가 R&D사업을 통해 구축한 전국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 장비·인력에 대한 DB를 개방하고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이 쉽게 활용한 수 있는 단일 정보망 구축을 검토해야 한다.◇ 네트워크 중심 공동․융합연구 활성화○ 학문과 학문간, 연구소와 연구소간, 지역과 지역간 네트워크에 바탕을 둔 공동연구 및 융합연구 활성화가 필요하다. RISE는 스웨덴 산업 전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학·연 국제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스웨덴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국제 수준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RISE는 KTH 왕립공과대학, STING과 협력을 통해 신생 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 시스템(The Electrum Innovation System)을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 KTH 왕립공과대학의 Electrum Lab은 RISE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기관과 함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등 다양한 사업 창출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융합연구는 파트너십이 가장 중요하다. 여러 파트너가 필요한 경우 플랫폼위원회에 소속된 공공․대학․기업연구소의 네트워크를 통해 유기적으로 다양한 프로세스로 파트너십을 맺도록 지원해야 한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공동연구과제의 경우 두 개 이상의 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을 지원 조건으로 명기하는 것도 융합연구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연구소들의 기술과 7개 플랫폼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플랫폼 간 융합연구를 하는 체계를 갖춘다면, 세계 시장에 필요한 융합기술을 주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사업○ 기업 성장 지원에 있어서 Electrum Lab은 △연구자 및 기업 관련 네트워킹 지원 △Myfab(스웨덴 나노 국가 인프라) 및 ISSP 파트너와의 협력 지원 △실험실 및 장비 대여 부분에 관여를 하고 있다.○ MyFab(마이크로 및 나노 제조를 위한 스웨덴 국가 연구 인프라) 역시 주요 네트워크의 일부로써 Electrum Lab을 운영하며 연구 장비와 전문 기술에 대한 협업을 구축하고 있다.○ 연구개발 혁신기관들은 대부분 협력사업을 위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미팅룸을 제공하고,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더 많은 아이디어가 창출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플랫폼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네트워킹 지원이다. 대기업, 중소기업, 창업기업, 학생, 교수 등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것이 아이디어 창출의 바탕이 된다.이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심포지엄, 전시회, 교류회 등 네트워킹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면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기적 관점의 연구 인프라 확대◇ 개방형 연구 인프라는 R&D와 비즈니스 모두에 이익○ KTH 왕립공과대학 Electrum Lab은 오픈랩을 운영한다. 이 곳의 연구 시설은 상업적, 학문적 용도의 이용자에게 오픈되어 있으며, 내부인을 비롯하여 외부인의 클린룸 출입 및 설비 사용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또한 Fab 시설의 운영과 관리는 정부 및 연구기관 중심으로 운영하지만 외부인을 대상으로 개방하고 있다. 오픈랩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사안은 국내 연구기관과 차이가 있다. 오픈랩은 장비 가동률 극대화를 가능하게 하고, 기업의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에 큰 기여하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오타나노는 개방형 연구 인프라 운영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지원조건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ㄹ어 장비 사용료는 사용자(Users)의 장비사용 숙련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하지만 사용자가 장비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에는 사용자는 해당 장비의 장비운영자를 통해 장비의 작동법, 안전 교육 등을 교육받아야 하며 시간당 100~150유로의 교육비를 지불해야 한다.이 금액은 대략적인 기준이며 장비별의 난이도에 따라 변동된다. 단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경우 무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기업 유치가 아닌 인프라 조성 위주 지원 강화○ 시스타 과학단지는 국내에서도 지자체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및 대폭적인 지원시스템에 대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과학단지나 연구단지 조성 시, 단순히 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주거·문화·레저시설 등 첨단도시 인프라 조성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핀란드학술원과 같이 인프라를 조성하는 목적을 연구의 품질 향상과 실용화에 두고 실제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철저한 검증과 검토가 이루어진다면 재정지원에 대한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다.따라서 국내에서도 핀란드학술원과 같은 전문조직을 운영하여 국가의 R&D 투자가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장기적 관점 지원 체계 수립○ KTH 왕립공과대학의 Electrum Lab은 moving out이라는 기업 독립 프로그램을 장려한다. Electrum Lab의 지원을 받은 후, 연구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Moving Out을 손해라고 생각하지 앉는 사회적인 분위기도 잘 조성이 되어 있다. 기업이 성장하려면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호혜의 관계를 조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타나노에서는 연구 장비 운영에 있어 박사과정 학생을 비상근인력으로 활용한다. 이것은 학습의 기회가 될뿐더러 연구개발과 장비의 활용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아주 인기가 많다. 장비 공동사용과 인력양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시스타 과학단지는 국가 지원 사업인 마이크로 일렉트로닉 프로그램(National MICRO ELECTRONICS PROGRAM)을 기반으로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이 주요 목적이었다. 특히 STING에 의해 인큐베이팅 대상으로 선발되는 기업은 △투자자와의 미팅 기회 △비즈니스 지원 △엔젤 투자 △코워킹 플레이스 이용 △PR 기회(미디어를 통한)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연구 인프라 로드맵 수립◇ 기업과 공공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스웨덴 기술혁신청의 연구혁신자금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협력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이 기준이 충족된 다음에야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지, 새로운 과제인지를 살핀다.○ 이 곳은 △연구혁신 프로젝트 △중소기업 대상 지식 및 기술이전 △교육훈련 △이동성 확대 △국제화 등의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주로 대기업이 주도하고 협력프로젝트 결과물인 기술 등은 중소기업에게 양도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소요되는 자금은 비노바가 50%, 기업이 50% 투자하는 방식으로 조달한다.○ 모든 영역의 프로그램에 기업, 연구기관, 대학이 3개 이상 필수적으로 참여하고, 기업이 절반 이상의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또한 즉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높은 적응력을 가진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데, 테스트베드와 시연장치, 기업의 주도적인 수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R&D 재정지원 요건 강화로 투자 효율성 확보○ 스웨덴 기술혁신청은 아래의 세 가지 요건을 확인한 후, R&D에 대한 우선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협력프로젝트에 우선적 연구개발 지원• 다방면의 소수자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이 이들을 더 잘 활용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 판단• 어떤 비즈니스 아이템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스웨덴 연구개발 재정지원을 위한 기술혁신청의 재정지원 시스템과 산학연 연계협력이 매우 체계적이며 프로젝트 선정 시 매우 신중하고 발전가능성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국가 재원도 충실히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정부의 지시가 아닌 산업체의 요구에 의해 지원함으로써 투자 효율성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핀란드학술원의 FIRI·Funding 프로젝트는 △핀란드 및 국제 연구 인프라 활동 모니터링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 계획 수립 △연간 FIRI·Funding 보조금 관리 및 자금 지원 현황 모니터링 △핀란드학술원이 지정한 인프라 모니터링 등을 목적으로 연구 인프라에 대한 자금을 지원한다.이 자금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기관 혹은 기관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만이 지원이 가능하다. 둘째, 동종 분야의 연구 인프라간의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셋째, 국제적인 관계와 연구 품질 향상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넷째, 연구 이니셔티브와 공동으로 연구 기반 시설을 위한 오픈 데이터 뱅크를 구축해야 한다.○ 핀란드학술원은 로드맵을 수립하고, 어떤 연구 인프라에 대한 지원을 실시할지에 대한 5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첨단 연구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 데이터 개방성 여부•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 계획 보유 여부• 학술적 개념을 넘어서 국제적인 관계 구축 실현 가능성• 연구 인프라 전 생애주기 동안 기술, 제도, 인원 가동성 및 지속가능성◇ 로드맵 수립과 관리 전담기구 설치○ Electrum Lab의 성공요인은 ‘연구 혁신(Research into Innovation)→인큐베이팅(Developing in incubator)→ 독립성장 성장(Ready to fly)’이라는 3단계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치는데 있다.○ 핀란드학술원 전략연구위원회(SRC)는 핀란드 사회가 직면한 주요 연구 과제를 해결을 위한 장기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을 지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금 지원 프로젝트는 연구위원회가 직접 담당하며 프로젝트 후속 조치 및 영향에 대한 평가도 실시하고 있다.또한 목적 달성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 ‘전략’을 꼽는다. 특히 FIRI·Funding을 기반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연구 발전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중간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된 점이 큰 발전을 가져달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로 과학과 비즈니스 접점 구축◇ 산학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사업화 촉진○ 플랫폼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R&D 프로그램과 사업화를 위한 기업지원 서비스가 중요하다. 단순한 기술개발이 아닌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R&D 연구에 집중 투자하고 장비이용 활성화도 필요하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술장비나 서비스 지원을 통한 성과를 위해서는 협력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 기술사업화 전문가양성, 기업멘토링, 컨설팅서비스 등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또한 연구주제별로 전문인력에 대한 DB를 확보하고, 연구결과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스웨덴 기술혁신청은 연구혁신 결과와 산업계 사이의 교량 역할, 특히 매치 메이킹(Match Making)과 협력을 지원하는 업무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즉, 상업화와 이윤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실현해보고 상용화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이 곳의 혁신자금은 R&D 결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되어 안정성과 발전가능성을 확인시켜줄 수 있는 아이템에만 지원된다. 비노바의 지원은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선보일 때까지 이루어지는데 주기적인 과제선정을 통해 지원되며 프로젝트 크기와 기간에 따라 금액은 다르다.◇ 과학과 비즈니스가 만나는 접점 역할 필요○ 핀란드는 과학과 기술분야 종사자가 절반에 이르는 기술혁신 강국이다. 지난 2009년 세계 3위의 기술혁신국가로 선정된 바 있는데 수도인 헬싱키 오타니미에 지역에는 26개 학위과정에 1만6000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고 5000여 명의 연구원이 R&D에 몰두하고 있다.800개 회사에서 2만 명의 첨단기술 전문가가 근무하는데 매년 새롭게 생기는 벤처회사만 70여 개에 달하는 핀란드의 실리콘밸리이다.○ 이 가운데 특히 눈여겨볼 것이 국가연구 종합인프라인 오타나노(OtaNano)다. 최첨단 나노리소그래피를 포함한 다용도 및 가공설비 시설, 마이크로 패키징을 위한 클린룸 등을 갖추고 있고 고해상도 전자현미경과 주사 탐침현미경 등 첨단장비가 2600m²규모에 구비되어 있다.이 같은 연구장비시스템은 마이크로 및 나노기술 분야의 연구와 제품개발이 필요한 연구자나 기업, 심지어 외국인에게도 개방되어 있다.그들의 표현대로 과학이 비즈니스와 만나는 곳이다. 고가의 연구장비가 기업과 산업 발전을 위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기반조성사업과 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3조원에 해당하는 약 2만여 대를 전국의 연구기관과 대학 등에 구축했다. 이들은 산학연 공동활용장비와 기술개발용 단독활용장비로 나뉘는데 이 중 60%가 넘는 1만2000여 종이 공동활용장비이다.그런데 가동률이 절반인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장비를 구축한 것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얼마나 활용하느냐가 중요한데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그래서 정부는 장비통합관리플랫폼(e·Tube)를 사용해 산업기술개발장비 도입 활용 혁신대책을 내놨다. 장비의 검색부터 위치와 사양, 온라인 사용 예약과 후기 작성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누구든 필요한 장비가 있다면 e·Tube에 접속하면 되게끔 바뀐 것이다.◇ 장비와 운영인력 공동활용도 향상을 위한 플랫폼 구축○ 지난 2015년 시작된 ‘기술개발지원기반 플랫폼 구축사업’은 연구장비의 공동활용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앞서 언급했듯 많은 장비가 범용성을 갖췄는데도 해당 연구기관만 사용한다면 활용도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다.산업별, 업종별 연구장비의 공동이용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장비 사용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고 이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자는 취지이다. 반도체와 LED를 비롯해 자동차와 세라믹 등 7개 분야로 주요 산업이 망라되어 있다.가령 한국기계연구원이 기계류의 시험평가와 분석,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금속의 고장 원인에 대한 분석과 애로기술,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건설기계 완성차의 시험평가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장비는 사람이 움직인다는 점도 놓치지 않았다. 즉 장비를 다루는 인력에 대한 이업종간 기술교류와 네트워킹 구축도 수반됐다. 2만 여 장비를 클릭 한번으로 어느 기관, 누구를 찾으면 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3년 사업으로 수행된 ‘기술개발지원기반 플랫폼구축사업’이 올해 말 종료된다. 벽이 높았던 7개 산업의 각기 다른 30개 연구기관간 소통의 장이 끝나는 것이다.자동차와 섬유가 만나고 조선과 세라믹이 섞여 세상에 없던 융합신산업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으려면 어렵게 구축된 이업종간 네트워킹은 이어져야 한다. 1년 내내 문이 열려 있는 오타나노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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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KTH 왕립공과대학 연구센터(KTH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 KTH Electrum Laboratory, Electrum 229S-164 40 Kista, SwedenTel : +46 8 790 43 88nordell@kth.sewww.kth.se 방문연수스웨덴 시스타□ 연수 내용◇ 스웨덴 최대 규모의 연구 및 교육기관○ KTH 왕립공과대학(Royal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KTH)은 1827년에 설립된 기술연구․교육기관으로 △건축 △토목 △화학 △생명공학 △전기컴퓨터 △산업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대학원생 1,500명, 교수 235명, 연구원 460명이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1827년 설립 당시에는 스웨덴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던 철광산업과 도시개발을 수행할 공학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Teknologiska Institute)이었다가 1877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주 캠퍼스는 외스테르말름의 발랄라베겐(Valhallavägen)에 위치하며 시스타(Kista)에는 IT 특화 캠퍼스 포름(Forum)도 있다.○ KTH는 스웨덴에서 최대 연구기관으로 유럽의 주요 기술 및 공과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원천연구와 응용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개발에 적극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개발 연구에 힘쓰고 있다.○ 현재 약 50개의 연구팀이 기초연구 및 응용연구에 대한 연구개발·분석·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략적 연구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원들의 지속 가능한 참여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공급 시스템의 환경적 성과를 향상시키고 있다.◇ 나노 및 마이크로 기술 개발을 위한 실험 수행○ 연수단의 스웨덴 공식일정은 시스타에 위치한 KTH Eletrum Laboratory에서 닐스(Nils Nordell) 연구소장의 브리핑으로 시작했다. Electrum Laboratory는 KTH 소유 연구시설로 Microelectronics, Acreo Swedish ICT(광학․통신기술 연구기관)와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다.▲ Electrum Laboratory 외관[출처=브레인파크]○ 이 연구소는 나노․마이크로 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부품․소자 공정을 위한 클린룸 시설과 재료 및 부품․소자의 최적화를 위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연구시설은 상업적․학문적 용도의 이용자에게 오픈되어있으며, 내부인을 비롯하여 외부인의 클린룸 출입 및 설비 사용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 연구시설은 크게 △연구개발 △중소기업 대상 소규모 생산 △교육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Electrum Lab 연구시설 사용목적- 연구개발- 신규 디바이스 개발 설계 및 공정, 디바이스 구조 특성별 공정기술 개발 및 특성화기술 확립, 신소재 합성 및 특성 분석, 재료의 물성 연구- 소규모 생산◦ 창업 및 보육 기업을 위한 실험실 이용 허가, 안정성 및 반복성 유지에 대한 실험, 장비 및 실험실 독점 임대- 교육- 학부생 및 대학원생 대상 연구시설 제공○ 또한 위 실험 시설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는 각 연구소장(Lab Director)은 △실험실 조직 및 규칙 △품질관리 △실험실 안전 △시설계획 △사용료 정산시스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스웨덴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 보유○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Electrum Lab은 RISE라는 스웨덴 연구기관과 밀접한 파트너십 관계를 가지고 있다. RISE는 스웨덴 산업 전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학·연 국제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스웨덴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국제 수준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lectrum Lab은 RISE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기관과 함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등 다양한 사업 창출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Electrum Lab의 주요 연구 분야○ Electrum Lab이 보유하고 있는 재료 합성 스테퍼 리소그래피 정밀 에칭 기술(Material Synthesis Stepper Lithography Precision Etch Technologies)은 △집적화 나노 소자 △센서 △광시스템 △재료 특성 △재료 물리학 △재료 화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 재료물리학○ Advanced crystal growth studies(고급 결정 성장 연구)○ Photonic crystals for negative refraction(음의 굴절을 위한 광결정)○ Electronic and atomic structure of surfaces and interfaces(표면/계면에 대한 전자 및 원자 구조)○ Carbon nanotubes(탄소 나노튜브)○ High temperature superconductors(고온 초전도체)○ Spintronic materials and devices(스핀트로닉 재료 및 소자)○ Device design and characterization(디바이스 설계 및 특성분석)▶ 재료화학(나노 입자 및 나노 구조 표면)○ Magnetic nano particles(자성 나노 입자)○ Colloidal qunatum dots(콜로이달 양자점)○ Self-oganized nano-pillars(자기 조직 나노 기둥)○ Bio-imaging(바이오 이미징)○ Sensors(센서)○ Solar cells(태양 전지)○ Efficient heat transfer system(고효율 열전달 시스템)▶ 집적화된 나노 디바이스○ Silicon & Compound Semiconductors based on transistors(실리콘/화합물 기반의 트랜지스터)○ Silicon carbie based electronics for high power applications(실리콘 기반의 고출력용 반도체)○ Carbon nanotubes and silcon nanowires for protein detection(단백질 검출용 CNT 및 실리콘 나노와이어)▶ 센서○ Silicon nano-wire and carbon nanotube biomolecule sensors(실리콘 나노 와이어 및 탄소 나노 튜브 생체 분자 센서)○ Bolt with integrated temperature sensor(온도 센서가 집적된 볼트)○ Infrared detector(적외선 탐지기)○ High impedance surface array for automotive radar(자동차 레이더용 고 임피던스 표면 배열)▶ 광시스템○ Ultraviolet sensor chip for integration(집적화를 위한 자외선 센서칩)○ Micromirrors for light beam control(광선 제어용 마이크로 미러)○ IR sensor arrays for IR cameras(적외선 카메라용 적외선 센서 어레이)○ Vertical cavity surface emitting lasers for optical communication(광통신용 수직 캐비티 표면광방출 레이저)○ Photonic crystals and photonic integrated circuits for optical communication(통신용 광결정 및 광집적회로)◇ 2,800㎡ 규모의 클린룸 시설 보유▲ Electrum Lab 내부 도면[출처=브레인파크]▶ Electrum Lab 주요 정보Electrum Lab 개관년도1987년크린룸 규모2,800㎡연간 턴어라운드(Yearly turn around)약 69억원연구 투자 가치약 1,000억원등록된 연구장비 수약 220대평균 연구장비 수명15년재투자율약 19억원◇ 협업을 통한 신생 기업 연구 지원 실시○ Electrum Lab은 스웨덴 연구기관 RISE, KTH, STING과 협력하여 신생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혁신시스템(The Electrum Innovation System)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은 Silex MICROSYSTEMS, ascatron, IR nova, ascilion, Nocilis Materials AB 등 다양하다.○ 또한 Electrum Lab은 기업성장 지원을 위해 △연구자 및 기업 대상 네트워킹 지원 △Myfab(스웨덴 마이크로․나노 국가인프라) 및 ISSP 파트너와의 협력 지원 △실험실 및 장비 대여 부분에 관여하고 있다.○ STING의 경우, 벤처기업이 구상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ICT, 인터넷 기반 기술, 생명과학 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다.STING은 연간 150~200개의 기업 프로젝트 중 20개를 선정하여 비즈니스 상용화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수혜기업 중 70%가 이들의 지원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참여○ Electrum Lab 운영 주체인 KTH는 유럽연합 기술연구소(EIT) 내 5개 컨소시엄 중 4개에 소속되어 있다. 각각의 연구 분야는 △정보통신 △에너지 △연료 △노화 연구이다.○ 특히 MyFab의 중요한 조직으로서 Electrum Lab을 운영하면서 연구장비와 전문기술에 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MyFab에 참여 중인 또 다른 기관은 △KTH △웁살라 대학교(Uppsala Universtiy) △룬드 대학교(Lund University) △샬머스 공과대학(Chalmers) 등이다.○ Electrum Lab은 네트워크의 모든 프로세스와 장비에 대한 관리를 실시하며, 학계와 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장비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또한 △제조 및 분석을 위한 장비 제공 △현장직원 교육서비스 △나노 비전(nano visions) 실현을 위한 과학적 지원을 통해 인프라 확장과 나노 연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MyFab에서 운영하는 연구 시설[출처=브레인파크]◇ 2015년 ISO 9001 인증 획득○ Electrum Lab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시행하고 있는 ISO 9001을 2015년 획득했다. 또한 KTH의 일부로서, ISO 14001을 2004년 획득하기도 했다.○ ISO는 품질 및 제조를 인증하는 국제기준으로, 주요 내용은 △전반적인 조직관리 △연구장비 유지보수 및 가동시간 △직원 및 실험실 사용자 교육 △유저 대상 설문 조사 △지속적인 후속 조치 등으로 구성된다.◇ ‘Moving out’을 위한 체계적 과정 수립○ 브리핑 담당자 닐스 연구소장에 따르면, Electrum Lab의 성공요인은 “연구 혁신(Research into Innovation)→인큐베이팅(Developing in incubator)→ 독립성장(Ready to fly)”의 3단계 과정을 거친 체계적인 준비과정이라며 아래의 표와 같이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성장을 위한 3단계 지원제도 1단계(연구 혁신)2단계(인큐베이팅)3단계(독립성장 지원)연구 지원·연구 및 아이디어 개발·기술 성숙 단계(RISE Acereo에서 생산 보육, STING에서 시장성 조사 담당)·완성 기술에 대한 전체 생산(Full production)프로세스 및 비용에 대한 관리하드웨어 지원(실험실)·새로운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유연한 접근성·투명한 가격 모델 제시·정제 공정(Refining Processes) 제공·생산량에 대한 공정 안정성 확보·임대용 실험식 영역 및 프로파일에 대한 접근·ISO 9001 인증 관리 시스템 구축인적 지원·훈련 코스 제공·네트워킹 기회 마련·가공 및 특성화 “Foundry services” 제공·네트워킹 기회 마련·연구 인력 확보□ 질의응답◇ 연구 개발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이 목표- Electrum Lab의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은 그 결과를 공유하는 편인지."결과는 공유하지 않는다. 연구자는 본인의 권리(IP) 즉, 연구를 통해 획득한 라이센스를 자유롭게 팔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Electrum Lab의 지원을 받은 후 독립적으로 ‘MOVING OUT’을 하는 경우, 손해라고 생각하지는지."스웨덴은 워낙 작은 나라여서 연구 인프라 문제 등 성장에 대한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중국이나 큰 시장에 비해서는 연구 인력도 부족한 편이다. 연구를 통한 기술 개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두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Moving Out을 손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Electrum room 실험공간 사용을 위한 대상자 평가 기준은."사용료를 지불하고 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크게 제약을 두지 않는다."- 실험공간 임대료는 어떤 기준을 적용되는지."일반 기업은 이용금액을 전부 지불해야 한다. 별도의 지원이 없다. 하지만 초기 성장단계에 있는 작은 기업은 VINOVA 등의 정부기관이나, Silex(Microsystems)와 같은 민간투자기관의 지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일일보고서◇ Open Lab 제도 운영을 통한 장비 가동률 극대화○ KTH 왕립공과대학의 교육과 RISE의 R&D 그리고 STING의 사업화 촉진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으로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의 시스템에도 적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정부 지원의 연구장비를 대학 및 기업에서 공동활용하여 R&D가 활성화 되고 있어 대학교내의 다양한 연구시설에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 공동 장비 활용을 위한 네트워킹 활성화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발견했다.○ 외부로 Fab 시설 제공 가능하며, 운영, 관리 등 정부 및 연구기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open lab 기반으로 운영되는 사안이 국내 연구기관과 차이점이며 open lab 제도에 따른 장비 가동율 극대화 가능하며 기업의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에 큰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산학 협력 기반 스핀오프 기업 창출 활성화○ R&D에 대한 사업화를 위해 기업 자체의 양산을 통한 사업화도 중요하지만, 소규모 생산을 위해 양산 설비를 추가로 투자하지 말고,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 등을 통한 사업화도 필요함을 느꼈다. 실제 기업은 소규모 인력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생산은 전문화된 시설에 위탁하는 방법도 검토해야 한다.○ 산학연의 협력이 유기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꼈으며, 스타트업 기업이 양산단계까지 기술이 성숙하면 중국 자본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짐을 알 수 있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인내심, 자금 조달력 등 차이가 있었다. 인큐베이팅 기간이 평균 5년으로 제도적, 물리적 지원이 5년이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또한 국내 각 대학 산학협력단의 역할과 상당 부분 겹치는데 국내 대학의 경우 대기업 유치로 스핀오프 기업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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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8○ 독일의 R&D 지원과 평가 지휘독일의 R&D 지원과 평가를 진두지휘하는 기관은 'VDI/VDE-IT'이다. 이곳의 R&D지원에서 가장 큰 중점을 두는 것은 '혁신가치'이며 이외에 비용절감, 경제효과, 고용효과 등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VDI/VDE-IT는 1978년 독일 중앙정부(BMFT)의 연구개발 프로그램 중 정밀기계, 정보통신 분야 기술개발에 대한 R&D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VDI가 모태이며 1986년 VDE와 합병했다. VDI/VDE-IT에는 110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부서는 기술, 사업개발, 사회경제 이슈, 유럽 혁신, 지원프로젝트 관리 분야 등이 있다. ○ MST와 InnoNet 프로그램 운영VDI/VDE-IT에서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은 MST(Micro System Technology)프로그램과 InnoNet프로그램으로 나뉜다. MST프로그램은 기업, 국공립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며 주로 기계, 전자, 정보통신분야에 지원한다.이 프로그램은 반드시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이 동시에 참여해야 하며 주로 중대형 장기과제다. InnoNet프로그램은 산학협력 증진, 기업의 연구역량 확대, 연구소의 보유기술 이전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지원 분야는 제한이 없다. 컨소시엄 형태의 연구를 지향해 반드시 2개의 연구소와 4개의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최대 3년의 단기 소형 과제 위주다. ○ 크로스 체킹 방식의 평가관리평가관리는 박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5년 이상 산업계에 근무한 전문가들로 내부 평가요원을 구성해서 추진한다. 평가 시에는 내부평가요원과 외부평가요원이 크로스 체킹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기술적인 목적 달성도, 기술개발경과의 상업화, 비용집행의 적정성 등을 평가지표로 삼고 있다. VDI/VDE-IT는 독일의 실용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연구개발 역시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VDI/VDE-IT를 방문하여 R&D 지원과 평가에 대한 브리핑을 추진하였다. ○ 독일의 R&D 지원 방법기술 왕국 독일의 R&D 지원은 다각적이고 체계적이다. 기술개발과제 선정에서부터 지원, 평가가 '에스컬레이터식'으로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규모면에서도 유럽은 물론 세계에서도 손꼽을 만하다.올해 독일의 중앙정부 예산은 전년 대비 0.38%(10억 유로)증가한 2,583억 유로이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의 과학예산은 110억7,600만 유로다. 전년 대비 2.28% 증액된 수치로 전체 예산 대비 4.29%에 해당한다.과학예산은 R&D 예산과 기타 예산을 포함한다. R&D예산은 전년 대비 2.0% 증액된 89억5,930만 유로이며 중앙정부 전체 예산 대비 3.47%에 달한다. 기타 예산은 학술지도, 교육, 과학기술활동에 대한 지출 예산을 말한다.독일 R&D 예산의 특징은 연구개발 주무부처인 교육연구부의 R&D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과학예산의 증가는 대부분 R&D 예산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식품, 농업 및 산림부의 예산이 크게 감소했다. 독일이 강점을 갖고 있는 기술에 집중하는 한편 농업 등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예산을 줄여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IT, BT에 중점 지원독일이 중점을 두고 지원하는 R&D 분야는 기초연구를 위한 대규모 장비(전년 대비 3.33% 증액), 정보기술(1.54%), 바이오기술(3.68%), 재료기술(3.29%), 항공연구와 극초음파기술(5.14%) 등이다. 이들 예산은 기초연구를 위한 대규모 장비부문을 제외하고 대부분 순수 연구예산이다.VDI/VDE-IT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EU 협력이다. VDI/VDE-IT가 EU 협력의 중추세력으로 삼고 있는 것은 TAFTIE(Through the Association for Technology Implimentation Europe)이다.TAFTIE는 EU 16개국 17개 기관이 연합해 만든 R&D 기구로 공동의 연구를 통해 유럽의 기술발전을 이끌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 기구의 출범으로 유럽은 단일통화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에서도 하나의 권역을 이루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 연 1회 기술과제 선정VDI/VDE-IT는 연 1회 기술과제를 선정한다. 접수 후 자금지원 시까지 약 6∼9개월 소요된다. 과제 평가기준은 프로그램 목적 적합성, 중소기업의 참여도, 연구결과의 실용화 가능성, 시장 기대효과 등을 고려한다. 평가 또한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다.내부 평가인력이 과제별로 2인 1조로 1차 사전 검토 후 평가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한다. 사전 검토시 부정을 막기 위해 인터뷰 및 일체의 방문접촉을 금지한다. 사전검토에서는 약 2.5배수의 접수과제를 선정 후 1차 평가위원회에 상정한다.내부 평가요원은 박사학위 후 산업계 5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로 1인당 연평균 5∼6개의 과제를 관리한다. 평가위원회는 내부 전문가 평가와 외부 전문가 평가 등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중간 및 최종 평가관리는 과제별로 수시 점검하고 집행금액은 후불 정산한다. 1차년도 완료 후 내부평가인력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2차년도 공개 세미나를 실시한다. 경우에 따라 외부기관을 통해 기술개발 결과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조사한다.독일의 R&D는 중소기업을 우대하고 기업과 연구소의 공동연구가 전제돼야 한다. 정부는 R&D예산을 배정하고 시행은 VDI/VDE-IT와 같은 기술평가기관에서 담당하되 지원 여부는 정부가 최종 확정한다. 선정에서 평가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전문가들이 평가에 참여해 성공률을 최대한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GMM-VDE 자료기관방문은 아쉽게도 무산되었지만 연수단이 출국한 뒤 이메일을 통해 VDE의 평가관리시스템에 관한 자료를 받아 볼 수 있었다. 번역한 자료를 요약했다. □ GMM–VDE/VDI - Gesellschaft, Mikroelektronik, mikro-und feinwerktechnik○ GMM - 소명마이크로 일렉트로닉, 마이크로 시스템, 나노 기술과 정밀 엔지니어링은 독일 산업의 생산성 혁신의 원동력이다. GMM은 이런 분야에 집중하여, 기술분야, 엔지니어링 분야, 과학계를 통합하는 네트워크를 설립하는 것을 소명으로 하고 있다. ○ GMM – 개괄• VDI와 VDE를 포함한 총 회원수 : 8,100명• 50개의 위원회• 2개의 젊은 과학자와 개발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 권위 있는 상(賞)• 메카트로닉스에 대한 회원지 발간 ○ GMM - 목표• 기술적 토론의 장 제공• 워크숍과 컨퍼런스 주최• 전략 연구 보고서 작성• 정치적인 영향력 행사• 네트워킹• 젊은 엔지니어 지원• 기술적 가이드라인 제공○ GMM - 주요 컨퍼런스• EMLC – 전 유럽 마스크와 리토그라피 컨퍼런스(주: 반도체 생산공정 관련)• 이크로 시스템 기술 회의• EBL 컨퍼런스 (Elektronische Baugruppen und Leiterplatten)• EMV in der Kraftfahrzeugtechnik 컨퍼런스 VDE 8,100 GMM -Member VDIVDE 8,100명의 GMM-회원 VDIAdvisory Board자문위원회Board이사회Business Management경영진Council of Elders연장자Regional Committees지역 위원회Professors Committee교수 위원회7 Departments (FB) with 50 Technical Committees7개부서 (FB)와 50개의기술위원회[GMM – 조직표]○ FB1 :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 나노 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FB1부의 주요 관심사는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와 나노 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 분야로서, 생산 장비 제조분야부터 소재, 상품 전체 제조 과정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 의제는 생산 장비 제조, 상품 제조, 프로세스 모듈, 그리고 디바이스 모델링, 시뮬레이션을 포함하는 양극공정(바이폴라)과 CMOS 등의 공정이다.위원회는 각 분야의 개별 기업과 응용 분양의 대표자들로 구성된 회원 간 광범위한 경험의 교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위원회- 생산과 장비 제조 : 장비와 소재, 자동화, 수율(收率) 개선, 테스트 장비와 테스트 방법, 생산- 공정 : 리토그라피, 이온 주입, 스푸터링과 식각, 금속 열 확산 장치, 화학 기계적 연마공정, 공정 제어- 전단부 처리 과정 : 베이시스, CMOS, Bipolar/GeSi-반도체, III/V 반도체, 시뮬레이션 ○ FB2 : 고밀도 집적회로 응용, 나노 전자공학 응용FB2 부서의 활동의 주요 초점은 광학을 포함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서킷과 시스템 개발에 있다. 이 개발에 따라 복잡도(Complexity Metric)를 증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응용 기법이 가능하게 된다.최근 부각되고 있는 이 분야의 활동은 늘어나고 있는 기술 응용 분야와 생산 분야에서 고밀도 집적회로와 나노 일렉트로닉스의 주요 영향력을 반증하고 있다.FB2 부서가 기획하는 것은 기술과 전략 연구보고서를 출판이다. 또한 보고서에는 워크숍과 컨퍼런스 조직과 로드맵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모든 활동은 ITG의 연관 부서와 긴밀한 협조 아래 이루어지고 있다. △ 계획된 FB2 기술팀:- 자동차 생산 부분의 서킷과 시스템 응용- 정보통신 분야의 서킷과 시스템 응용 ○ FB3 : 정밀 엔지니어링과 메카트로닉스FB3 부서의 주요 활동은 마이크로시스템과 정밀엔지니어링 상품의 개발,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과 조립이다.기술적 장치들은 기능과 특성, 부품에 의해 고려된다. 메카트로닉스와 정밀 엔지니어링은 여러 가지로 응용이 가능한 기술이며, 마이크로 테크놀로지와 나노 테크놀로지 등 여러 가지 신기술 발달에 그 근간을 두고 있다. △ 위원회- 극소, 정밀 성분- 구동기를 위한 일렉트리컬 드라이브와 기구- 전기기구와 전자기구의 재사용- 광학 커넥터와 일렉트리컬 커넥터 ○ FB4 : 마이크로 시스템 테크놀로지FB4 부서는 복잡한 미세전자시스템(MEMS) 제조와 첨단기술 분야 응용에 활동의 중심을 두고 있다. 새로운 기능이 기계공학, 유체공학, 광학, 화학, 생체시료분석 등의 분야에서 미크로시스템 테크놀로지에 의해 개발되었다.위원회는 이러한 기술들이 과학계,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위원회는 이런 기술들이 경제적으로 이용될 수 있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여러 분야에 이용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원회- MEMS 와 나노테크놀로지의 근원적인 중요성에 관한 문제- 미세광학- 센서- 마이크로 엑츄에이터 (미세 구동기)- 리소그라픽 마스크- 기능적 표면 (Functional Surfaces)- 마이크로-나노 인터그레이션- 소재와 제조 공정 ○ FB5 : 조립, 포장과 인쇄기판 회로 테크놀로지FB5 부서는 디자인, 마이크로 일렉트로닉 시스템과 마이크로시스템에 중심을 두고 있다. FB5는 반도체 칩 표면의 포장에서부터 새로운 인쇄기판회로 조립까지 여러 가지 수준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이에 따라 인쇄기판 회로, 전자회로기판, 조립, 인터커넥션, 가전기술 분야에서 가장 최근에 개발된 방법 응용은 여러 가지 면에서 서로 상승작용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마이크로 시스템과 조립 시뮬레이션과 테스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 위원회- 고밀도 포장 디자인- 인쇄기판 회로 제조- PCBs의 장착- 전자 산업의 테스팅 기술- 설치와 연결 ○ FB6 : 일렉트로닉 디자인 오토메이션(전자 디자인 자동화)FB6는 GI, ITG, GMM과 같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일렉트로닉 서킷과 시스템의 전자디자인 자동화 같은 주요한 분야의 전문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디지털 서킷과 아나로그 서킷을 위한 시스템 설계에서부터 시방서 제작, 모형 제작, 유용성 입증, 테스팅까지 디자인 전 과정에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 위원회- 방법론- 아나로그 서킷 디자인- 디자인 언어, 모델 제작, 검증- 테스트 방법, 신뢰성- 도안 ○ FB7 : 전자환경 적합성(EMC)△ 활동- 전자환경 적합성 전 분야의 기술적·과학적 활동의 협조- 전자기장 방사 및 면역분야의 지식 교육 진흥- 1996년 1월부터 전자환경 적합성이 법에 의해 요구되는 사항이 되었으며 전자환경 적합성에 관한 과학, 기술 경제적인 주제와 더불어 법률적 질문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위원회는 컨퍼런스, 워크숍, 세미나를 전문가들의 위해 개최하고 있다.△ 위원회- 전자환경 적합성 기계 장치, 설치와 시스템- 정전기 방전(ESD) 위원회의 목표는 회원 간 광범위한 경험의 교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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